경기도 양주
-
조선 전기 문정 왕후가 아들 명종의 쾌유와 세자 탄생을 빌기 위해 만들어 경기도 양주 회암사에 봉안한 불화. 1565년(명종 20) 불화의 화기(畵記)에 의하면 문정 왕후는 명종의 장수와 선정(善政), 왕자의 다산(多産), 왕비의 회임(懷妊)과 훌륭한 세자의 탄신을 기원하기 위하여 석가, 미륵, 아미타, 약사여래의 화상(畵像)을 각기 금화(金畵)와 채화(彩畵)로 50점씩, 모두 4...
-
1919년 3월 28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운동. 경기도 양주는 의병의 전통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역사적 인식이 매우 강한 지역이다. 특히 추교시장[현 가래비시장]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시장으로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각종 문물이 집결하는 곳이다. 따라서 점차 격렬하게 확산되는 서...
-
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에서 개장하여 지금까지 열리는 5일장. 가업리(加業里), 가납리(加納里), 추교리(楸橋里)는 모두 ‘가래비’라는 우리말을 한자로 바꾼 것이다. 가래비는 ‘갈’에서 왔고, 이는 ‘갈림길’, ‘길이 갈라지는 곳’, ‘길이 나누어 두 갈래 길로 바뀌는 곳’, ‘삼거리’라는 뜻을 지닌다. 실제로 가래비는 양주 유양리 관아 거리에서 감악산 지역을 거쳐 파주로 나가는 길...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감막산[감악산]에 있는 포수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감막산의 포수바위」는 포수가 피를 흘리며 죽은 산돼지의 주위로 산돼지 새끼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그 죄책감에 포수바위에서 자살하였다고 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감막산은 해발 675m로 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 연천군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진주(晉州). 본명은 강기주(姜基周). 아버지는 강준복(姜俊福)이다. 강기동(姜基東)[1884~1911]은 서울 명동에서 출생하였다. 1907년 대한제국군 기병부위(騎兵副尉)로 있다가 군대가 해산되자 해산군을 규합하여 의병 항쟁을 전개하였다. 그 뒤 일본 헌병대를 찾아가 위장 귀순하여 경기도 장단(長湍) 고랑포(古浪浦)에서 헌병...
-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정치인. 강승구(姜昇求)[1903~1986]는 1903년 10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태어났다. 1954년 5월 20일 실시한 제3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양주 을구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되었으며, 1963년 제6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의정부 선거구에서 민정당 소...
-
경기도 양주 출신의 국회 의원.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의정부읍장을 지낸 강원근(姜元根)이고, 어머니는 이만분(李滿分)이다. 3남 5녀 중 장남이며, 부인은 송옥잡(宋玉煠)이다. 슬하에 강승형(姜昇馨)을 두었다. 강영훈(姜永薰)[1927~1960]은 1927년 7월 2일 양주군 의정부읍 신곡리[현 의정부시 신곡동]에 있는 둔배미마을에서 태어났다. 육군대학을 졸업한 후 1954년 5...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거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울을 처음 본 사람」은 마누라의 부탁으로 장에 나간 남편이 거울을 사 가지고 돌아왔는데, 마누라가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거울을 처음 보기 때문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첩을 데리고 왔다면서 화를 냈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유형의 이야기를 의미하는데, 「거울을 처음 본...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세워진 건물과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기술이자 예술. 건축의 본질은 쾌적하고도 안전한 생활의 영위를 위한 기술적인 전개와 함께, 공간 자체가 예술적인 감흥을 가진 창조성의 의미를 가지며, 다양한 인간 활동을 위한 유용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건축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주거 건축, 종교 건축, 관청 건축, 휴양 건축, 복지와 교육 건축, 상업과 공업 건축 등으로...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된, 소 두 마리 이상의 힘을 이용해 논밭을 가는 쟁기. 쟁기는 땅을 갈아엎어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을 다공성(多孔性)으로 만들기 때문에 농사에 반드시 필요한 기구였다. 겨리쟁기는 한국의 전통 쟁기 중 하나로, 중부 이북의 산간 지대에서는 주로 겨리쟁기를 사용하였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있는 농기구민속박물관에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
-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하는 고려 시대의 행정 구역. 본래 고구려의 매성군(買省郡)이었던 견주(見州)는 신라 경덕왕(景德王) 대 내소군(來蘇郡)으로 편제되었다가 898년 전후에 견주로 불리게 되었다. 이때 왕건(王建)이 양주와 견주를 쳐서 복속시켰기 때문이다. 고려 건국 후 견주는 개경 인근이자 양주 경계 내에 있던 곳으로, 정치·경제적인 중요성을 띤 행정 구역으로 편제되었다. 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언변이 좋은 건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결의 삼형제」는 하릴없이 지내던 건달 셋이 뜻을 모아 여행을 갔다가 언변이 좋은 건달이 통찰력 있게 꾀를 내어 병든 아이를 용하게 고쳐 주고, 그것으로 인해 후하게 대접을 받고 귀향한다는 지혜담이다. 「결의 삼형제」의 도입부에 힘 좋은 이가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구전되어 오면서 탈락되었거나 구연자의 기억이 정...
-
1894년 경기도 양주를 비롯한 36개 읍의 세금 징수 대상을 기록한 자료. 「경기 각읍 신정 사례(京畿各邑新定事例)」는 1894년 10월 승총(陞總)[세금 징수 대상에서 빠진 토지 내역을 조사해 장부에 등록하는 일]에 따라 새롭게 정해진 경기도 각 읍(邑)·진(鎭)의 세금 징수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규15234]. 필사본. 2책. 크기는...
-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서 전승되어 오던 민요 가운데 특히 ‘경기긴잡가’를 일컫는다. 1975년 7월 12일 국가 무형 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잡가는 가곡이나 가사와 같은 정가(正歌)와 대비되는 속가(俗歌)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속가 중에서도 긴 형식의 노래를 앉아서 부르는 것을...
-
경기도 양주를 포함하는 경기 북부 지역을 취재 권역으로 발행되는 지역 주간 신문. 통일 시대 중심지인 경기 북부 지역의 척박하고 심각한 삶의 질 격차를 해소하며, 주민들에게 바르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96년 3월 『의정부포커스』가 창간되었다. 타블로이드판으로 매주 목요일 10면으로 발행된다. 5단 편집에 가로쓰기를 하고, 1면이 컬러이다. 95% 이상이 경기 북부 지역...
-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에 설치되었던 고려 시대의 행정 구역. 1390년(공양왕 2) 7월 서운관에서 송도 개경의 지적을 쉬게 하고 국운을 일으키기 위해 『도선비기(道詵秘記)』를 따라 한양으로 천도할 것을 상서하였고, 한양 궁궐 수리 등 관련 조치들이 행하여졌다. 그중 한양부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재편이 이루어졌다. 도성에서 바라볼 때 왼쪽에 해당하였던 양주 일대는 경기좌...
-
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에 있는 경동대학교 양주 캠퍼스. 경동대학교의 교훈은 ‘창조·자율·봉사’이다. 교육 목적은 충(忠)·효(孝)·인(仁)·경(敬)의 민족적 품성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실천적 태도를 바탕으로 창조와 봉사에 앞장서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폭넓은 교양 교육을 통하여 삶과 세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원만한 인격을 완성한다. 둘째, 주체...
-
삼국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을 점령했던 국가. 백제와 고구려가 양주 지역을 놓고 대치하기 시작한 것은 대방(帶方)[경기도 북부 및 황해도 일원]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백제를 건국한 온조(溫祚) 집단이 고구려에서 나왔으므로 두 나라는 건국의 연원이 같은 형제국일 수도 있었지만, 대방 고지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백제가 북방으로 진출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고무줄을 이용하여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 고무줄놀이는 양쪽에 두 사람이 다리 사이에 고무줄을 감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일정한 노래 리듬에 맞추어 그 사이를 뛰면서 고무줄을 발목에 걸어 넘는 민속놀이이다. 주로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들이 즐겨 하는데, 고무줄 길이는 대략 3~4m 정도이다. 두 사람이 양쪽에서 고무줄을 잡거나 한쪽 혹은 양쪽을 고정시...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전해지는 옛 문서. 사전적인 의미에서 고문서(古文書)는 1910년 이전의 문서를 의미한다. 1910년 이후의 문서는 근대 문서로 정의된다. 현재 양주 지역에 전해지는 고문서를 보면, 수원 백씨 문중에 유서(諭書) 4건, 교지(敎旨) 88건 등, 부여 서씨 문중에 백패(白牌)·홍패(紅牌) 2건, 교지 36건 등, 충주 최씨 문중에 교지 20건 등이다. 이밖에 안민...
-
경기도 양주 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은 옛 무덤을 뜻한다. 하지만 고고학에서는 개념적으로 엄격히 한정해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넓은 의미로는 과거 시대에 죽은 이를 위해 수행한 매장 의례가 물질적인 증거로 남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분은 단독으로 축조되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정 공간에 집단화되는 경향...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고사를 지낼 때에 차리는 음식. 고사 음식은 고사(告祀)를 지내는데 필요한 음식물로서 고사의 대상이 되는 가신(家神)을 달래기 위한 제물(祭物)이다. 고사에는 그 종류가 대단히 많아 성주신에게 드리는 고사, 삼신에게 지내는 고사, 조왕신을 모시는 고사, 그리고 집안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안택 고사(安宅告祀), 출항지에서 출어에 앞서 해신에게 드리는 뱃고사,...
-
경기도 양주 지역이 나타나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도. 고지도란 통상 근대적 지도 제작 기술이 도입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지도를 일컫는다.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고지도는 조선 시대의 것으로 그 이전 것은 기록으로 확인되고 있다. 조선 시대에 양주의 영역은 오늘날 남양주시, 구리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연천군 전곡읍·청산면 일대에까지 걸쳐 있었기 때문에 당시 그려진 양주 지도가...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양주소놀이굿 기능 보유자. 양주소놀이굿은 탈을 쓴 소, 원마부, 곁마부가 한데 어울려 무당과 마부의 대화, 마부의 타령과 덕담, 마부와 소의 동작, 춤 등으로 이루어진 굿 형식의 놀이로, 양주의 무부(巫夫) 팽수천(彭壽天)[1901~1937]에 의해 양주 지역에 전승되어 왔다. 고희정(高熙貞)[1921~2005]은 양주군 이담면 보산리[현 동두천시 보산동]에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다섯 개 또는 그 이상의 작은 돌을 가지고 노는 놀이. 공기놀이는 작은 돌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손으로 던지고 집거나 받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공기줍기, 공깃돌놀이, 공기잡기 등이라고도 한다.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즐기지만 남자 아이들도 섞여 하는 경우도 많다. 집중력과 손놀림, 팔과 어깨 근육의 민첩성을 높여 주는 놀이로 알려져 있...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과부 보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과부 장가들려다가 봉변당한 이야기」의 전반부는 권력을 지닌 홀아비 이방이 과부를 보쌈하여 장가를 가려고 하다가 오히려 과부의 슬기로운 대처에 속아 넘어간다는 지략담이고, 후반부는 과부의 속임수에 넘어가 홀아비에게 보쌈을 당하게 된 영감이 그 덕에 부잣집의 딸에게 장가를 가게 되어 뜻밖의 복을 얻었다는 행운담이다....
-
고려와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의 남쪽 한강 부근에 있었던 나루. 고려와 조선 시대 때 국가에서는 교통로 상의 강변 요충지에 진[혹은 관진(關津)·진관(津關)]이나 도(渡)·도진(渡津)을 설치하여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검색하거나, 여기에 배치된 관선(官船)인 진도선(津渡船)[나룻배]를 이용하여 국가의 명령 전달이나 사람과 물자 수송 등 교통과 통신 기능을 담당하게 하였다. 유명한 나...
-
경기도 양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지식 등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양주 지역의 교육을 주요 교육 기관을 중심으로 개항기에서 일제 강점기까지의 근대와 해방 이후의 현대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구식 한학 교육을 지양하고 계몽 교육을 추구한 양주 지역의 근대 교육 기관으로는 강습소, 야학, 공립 보통학교 등이 있었으며, 이들 기관이...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공동체. 1882년 한미 수호 통상 조약 체결 이후, 1885년부터 미국과 영국 계통의 개신교 선교사들이 들어와 교육과 의료 사업에 종사하면서 전국적으로 선교 구역을 넓혔고, 선교 지역에는 각 교파 소속 교회가 설립되었다. 경기도 양주시에는 1900년 감리교회의 설립을 시작으로 장로교회, 성결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초교파교회, 대한성...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에 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구곡역(仇谷驛)은 고려 시대에는 춘주도(春州道)의 역 가운데 양주[남경] 지역에 속해 있으면서 양주·한양에서 춘주[춘천] 방면을 연결하였고, 조선 시대...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구낙서(具洛書)[1882~?]는 경기도 양주군 상동면 묵동[현 서울특별시 중랑구 묵동으로 추정]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일제 측 기록에 의하면 1908년(순종 2) 당시 27세였으므로, 이로 미루어 1882년(고종 19)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구낙서는 박순근(朴順根)의 휘하에서 활동하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김덕현 등과 함께 경성...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승되는 민간 예술의 총체. 구비 전승은 기록 문학이 생기기 이전에 말로 전해지는 언어 예술을 일컫는다. ‘구비(口碑)’라는 말의 어원은 비석에 새겨 놓은 것처럼 오래도록 전해 온 말을 뜻하는데, 돌에 새긴 비석보다 말에 새긴 비석이 더욱 진실되다는 생각에서 ‘석비(石碑)’에 빗대어 ‘구비’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말로 전하는 데 그치는 것...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구슬을 가지고 구멍에 넣거나 맞추며 노는 놀이. 구슬굴리기는 남자 어린이들이 구슬을 가지고 구멍에 넣거나 목표물을 맞히거나, 상대방의 구슬 숫자가 홀수인가 짝수인가 등을 맞혀 따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구슬치기’라고도 한다. 사계절 언제든지 할 수 있으나 주로 겨울철에 많이 했다. 양주 지역의 남자 어린이들은 예전보다 많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구슬놀이를 즐기고...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있는 국제 사회봉사 단체. 사단 법인인 국제피플투피플 양주챕터는 세계적인 국제 사회봉사 단체인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의 국내 챕터 중 하나이다. 국제피플투피플 양주챕터는 경기도 양주 지역의 소외된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의 생활 지원, 미군 장병들의 한국 문화 교육 등 국적을 불문한 지역 사회봉사 활동에 공헌함으로써 국제적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며 세계...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 굴레의 치장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굴레치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 굴레의 치장을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굽내력」 다음에 영감이 「굴레치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발굽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굽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굽 모양에 대하여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굽치레」라고도 한다. 「다리내력」 다음에 영감이 「굽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자는 성근(成根), 별명은 권각(權恪)이다. 권득수(權得洙)[1873~1907]는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1905년 11월 17일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고, 1907년 8월 1일에는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권득수는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일으켜 보고자 약관의 젊은 나이로 경기도 지평(砥平), 이천 등지에서 의병 60여 명을 규합...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권승묵(權承默)은 강기동(姜基東) 의병 부대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경기 북부 지방에서 활약한 강기동 의병 부대는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 경기도 양주·양평·포천·연천과 강원도 가평 등지의 산간 지대를 무대로 유격전을 전개하여 일본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권승묵은 1909년 12월 강기동 의병 부대에서 강원호(姜元鎬) 등과 같이 물미장[물미는 깃대나...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에 있는 충신 권절(權節)의 조선 후기 정려(旌閭). 정려란 전통 시대에 국가가 충신·열녀·효자의 행실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해당 인물이 살던 마을 입구 또는 집 앞에 세워 준 문(門)을 가리킨다. 정문(旌門)·정려문(旌閭門)·홍살문이라고도 한다. 권절[1422~1494]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자는 서조(瑞操), 호는 율정(栗亭)이다. 수양대군(首陽大君...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귀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귀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귀의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귀치레」라고도 한다. 「뿔내력」 다음에 만신이 소귀에 대한 내력을 묻자 영감은 「귀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6일에 귀신이 돌아다닌다는 날. 귀신날은 귀신이 따르는 날이라 하여 농사일과 먼 나들이나 바깥출입을 금하고 집에서 쉬었다. 이를 귀신닭날, 귀신단지날, 귀신달기날, 귀신단오 등이라고도 한다. 귀신날인 음력 1월 16일에는 집에서 쉬면서 귀신을 쫓아내고 액운을 막기 위하여 밤에 콩을 볶거나, 대문 앞에서 면화씨나 고추씨 같은 것을 태우기도 하였다....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 있는 극단. ‘극단 미추’라는 이름은 도올 김용옥이 지은 이름으로 극단 창단 선언문에 따르면 ‘미추’는 아름다움과 추함을 동시에 표출하는 우리 몸의 느낌을 일컫는 것이라고 한다. 극단 미추가 해마다 무대에 올리고 있는 마당놀이는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우리의 고전을 소재로 하되 당대 사회상을 반영하여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공연 1개월간...
-
개항기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될 때까지 경기도 양주시의 역사. 갑오개혁으로 인하여 조선 시대의 지방 제도가 23부, 336군으로 개편되었다. 신관제(新官制)에 의한 23부제가 1895년 6월 23일에 시행됨에 따라 양주는 한성부에 소속되었다. 한성부에 소속된 군은 양주 이외에 한성·광주·적성·포천·영평·가평·연천·고양·파주·교하 등 11개 군이 더 있었다. 23부제는 18...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실시되었던 근대식 교육. 구식 한학 교육을 지양하고 근대 계몽 교육을 추구한 양주 지역의 근대 교육 기관으로는 강습소·야학·공립 보통학교 등이 있었으며, 양주 지역 각 면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1920년대 일제 식민지 정책이 기만적인 문화 통치로 방향을 선회한 뒤 지방 유림들은 향교를 중심으로 하여 강습소를 설립한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 고조된 민족 교육의...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가 말귀를 알아듣는 지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글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가 말귀를 알아듣는 지에 대하여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마부치장」 다음에 영감이 글귀까지 가르쳐 주는 대로 잘 배운다며 「글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피하거나 금기시되는 말. 금기어는 민간 신앙과 결부된 금기를 통해 일탈과 위험을 방지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러므로 금기어는 우리에게 경계와 주의를 주고, 금지와 거리낌을 느끼게 하여 어떤 행동을 못하게 한다. 이 같은 일들은 도시보다는 농촌에서 더 많이 행해지고 있으며, 오랜 습관 속에서 그러한 금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금속이나 돌로 만든 각종 유물에 새겨진 명문(銘文). 금석문(金石文)은 쇠로 만든 종이나 돌로 만든 비석 따위에 새겨진 글자나 도형으로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다. 따라서 고대 등 과거의 역사나 문화를 연구·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 중에 주로 알려진 것은 비(碑)·묘지(墓誌) 등에 새겨진 문자이다. 비에...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들 얻기를 바라면서 행하는 의례. 기자치성(祈子致誠)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것으로 생각되는 대상물[삼신, 부처, 바위, 고목 등]에 자식을 점지해 달라고 치성과 기도를 드림으로써 아들을 얻으려고 하는 의식이다. 이를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하였던 전통 시대에 아들을 낳기를 빌었던 기자 신앙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도 아들을 낳기 위해 장독대 위에 물을 떠...
-
경기도 양주의 회암사에서 불도를 닦은 조선 초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승려. 성은 유씨(劉氏). 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 처음 법명은 수이(守伊)이며, 처음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아버지는 전객시사(典客寺事) 유청(劉聽)이고, 어머니는 방씨(方氏)이다. 어려서 성균관에 입학하는 등 학문에 뜻을 두었으나 21세 때 삭발 출가하여 양주 회암사에서 수행하던 자초(自超)에게...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로움과 복이 되는 말. 길조어는 속신어(俗信語) 중 한 유형으로, 일상생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전조(前兆) 현상에 해당하는 것을 나타낸 언어이다. 채록된 자료를 살펴보면 금기어(禁忌語)에 비해 수량이 적게 나타난다. 한편 속신이란 여러 자연 현상이나 천재지변의 징후를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었던 초기의 인류 문화가 외부 세계에 대해 인식...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종교인이자 교육자. 김관식(金觀植)[1888~1948]은 1908년 1월 보성전문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10년대 초 함경남도 이원중학교(利原中學校) 교사가 되었다. 이 시기에 기독교를 처음 접하고 신자가 되었다. 1916년 3월 평양장로회신학교에 입학하여 1921년 졸업하였다. 1919년 초에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군자금 모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22년...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호는 노은(蘆隱). 서도(瑞道)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아버지는 김영선(金永先)이다. 김규식(金奎植)[1882~1931]은 경기도 양주군에서 태어났다. 1907년 당시에는 경성부 동서 돈암현[현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에 살았다. 대한제국 시위대부교(侍衛隊副校)·육군연성학교(陸軍硏成學校)의 조교로 있었다. 1907년 6월 김규식...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대현(金大鉉)[1872~?]은 양주군 백석면 연곡리[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 당시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자, 같은 마을에 사는 안종태(安鍾台)·안종규(安鍾奎)·이사범(李士範)·조필선(趙弼善) 등과 함께 백석면에서 만세 운동을 전개하기로 계획하였다. 19...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정치인. 김덕열(金德烈)[1910~?]은 1910년 9월 2일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현 양주시 유양동]에서 태어났다.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보성전문학교 법학과와 일본 중앙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해방 후 미군정청 관재처 감찰관과 양주군 주내면장 등을 역임하였다.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제헌국회 의원 선거에서 양주군 갑구에 출마하여 초대 제헌국회 의...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항일 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되어 순국한 독립운동가 김연성(金演性)이 아들이다. 김병기(金秉氣)는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의병으로 활동하면서 항일 투쟁을 전개해 한말 일제의 침략을 저지하려고 애썼다. 1910년(순종 4)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으나 투쟁을 멈추지 않고 1913년 9월 의병장 임병찬(林炳瓚)·이인순(李寅淳)·전용규(田瑢圭)...
-
조선 후기에서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문신. 김병시(金炳始)[1832~1898]는 문호 개방과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 이후 1895년 을미사변 등 우리나라 근대의 격동기에 정부의 중요 관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온건과 보수의 길에 서서 개량주의를 지향하는 정치가로 일관하였다. 특히 갑신정변을 주도한 혁명 세력은 물론 온건 개화 세력 등과도 정치적으로 대립한 보수주의자였다....
-
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추정되는 방랑 시인. 김병연(金炳淵)은 본관은 안동. 자는 난고(蘭皐), 별호는 김삿갓 또는 김립(金笠). 할아버지는 선천 부사 김익순(金益淳)이고, 아버지는 김안근(金安根)이다. 어머니는 함평 이씨다. 형은 김병하(金炳河)이다. 아들은 김학균(金學均)과 김익균(金翼均)이다. 맏아들 김학균은 동생 집에 양자로 보냈다. 김병연의 출생지에 대한 학설은...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양주별산대놀이 기예능 보유자. 일제 시대 이후 양주 지역에 전승되어 오던 양주별산대놀이가 6·25 전쟁 이후 잊혀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김성대(金成大)는 김성태(金星泰), 이장순 등과 함께 직접 양주별산대놀이에 사용되는 가면을 제작하고, 시나리오를 써서 공연을 하는 등 양주별산대놀이의 맥을 잇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1960년부터 1970년까지 국악예...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순갑(金順甲)[1885~?]은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8일 저녁 8시경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마을 주점 앞에서 이회명(李會明)의 주도로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이 독립 만세를 부르며 야간 시위를 하였다. 3월 29일 이른 아침부터 다시 마을 사람들이 모이자, 김순갑은 이회명...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호는 박사. 호가 박사이므로 사람들로부터 김박사라고 불렸다. 김연성(金演性)[1870~1909]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으며, 일찍부터 학문에 재능이 있어 성균관(成均館)에서 수학하였다. 1907년 9월 의병을 일으켜 동년 12월까지 부하 30~40명을 이끌고 경기도 양주·적성 등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1월 13도창의대진소가 결...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완순(金完順)은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현 양주시 장흥면]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8일 저녁 8시경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에 사는 이회명(李會明)의 주도로 울대리 마을 주점 앞에서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이 참여한 3·1 운동이 전개되자, 김완순도 독립 만세를 부르며 야간 시위를 하였다. 시위는 이튿날인 3월 29일에도 계속되었는데...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양주소놀이굿 기능 보유자. 양주소놀이굿은 탈을 쓴 소, 원마부, 곁마부가 한데 어울려 무당과 마부의 대화, 마부의 타령과 덕담, 마부와 소의 동작, 춤 등으로 이루어진 굿 형식의 놀이로, 양주의 무부(巫夫) 팽수천(彭壽天)[1901~1937]에 의해 양주 지역에 전승되어 왔다. 김인기(金仁起)는 팽수천-우용진(禹龍辰), 고관성(高寬成), 오복삼(吳福三)-조만봉(...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김인범(金仁凡)은 경기도 양주군 남면에서 태어났다. 1907년 김인범은 김봉기(金奉基) 의병 부대에 참여하여 경기도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일제는 1907년 우리 민족의 군사무력(軍事武力)을 약화시키기 위해 7월 20일 고종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이어 7월 24일에는 정미7조약(丁未七條約)을 체결하였으며, 그해 8월 1일 대한 제국 군대를 해산시...
-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정치인. 김종규(金宗奎)[1904~?]는 1904년 10월 21일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났다. 함흥고등보통학교 부설 사범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 정경과를 중퇴하였다. 김종규는 일제 강점기 포천공립보통학교와 서울 효창공립보통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양주군수, 경기도 학무국 서무, 조사기획 과장과 대한문교서적주식회사 전무 이사와 한국인쇄주식회사 부사장 등을...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김진묵(金溱默)은 경기도 양주(楊州)에서 태어났다. 김진묵은 일제가 1907년 우리 민족의 군사무력(軍事武力)을 약화시키기 위해 7월 20일 고종 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이어 7월 24일 정미7조약(丁未七條約)을 체결하고 이때 교환된 비밀 각서에 의하여 8월 1일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로 해산시키자 국권 회복을 위하여 의병 활동을 전개하고자 결심...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진성(金辰成)[1868~1919]은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에서 태어났다. 김진성은 백남식(白南式)·이용화(李龍和) 등과 함께 1919년 전국적으로 3·1 운동이 전개되자 광적면에서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하였다. 거사에 합류할 것을 권유하면서 사발통문(沙鉢通文)을 돌리고 시위 계획을 알리기 위해 마을을 순방하였다. 그리고 일장기를...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꼬리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꼬리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꼬리 모양에 대하여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꼬리치레」라고도 한다. 「이내력」 다음에 영감이 「꼬리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천자의 시험을 해결한 정승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나무토막의 상하 구별」은 조선에 인재가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대국 천자가 나무토막의 상하를 구별하라는 시험을 내자 정승의 어린 아들이 영특한 기지로 문제를 풀어서 천자의 부마가 되었다는 지혜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2월 1일에 나이 수대로 떡을 만들어 먹는 풍습. 나이떡 먹기는 음력 2월 초하루에 나이만큼 떡[송편]을 빚어 먹는 풍속이다. 나이떡은 나이 수대로 마련한 떡이다. 이를 나이송편, 노비송편, 머슴송편, 솔떡, 세병(歲餠), 수복병(壽福餠), 송병, 송엽병 등이라고도 한다. 나이떡은 지역마다 재료 상에 차이가 있다. 양주 지역에서는 송편을 빚어 나이떡으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천자의 병을 고친 어린 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낙반식 벽상토(落飯食 壁上土)」는 조선의 어린아이 의사가 피부병에 걸린 중국의 천자를 우연히 본 현상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명약으로 고쳐 주었다는 치료담이자 우행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중국에서 천자가...
-
경기도 양주 출신의 문인 김삿갓의 업적과 생애를 기념하는 단체. ‘김삿갓’은 조선 후기의 방랑 시인이었던 김병연(金炳淵)의 다른 이름으로 늘 삿갓을 쓰고 다녀 붙은 이름이다. 김병연은 1807년(순조 7)에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서 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난고 김삿갓 기념 사업회는 난고 김병연의 업적과 생애를 널리 전파하여 양주시의 문화유산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고려 시대의 삼경(三京) 중,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행정 구역. 경기도 양주는 한강과 삼각산 등을 끼고 있어 지리적·경제적·군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었고, 교통 및 무역로가 발달해 있었다. 이런 연유로 1067년(문종 21)에 양주를 남경(南京)으로 승격시켰다. 이로서 양주는 서경[평양]·동경[경주]과 함께 삼경의 하나가 되었다. 양주 지역은 원래 양주목에서 지주사(知州事)로 격...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조선 시대 효자. 남궁지는 어려서부터 부모를 모시는 데 지극하여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부모상을 당해서는 3년을 하루같이 슬퍼하였다.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정문(旌門)을 받았으며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증직되었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남상갑(南相甲)[1924~미상]은 경기도 양주(楊洲)에서 태어났다. 남상갑은 1939년부터 이현상(李賢相)과 동지가 되어 조국 광복을 위하여 친일파 및 일본인 고관을 처단하기로 결의하였다. 1941년 이현상이 경복중학교 출신 학생들을 중심으로 항일 학생 결사 단체인 흑백당(黑白黨)을 조직하고 중앙중학교, 경성사범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
6·25 전쟁 기간 중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빨치산 등에 의해 벌어진 양민 학살 사건. 1948년 남북한에 이념이 다른 정권이 들어서고 양측에 대한 우방국의 지원이 갈라지게 되자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게 되고, 결국 북한군이 남침함으로써 6·25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6·25 전쟁 기간 중 양주는 북한군 점령 하에 들어가기도 하였는데, 북한군은 양주 지구에서 반공 인사들을 잡아...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이성계(李成桂)의 딸인 숙신옹주(淑愼翁主)와 사위 홍해(洪海)의 조선 후기 사당. 숙신옹주는 조선 제1대 국왕인 태조 이성계와 후궁 김씨(金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1401년(태종 1) 태조가 옹주에게 택지와 집을 주어 자손이 거주할 수 있게 한 문서인 숙신옹주대사급성문(淑愼翁主家垈賜給成文)이 현존한다. 숙신옹주의 남편인 홍해의 봉호는 당성위(唐...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남일성(南一成)은 경기도 양주군 어등산면 사리[2003년 10월 19일 이전, 회천읍]에서 태어났다. 1908년 남일성은 정용대(鄭用大)의 휘하에 들어가 의병으로 활동하였다. 정용대는 스스로 창의좌군장(倡義左軍將)이라 칭하고, 경기도 적성·양주·풍덕·교하·통진 등지에서 수백여 명의 의병 부대를 통솔하여 일본군과 수차례에 걸쳐 전투를 이끌었던 의병장...
-
경기도 양주 일대에 있던 고구려의 성이자 행정 구역. 백제 근초고왕 이전 시기 고구려는 경기도 양주시를 포함하는 한강 유역에 진출하기 위해 남평양성을 두었다. 그러나 근초고왕이 고구려를 공략하면서 북한산 일대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였으며, 남평양성은 백제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370년(근초고왕 25) 백제가 한성을 공략하면서 별도(別都)로서 남평양성을 두었다. 진흥왕대 신라...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현재의 동두천시 지역에 있던 고구려의 현. 475년(장수왕 63) 고구려의 장수왕은 남진 정책을 추진한 결과 백제 도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사로잡아 죽였다. 이후 고구려는 한강 유역과 양주 일대에 남평양(南平壤)을 설치하였고, 양주를 그 치소로 삼았다. 내을매현(內乙買縣)은 이때 설치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권35, 잡지4 지리2 신라 한주 견성군]에...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도끼의 누이가 부르는 의식요. 「넋타령」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8과장 신할아비와 미얄할미 마당에 나오는 느린 굿거리장단의 타령으로 도끼의 누이가 부르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7쪽에 실려 있다. 「넋타령」은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
-
고려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에 설치되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려와 조선 시대 주요 도로에 일정한 거리마다 설치되어 교통 통신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불렀다. 노원역은 청파역과 함께 한성부 성저십리(城底十里)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함경도 지방을 연결하는 첫 번째 역으로 청파역과 함께 병조에서 관리하였다. 노원역은 다른 지역의 역들과 마찬가지로...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의정부시 녹양동에 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고려·조선 시대에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녹양역(綠楊驛)은 고려 시대에는 청교도(靑郊道)의 역 가운데 양주 관내 견주 지역에 속해 있으면서 개경(開京)에서 양주[남경] 방면을 연결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을 매며 부르는 노동요. 「논매기 소리」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선암리, 광적면 효촌리 등 여러 지역 농민들이 논에서 김[풀]을 맬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논매기 노래」는 「방아 타령」에 실어 부르는 소리, 「상사 소리」, 「녹두새 소리」, 「미나리」 등 네 가지 종류가 채록되어 있다. 밝고 경쾌한 경기민요적인 성격을 가진 앞 세 경우와 다르게...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소놀이굿에서 논밭을 갈면서 부르는 의식요. 「논밭갈기」는 양주소놀이굿의 일부분으로 불리고 있는 가사로서 소와 쟁기를 이용하여 논밭을 갈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논밭갈기」는 ‘소마모색 타령’과 ‘소 치장치레 대목’이 이어지고 난 후 「글내력」 전에 주로 구송(口誦)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37쪽에 실려 있...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농사일에 대한 덕담을 읊는 의식요. 「농사덕담」은 현재 양주소놀이굿의 일부분으로 불리고 있는 가사로서 농사일에 대하여 덕담 형식으로 읊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38~140쪽에 실려 있다. 「농사덕담」은 당시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방성리 주민 김인기[남, 86]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
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에 있는 식육 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 청미원식품은 축적된 노하우와 시스템으로 유기 농산물과 현미 등의 친환경 자연 소재를 활용한 가공 식품을 생산하고, 고품격 농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며, 여러 기관의 급식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친환경 바이오 산업군을 경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농업회사법인 청미원식품은 경기도 한수(漢水) 이북 청정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 양...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군 구리읍 지역에서 어사 박문수(朴文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누명 쓴 시아버지를 구해준 박문수」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었던 박문수[1691~1756]가 어사가 되어 산신의 도움으로 포흠(逋欠)[관청의 물건을 사사로이 써 버림]의 죄를 짓고 죽을 위기에 처한 남자를 구해 주고, 며느리를 겁탈하려다가 살해하였다고 누명을 쓴 시아버지를 구해 주었...
-
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의 누원점(樓院店)에서 활약한 사상인(私商人). 양주의 누원점은 함경도로부터 한양으로 올라오는 모든 물산의 집산지였으며, 18세기 이후 한성부의 시전 상인을 위협하는 유통의 거점이었다. 동북 지방에서 생산되는 북어(北魚)·마포(麻布)와 삼남 지방에서 생산되는 면포(綿布) 등이 누원점에서 활발하게 교환되면서 누원점의 상인은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조선...
-
경기도 양주시에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목적으로 지어진 누각과 정자.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의 합친 말이다. 누각(樓閣)은 높은 언덕이나 돌 또는 흙으로 쌓아 올린 대(臺) 위에 세운 형태를, 정자(亭子)는 누각의 작은 형태를 가리킨다. 누정의 기능은 대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지지만 학문 연마, 마을 공동체 모임의 주최, 체력 단련 등의 목적...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눈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눈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쇠눈의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눈치레」라고도 한다. 「귀내력」 다음에 만신이 소의 눈에 대한 내력을 묻자 영감은 소가 눈이 작고 눈썹이 길면 사나운...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다리 모양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다리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다리 모양에 대하여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다리치레」라고도 한다. 「꼬리내력」 다음에 영감이 「다리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옥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다시 찾은 옥새」는 옥과 새라는 이름의 친구가 그 이름 덕분에 대국 천자의 시험을 통과하고 천자의 옥새를 찾은 공로로 벼슬까지 하고 금의환향하는 우행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글방에서 공부하는 두 학생이 있었는데 한 명은 가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는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조선 시대의 경우 3대 명절의 하나로 꼽던 단오는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절(端陽節) 등이라고도 한다. 전통 농경 사회에서는 음력 3월 3일을 기해 파종을 하고 모를 냈다. 그 후 농번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약간의 휴식이 준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과 15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께에 지내는 명절이다. 이를 오기일(烏忌日), 상원(上元), 원석절(元夕節), 원야(元夜), 원석(元夕) 등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는 농사와 관련하여 일 년의 시작을 알려 주는 정월 대보름을 중요시 여겼다. 보름달을 보면서 무사 안녕과 무병 건강, 풍년 농사...
-
1949년 12월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결성된 대한청년단 산하 우익 청년 단체. 대한청년단은 1949년 12월 19일 이승만(李承晩)이 자신의 취약한 정치 기반과 반공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던 청년 단체를 하나로 모아 결성한 단체이다. 이승만을 총재로 하여 장택상(張澤相)·지청천(池靑天)·유진산(柳珍山)·신성모(申性模) 등이 최고 위원으로 추대되었으며, 단원은 2...
-
6·25 전쟁 당시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우익 계열의 자경 단체. 1948년 남북한에 이념이 다른 정권이 들어서면서 양측 간에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이어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이 1953년 7월 23일 휴전 협정 조인에 이르기까지 3년이 넘게 지속되었다. 이 기간 중 한국 사회 내에서는 치열한 이념 대립과 함께 빨치산 활동이 극...
-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설립되었던 노동 운동 단체. 덕계노동자사랑방은 노동자의 노동조합 설립 지원 상담, 각종 노동 법률 상담 등을 통한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89년 10월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현 양주시 덕계동]에서 설립된 후 덕계리에서 네 차례 이사하였다. 1995년경 의정부에 있던 의정부노동상담소와 합쳐 경기북부노동정책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있던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요 도로나 인가가 드문 지역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대개 역(驛)과 관련되어 역의 중간 지점에 설치되므로 보통 역원(驛院)이라 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의 원은 중앙 집권적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주로 교통상의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교역...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원두표(元斗杓)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끼정승 원두표」는 원두표가 국풍(國風)을 속여 정승이 날 명당을 얻는 풍수담[명당 획득담]이자, 중국 선비를 속여 넘기는 사기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도둑 사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둑 사위」는 도둑 사위를 골라 사위를 따라 도둑질을 하는 장인의 이야기이다. 도둑 사위는 위기에서 집안의 ‘업’으로 변장한 재치로 이에서 벗어나지만, 장인을 붙잡히도록 하고 색시와 재산을 챙겨 달아나서 잘 살았다는 소화(笑話)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
경기도 양주 지역에 도수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수승 이야기」는 꾀 많은 상좌가 과부를 욕심낸 중을 골탕 먹이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도수승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속여 골탕 먹이는 사기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서화담(徐花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술로 중을 제압한 서화담」은 도술로 유명한 서화담이 일본에서 온 중과 겨루는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완전히 제압했다는 신이담이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인 서경덕(徐敬德)[1489~1546]은 별호인 서화담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서화담은 황진이(黃眞伊),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로 불리기...
-
경기도 양주시는 도심지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 제한 구역[그린벨트]에 묶여 자연이 많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지역적 요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한 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양주 지역 농민들 스스로가 활로 개척에 대한 의지가 강해 농촌 체험 마을 사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방 자치 단체 중 한 곳이다. 그 결과 경기도 양주시에는 농촌 체험 마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옹기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독장수 구구」는 신세타령을 하던 옹기장수가 옹기를 팔아 부자가 될 미래를 상상하고는 기쁜 마음에 춤을 추다가 옹기 짐을 받쳐 놓은 지게를 발로 차서 부자의 꿈과 옹기를 함께 깨버렸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독장수 구구」는 그중에서도 헛된 꿈에 부풀어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등장하...
-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운 경기도 양주 출신 인물들. 1910년 불법적 한일 강제 합방이 이루어지고, 1910년에서 1920년대에 걸쳐 점차 일제는 식민지 지배 체제를 확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1919년 고종의 갑작스런 죽음이 잇따르면서 조선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움직임이 조직화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이는 3·1 만세 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이후에도 국내 및 국외에서 직접...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시은(施恩)에 대한 보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돈 찾아주고 아들 구한 사람」은 큰 돈을 주은 사람이 그대로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은혜를 베풀었는데, 그 돈이 결국에는 자기 아들의 목숨 값을 지불하는 돈으로 사용되었다는 시은담(施恩談)에 이은 보은담(報恩談)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아들 가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돌무더기 위의 생금덩이」는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기도 남양...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장을 담글 때 함께 담그는 동치미. 동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측되므로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일반적인 동치미 만드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깨끗이 씻어둔 무를 소금에 한번 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소금을 위에 뿌리고 하룻밤 절인다. 그리고 마늘·생강을 깨끗이 다듬어 얇게 저민 다음 베주머니에 담는다. 물 40컵에 2컵 분량의 소금을 넣...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동법[동토, 동티]으로 생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행하던 치병(治病) 의례. 동법잡기는 흙을 잘못 다룸으로써 지신이 노하여 가족이 병을 앓게 되었다고 믿어서 이를 없애기 위하여 행하는 주술적 의례이다. 이를 ‘동토잡기’라고도 한다. 흙 이외에도 집안의 나무를 베었다든지, 집을 고쳤다든지, 또는 밖에서 물건을 집안으로 들여놓았다든지 하는 일로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동신(洞神)에게 복을 빌고 재액(災厄)을 멀리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 제사이다. 양주시에서도 각 마을마다 이 같은 동제를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양주시의 지형은 주로 산이 많기 때문에 산제사, 산신제의 성격을 띠며, 도당굿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살인죄를 모면한 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 번 죽은 사람」은 친구와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친구를 죽인 한 남자가 친구의 마누라를 이용하여 살인죄에서 벗어난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두 번 죽은 사람」은 그중에서도 상대방을 속여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내용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사기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199...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두꺼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꺼비 신랑」은 두꺼비가 인간에게 이득을 주고 수양아들로 들어왔다가 장가를 가고, 첫째·둘째 사위와 경쟁을 하여 그 장인어른과 집안사람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경쟁담 성격을 지닌 신이담이다. 두꺼비가 사람이 되었으니 동물담이자 변신담이기도 하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두꺼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꺼비의 보은」은 처녀를 바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 때문에 지네에게 바쳐진 처녀의 인신 공희담(供犧談)이자, 처녀의 보살핌을 받은 두꺼비가 죽음을 무릅쓰고 지네와 싸워서 처녀를 살렸다는 보은담(報恩談)이다. 「두꺼비의 보은」은 처녀를 공양하여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전설적 이야기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하여 행하던 주술적 의례. 두드러기잡기는 음식을 잘못 먹거나 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생긴 두드러기를 고치려고 행하던 질병 치료 의례이다. 양주 지역에서도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오랫동안 행해 온 주술과 민간요법으로 두드러기를 잡았다 한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효개울마을 채록에 따르면 몇 가지 두드러기잡기 형태를 볼 수...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취발이가 부르는 의식요. 「둥둥 타령」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6과장 노장의 제3경 취발이놀이에 나오는 느린 굿거리장단의 타령으로 취발이가 부르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3쪽에 실려 있다. 「둥둥 타령」은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먹중이 부르는 의식요. 「등장가」는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5과장 팔먹중의 제3경 애사당법고놀이에 나오는 타령으로 먹중이 부르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9쪽에 실려 있다. 「등장가」는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와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엽전 및 동전을 벽에 던져 맞히며 노는 놀이. 딴지치기는 남자 아이들이 모여 일정한 벽을 향해 던진 동전이 떨어지면서 바닥에 있는 동전을 맞춰서 따먹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동전치기, 따니치기, 따니 등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양주시에서는 ‘돈치기’라고도 하였다. 동전이 나오기 전에는 겨울철에 엽전을 가지고 많이 놀았는데, 점차 동전으로 바뀌었다. 1992년 양주...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마부의 모양새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마부치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마부의 모양새를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질마치장」 다음에 만신이 마부에게 치장을 꾸며 보라고 하자 영감이 「마부치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장수를 불러대는 것에 대한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마부 타령」은 양주소놀이굿의 소와 마부의 등장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장수를 불러대는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소와 마부의 등장 순서는 먼저 소와 송아지가 들어와 춤을 추며 마당을 돌아다니며 무녀들에게 장난을 친다. 다음으로 소와 송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김장 때 쓰고 남은 배추 껍질을 활용하여 만들어 먹던 김치. 막김치는 자연 발생적인 음식으로 추정되므로 그 연원 및 변천 과정은 알 수 없다. 현대에 들어와서 막김치는 일반화되어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고, 김장 때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포기김치 대신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로 각광받고 있다. 배추 껍질을 막 썰어서, 미리 썰어 놓은 무와 함께 고춧가루...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숯 굽는 총각과 혼인한 막내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막내딸과 숯구이 총각」은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호랑이굴을 쑤신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막대기로 호랑이굴 쑤신 사람」은 우연히 호랑이 굴을 쑤시게 된 사람이 호랑이가 나와서 자기를 잡아먹을까봐 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중을 속여 대신 굴을 쑤시게 하고 달아났다는 소화(笑話)이다. 이를 「호랑이 꼬리를 잡은 사람」이라고도 한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지렁이 영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 냥에 판 이심이」는 한 남자가 우연히 얻은 천 년 묵은 지렁이를 팔려고 하였는데, 한 노인이 이를 알아보고 약의 효험을 위해서는 제 값을 치러야 한다면서 만 냥을 들고 와서 사갔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만 냥에 판 이심이」는 우연한 기회에 행운을 얻어 잘 살게 된다는 우행담이라고 할 수 있다. 1992년 양...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편을 갈라 산소 앞에서 승부를 겨루던 놀이. 만세집기는 13~15세의 수학기에 있던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패를 나누어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음력 4월 중에 주로 만세집기를 하였는데, 술래를 잡은 뒤 상대방의 망두[망주석]를 손으로 짚고 “만세”라 소리치면 이기는 놀이였다. 별다른 놀이 기구나 놀 장소가 없었던 때에 여가를 보내면서 또래가 함께 즐겁게...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무녀(巫女)·무당(巫堂)을 높여 부르는 명칭. 만신은 한자로는 만신(萬神)으로 쓴다. 남자 무당은 박수(薄數)라고 한다. 개성과 한양으로부터 가까운 곳에 있어 예로부터 양주 지역에는 만신이나 박수들이 많았다. 이들은 아들이 없는 집에는 아들을 빌어 주고, 아픈 사람은 낫게 해주는 굿을 펼치며 비명횡사한 원혼(冤魂)은 그 혼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 굿을 해줌으로써...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마부가 말뚝의 나무 종류를 대며 부르는 의식요. 「말뚝치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 흥정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소를 매어 놓을 말뚝에 대해 갖가지 나무 종류를 대며 부르는 소리이다. 소 흥정 대목이 끝나고 나면 소를 묶어둘 말뚝에 대해 부르는 「말뚝치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이들이 두 패로 나누어 즐기던 집단놀이. 말타기는 계절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두 패로 나누어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쪽이 말이 되고, 이긴 쪽은 말에 올라타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좆박기’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같은 놀이가 지금도 성행하고 있다. 과격하게 놀 경우 위험하므로 주의가 요구되나 여가를 보내는 놀이로써 간단하면서도 재미...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고구려의 군. 본래 지금의 양주시 일대는 고구려에 속하였다가 백제 근초고왕이 취한 이후 백제 군현으로 편제되었다. 그러나 다시 고구려 장수왕의 남하 정책으로 다시 고구려 군현이 되었다. 특히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7 지리지에서는 매성군이라 칭하고 있으나 같은 지역을 놓고 『삼국사기』 권35 지리2 신라 한주 내소군조 및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머리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머리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머리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머리치레」라고도 한다. 「빛내력」 다음에 만신이 영감에게 소를 살 때에는 머리가 잘 생긴 소를 골라야 한다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이의 수명을 길게 이어 주기 위하여 지내는 의례. 명다리걸기는 아이의 목숨이 길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은 모시나 무명을 절이나 신당에 걸어 두는 의례이다. 이를 ‘명다리올리기’라고도 한다. 명다리는 명건(命巾)·명교(命橋)·수명교(壽命橋)라고도 하는 것으로 보통 모시나 무명으로 만든다. 여기에는 ‘북두대성칠원성군 무병장수 부귀길창 대발원’...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사랑하는 셋 중에 하나를 활로 쏘라고 점괘를 내린 점쟁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복과 임석봉」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명복과 임석봉」은 1980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즐겨 먹던 음식.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농경 위주의 생활을 이어 왔으며, 이에 따라 농사의 월령과 관련지어 지키는 세시 풍속이 발달하였다. 세시 풍속은 1년 사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을 말하며, 해마다 되풀이되는 민중 생활의 역사이다. 우리 조상들은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택하여 명절(名節)이라 하였다. 이때에...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모내기 소리」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남면 상수리, 광적면 효촌리 등지의 논에서 손으로 모를 심어 가면서 흥을 돋우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해 부르는 논농사요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42~145쪽에 실려 있다. 「모내기 소리」는 당시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비암...
-
경기도 양주 일대에 있던 마한에 속한 소국.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한조(韓條)에는 삼한에 대한 소개와 함께 마한의 소국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마한 54개국은 현재의 경기도·충청도·전라도에 분포하였으며, 모수국은 이 중 하나이다. 모수국은 임진강과 한강을 이용하고, 갈립산에서 출토되는 옥을 무역하면서 세력을 유지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수국의 명칭은 『삼국지』 위서 동...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아들은 목장균이다. 목장균은 2011년 현재 광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연욱(睦然旭)[1916~1949]은 경기도 양주(楊州)에서 태어났다. 목연욱이 의병으로 활동한 곳은 광복군 제3지대로 알려져 있다. 1963년에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에 있는 조선 시대 왕족 무림군(茂林君) 이선생(李善生)의 사당. 무림군 사당(茂林君祠堂)은 이선생[1410~1474]의 시호인 소이(昭夷)를 따서 소이사(昭夷祠)라고도 한다. 이선생은 조선 제2대 국왕인 정종의 15남으로, 자(字)는 낙보(樂甫)이다. 1428년(세종 10) 과거에 급제하고 명(明)나라에 사신으로 세 차례 다녀왔다. 사망 이후 원래 경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무식한 형제의 그림 편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식쟁이 편지」는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를 정도의 무식한 형제가 글로 된 편지를 쓰고 읽을 줄을 몰라서 편지에 그림을 그려 보내어 의사소통을 한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의미하는데, 「무식쟁이 편지」는 그중에서도 무식한 사람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치우담(癡愚譚)에 해당...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글 모르는 신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식한 신랑의 한시」는 글을 잘하는 집안으로 장가를 간 무식한 아들[신랑]이 처갓집 식구에게 무시를 당할까봐 아버지가 글을 잘하는 사람을 상객(上客)으로 딸려 보내 아들이 하는 말을 그럴 듯한 문자로 바꾸어 말해 달라고 부탁을 한 결과, 상객 덕분에 신랑은 아무 말이나 둘러대고도 문자를 쓰는 유식한 사람이라는...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 및 그 작품. 양주는 산수가 아름답고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많은 문인들이 풍광을 시로 노래하였다. 또한 양주 출신으로 많은 문인들이 활동하였는데, 김병연(金炳淵)[일명 김삿갓]이 대표적이다. 벽초 홍명희는 『임꺽정』을 통해 양주 관련 이야기를 소설 속에 담기도 하였다. 특히 오늘날 양주시의 문학계에서는 김삿...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악·미술·연극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활동. 경기도 양주는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심장부에 위치하여 역사의 중심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예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지역인 만큼 수많은 유형 문화재와 양주별산대놀이·양주소놀이굿과 같은 대표적인 무형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1. 양주문화원 경기도 양주의 역사와 전통 문화·예술의 집합체로, 그 구심점...
-
1945년 9월 7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 미군이 경기도 양주를 포함하여 남한을 통치한 시기.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항복하면서 한반도는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이 분할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38도선 이남에 대해서는 태평양 미육군총사령부 총사령관 맥아더가 1945년 9월 7일 ‘조선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사령부 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원님을 놀리는 통인(通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미련한 원님」은 통인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여 통인이 자기를 놀리는 줄도 모르는 어리석은 원님에 대한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미련한 원님」은 그중에서도 부하에게 속는 줄도 모르는 멍청한 상전이 등장하여 치우담(癡愚譚)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199...
-
고려부터 조선까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시 수석동에 있던 나루. 진(津)[나루]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주요 수상 교통로에 설치한 교통·통신 기관의 하나로서, 강을 오가는 사람과 물자를 통제·관리하는 임무를 담당하였다. 미호진(渼湖津)은 현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를 지나 팔당과 미사리를 거쳐 왕숙천(王宿川)이 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인 강동대교 직전에 있었다. 미호진에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간에 전승된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신앙. 민간 신앙은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자연발생적 신앙이다. 따라서 뚜렷한 교조나 체계화된 교리도 없으며, 교회 역시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연 종교적이며 주술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 신앙은 오랜 역사를 통해 민간의 생활 속에서 존속되었고 기층문화(基層文化)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
경기도 양주 지역의 민간에 전해 오는 응급 치료 요법으로 정착된 경험 의학. 경기도 양주 지역의 민간요법은 다른 지역의 민간요법과 별 다른 차이점은 없다. 가난하여 의원을 부르거나 값비싼 약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까운 산과 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재를 활용하여 손쉽게 대응하는 민간 처방법은 백성들 사이에서 대단히 유용한 것이었다. 그 중에는 한방약 처방에 못지않은 효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사람이 모여 살고, 마을이 생기면 어느 곳이나 그들이 남긴 흔적과 그곳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지역색이 강한 다양한 놀이나 민속이 생기며 이로부터 어느 한 동네, 한두 마을이 아니라 민족 전체가 공유하는 문화적 공감대와 동질성이 형성된다. 공동체가 문화적 공감대나 동질성을 갖는 분야로는 유희[오락]나 복식...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공동체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이를 전통놀이, 대동놀이, 전통민속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마을 공동체 구성원의 대다수가 다양하게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여가를 보내면서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중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의 생활과 정서가 반영되어 있는 소리로 문학·음악·무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노동을 하거나 의식을 하거나,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민중 스스로의 필요에 의하여 부르는 소리이기 때문에 판소리처럼 청자의 반응에 구애될 필요가 없고, 다만 스스로 만족하면 그 자체로 충분한 독자성을 가진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금녀(朴金女)[1926~1992]는 독립운동가인 박철규의 외동딸로 의정부(議政府)[당시 경기도 양주군]에서 태어났다. 박금녀는 부친이 만보산사건(萬寶山事件)[일제의 술책으로 조선인 농민과 중국인 농민이 벌인 유혈 사태]으로 일본군에 피살된 후에 광복군 제3지대 1구대 본부 구호대(救護隊)에 입대하였다. 박금녀는 광복군의 일원으로 독립운...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박내병(朴來秉)[?~1908]은 경기도 가평 출신으로 박내봉(朴來鳳)으로도 불렸다. 고향에서는 덕망 있는 유생이었으며, 의병장으로서 지도력이 뛰어나고 자상하여 부하들뿐만 아니라 다른 의병 부대에까지 신망이 높았다고 한다. 박내병은 1905년 11월 일제에 의해 강요된 을사늑약과 1907년 7월 정미7조약에 따른 군대 해산 등에 분노하여 고...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양주별산대놀이 예능 보유자. 박동환(朴東煥)[1888~1965]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업에 종사하며, 공부는 전혀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일찍이 양주별산대놀이에 심취하여 석성묵(石性默)과 이윤서(李允西)로부터 산대춤을 배웠다. 그 당시 산대춤을 배운 동배로는 김성태(金星泰)와 박준섭(朴俊燮) 등이 있었다. 공연에서 박동환은 주로 노장과 취발이 역을 맡았다....
-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정치인. 박명근(朴命根)[1928~2004]은 1928년 9월 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태어났다. 1949년 서울 중동고등학교, 1956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하여 육군 대위로 예편하였다. 1962년 경제기획원 예산국 과장, 1967년 대통령 경제비서관을 지냈다. 1971년 7월 제8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파주 선거구에 출...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양주별산대놀이 예능 보유자. 양주별산대놀이는 200여 년 전 양주 사람 이을축(李乙丑)이 서울 사직골 딱딱이패들에게서 산대놀이를 배워 양주에 정착시켰다. 주로 사월 초파일, 단오, 추석에 즐겼고, 기우제에서도 공연을 하여 차츰 양주별산대놀이로 자리를 잡았다. 박상환(朴湘桓)[1890~1971]은 고향인 양주에서 자연스럽게 양주별산대놀이를 접하였다. 1910년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천하장사 반쪽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반쪽이 설화」는 늦게까지 자식이 없던 부부가 열매 세 개를 혼자 다 먹으라는 노승의 금기를 어겨서 몸이 반쪽밖에 없는 셋째 아들을 낳았지만 천하장사라 두 형들이 죽이려고 해도 죽지 않고 살아나 성공한다는 일종의 신이담이다. 또한 두 형이 몸이 반쪽밖에 없는 막내 동생을 못살게 군다는 점에서 형제 갈등담이라고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을 때 행하였던 풍습. 밥해버리기는 전통 시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귀신이 들었다 하여 이를 내쫓고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하던 풍속이자 주술적인 치료 의례이다. 전통 시대의 치료 의례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행하였으므로 비정기적이었으며, 귀신을 쫓는 벽사축귀적(辟邪逐鬼的)인 측면이 있었다. 밥해버리기는 집안에 환자가 발생할 경...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중과 며느리의 방귀 대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방귀 시합」은 방귀를 잘 뀌는 중과 며느리의 대결 이야기인데, 그 중간에 절구통이 방귀에 밀려 날아다닌다는 신이담이자 방귀에 얽힌 웃음을 자아내는 소화(笑話)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방귀를 잘 뀌는 며느리와...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방아공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방아공이 발복」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방아공이 발복」은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완보와 먹중들이 부르는 의식요. 「백구 타령」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5과장 팔먹중의 제1경 염불놀이에 나오는 타령으로 완보와 먹중들이 함께 부르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3쪽에 실려 있다. 「백구 타령」은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백남식(白南式)[1866~1919]은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에서 태어났다. 백남식은 사발통문(沙鉢通文)을 돌리고 마을을 순방하며 시위 계획을 알리고 거사에 합류할 것을 권유하는데, 이는 1919년 전국적으로 3·1 운동이 전개되면서부터였다. 백남식은 김진성(金辰成)·이용화(李龍和) 등과 함께 광적면에서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하였으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젓가락으로 흰밥을 먹던 풍습. 백반 젓가락으로 먹기는 음력 1월 15일 아침에 잡곡을 섞지 아니하고 흰쌀로만 지은 밥을 젓가락으로 먹던 세시 풍속이다. 농사의 준비 기간인 정월에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고, 좋은 소출이 있기를 바라는 농경의례가 집중되어 있다. 쌀밥이 귀했던 전통 사회에서 풍성한 백미 수확을 기원하는 세시 풍습이 전승되고...
-
1919년 3월 27일과 28일에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현 백석읍]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운동. 백석면 3·1 만세 운동을 주도한 것은 구장인 안종규였다. 만세 운동이 농촌으로 확산되면서 구장[이장]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일제는 1914년 면제를 개편하면서 식민지행정 말단 기구로서 면제를 확립하였으나, 리 단위의 향촌 사회는 전통의 면리제의 질서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따라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잃어버린 옥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석촌의 우정」은 죽마고우인 학동 돌이와 절름발이 두꺼비의 붕우담이자 우연히 왕의 잃어버린 옥새를 찾은 가짜 점쟁이의 점복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1991년 경기도에서 발행한 『경기』 5월호를 참고로 작성되었다. 옛날에 양주읍내에서 약 8㎞ 떨어진 곳에 백석촌이라는...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백영년(白永年)[1883~?]은 경기도 양주군 석적면 율암리 사람으로 목수 일에 종사하였다[백영현(白永賢)이라고도 함.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에는 경기도 파주군 천현면 갈곡 출신 백영년(白永年)으로 되어 있음]. 1909년 당시 27세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백영년은 1883년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영년은 지속적인 반일 의...
-
삼국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속했던 한성에 도읍했던 국가. 고조선 멸망 이후 양주 지역은 마한의 영역에 속하였다. 마한은 54개국으로 구성된 연맹체였으므로 이 중 양주 지역을 차지한 나라가 어느 나라였는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명 탐색을 통하여 양주 지역이 마한의 고리국(古離國)이었다고 비정한 이병도(李丙燾)의 학설이 그동안 주목되었으나 근래에 이르러 『삼국지(三國志)』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세벌김매기’가 끝난 후 머슴을 쉬게 하는 풍속이다. 이를 백종, 중원, 망혼일, 머슴날 등이라고도 한다. 농경 사회에서는 태양을 중심으로 1년을 헤아리지만 한편으로는 달의 차고 기울어짐을 보고 시간을 헤아리기도 하였다. 농경 사회가 진행되면서 태양력과 태음력을 합쳐 1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출가외인의 명당 탈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효삼의 묫자리」는 양주 윤씨 가문에서 출가한 딸이 명당인 친정아버지의 묫자리에 물을 부어 못쓰게 하고 대신 남편인 백효삼(白效參)의 묘를 만들어서 수원 백씨 가문을 번성하게 한다는 풍수담이자 명당 탈취담이다. 2000년 이도남이 집필하고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 발간한 『한국의 향토문화자원』2-경기·강원 편...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뱃노래」는 양주 지방에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뱃놀이를 즐기자는 내용과 함께 임에 대한 사랑이 그려져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뱃노래」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지역에 따라 약간씩 사설이 달라지는 통속 민요이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뱃노래」는 당시 양주군 주민으로부터 채록하였...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변성오(邊聖五)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대야비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일제의 기록으로 살펴보면, 변성오는 1910년 당시 20세였으므로 1891년생으로 추정된다. 변성오는 1909년 7~8월에 의병장 전성서(全聖西)의 휘하로 들어가서 동료 20여 명과 함께 총기와 군도(軍刀)로 무장하고 의병 활동에 적극적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편을 나누어 장난감 총과 칼을 가지고 즐기는 놀이. 병정놀이는 어린이들이 편을 나누고 장난감으로 된 총싸움이나 칼싸움 등을 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군사놀이’라고도 한다. 특히 남자 어린이들은 병정놀이를 통하여 용맹성, 민첩성 그리고 동료애를 기를 수가 있다. 양주 지역에 성행하던 병정놀이는 별다른 놀이 도구 없이 야외나 산, 주택가, 학교 등 어디에서나 할...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운영된 군사용 통신 수단. 봉수는 조선 시대 통신 수단으로 설치 운영된 것으로 긴급한 군사상의 연락 사항이 있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중앙에 전달하는 데 이용되었다. 전국 620여 개의 높은 봉우리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서울의 목멱산(木覓山)[지금의 남산]으로 연결되었다. 『세종실록(世宗實錄)』 1423년 2월 26일 기사에 의하면, 조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과거 미군 부대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끓여 먹던 음식. 부대찌개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에는 미국의 존슨(Lyndon Baines Johnson) 대통령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오늘날에는 양주 지역에서 분리된 의정부시와 송탄시를 중심으로 부대찌개 전문 식당이 많이 생겼다. 특히 의정부는 전문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부대찌개 거리를...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마부가 부인을 치장해 주며 부르는 의식요. 「부인치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마부가 자신의 마누라인 만신에게 의복 치장을 해주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글내력」과 「마부치장」을 마치면 마부가 뒤를 이어서 「부인치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4...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북창(北窓) 정렴(鄭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북창 정렴 선생 전설」은 정렴[1506~1549]의 신통력, 특히 앞일을 맞히는 능력이 나타나 있는 신이담이자 전설이다. 정렴 묘가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산92번지에 위치하고 있어 정렴이라는 인물에 사실성을 더하고 있으므로 전설에 해당한다. 또한 정렴 선생이 앞일을 내다보는 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횃대에 불을 붙이고 승부를 벌이는 놀이. 불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양주 지역의 주민들이 편을 나눠 횃대에 불을 붙여 횃대가 오래 타는 팀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1970년대 중반 새마을 운동이 한창 진행될 무렵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입산 금지 정책으로 인하여 불꽃싸움은 중단되었다. 주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뒷동산에서 쑥과 짚 혹은 싸리나무와 짚,...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손바닥 크기의 납작한 돌[비석]을 땅바닥에 세우고, 다른 돌로 이를 쓰러뜨리며 노는 놀이. 비석차기는 봄, 가을에 상대편의 비석을 일정선 상에 세워 놓고 자신의 비석을 운반해 상대 비석을 쓰러뜨려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비석치기, 비사치기, 비새치기, 비껴치기, 자새치기, 마네치기, 망깨까기, 말차기, 강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비석차기는 특별한 놀이...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빛깔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빛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빛깔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마부 타령」이 끝나면 만신이 영감을 불러서 소의 마모색[생김새]을 묻고, 이에 영감이 나와 소의 머리 부분부터 몸 전체에 대한...
-
수도 서울의 북편에 위치한 경기도 양주시는 광주산맥의 끝단으로서 남쪽으로 서울과 양주시·의정부시를 가르는 도봉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높고 낮은 산들이 고루 흩어져 있다. 한마디로 양주시는 거의 대부분이 산지 지형이며 여러 산들 사이에 널찍하게 자리 잡은 곳이 지금의 양주시 중심가이다. 임진강을 끼고 있는 파주시 적성면과 연천군 전곡읍을 북쪽에 접하고 있으면서, 양주시의 최북단인 남...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뿔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뿔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머리에 난 뿔의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뿔치레」라고도 한다. 「머리내력」 다음에 영감이 「뿔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지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람이 되려던 지네」는 진접면 연평리 궁골 근처에서 도를 닦아 인간 모습으로 주인공과 함께 살던 지네 각시가 완전히 허물을 벗고 사람이 되는 날에 원래 남편이었던 수지네의 방해로 변신을 하지 못했다는 신이담이자 변신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자아이들이 땅에 놀이판을 그리고 노는 놀이. 사방치기는 평평한 마당에서 주로 여자아이들이 땅에 일정한 규격의 선을 그어 바둑판 모양의 칸을 만든 다음에 막자[납작한 돌이나 사금파리]를 이용하여 일정한 순서와 방법에 따라 돌아 나오는 민속놀이이다. 전통 사회의 경우 별다른 놀이 도구나 놀이 시설 등이 없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이나 나무 등을 가지고...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통일 신라 시대의 현. 사천현(沙川縣)은 양주시 은현면과 동두천시 일대에 있던 현으로, 본래 내을매현(內乙買縣), 즉 ‘냇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을 한자로 다시 바꾼 명칭이다. 757년(경덕왕 16)에 군현 제도와 관련, 전국의 지명을 중국식으로 고치는 개혁을 단행하였다. 지방 행정 조직을 기본적으로 9주 5소경 체제하에 재편한 것이다. 이때 양주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시민을 중심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개하는 운동. 양주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회 운동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이다. 1920년대 청년 운동이 전국으로 불길처럼 번져갈 때 양주 지역에서도 양주청년회와 금오청년회가 조직되었다. 1930년대에 양주군 와부면 능내리[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김용기(金容基) 목사는 봉안마을의 ‘이상촌 운동’을 벌이는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산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산타령」은 양주 지방에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유명한 산과 고개, 재 등을 읊은 가창 유희요이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산타령」은 당시 양주군 주민으로부터 채록하였지만, 자세한 제보자 정보는 빠져 있어 알 수 없다. 「산타령」은 2가행의 정행 형식을 가지고 있다. 사설은 전반부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기의 순산을 위하여 삼신을 모시는 신앙. 삼신위하기는 출산 때 삼신(三神)에게 삼신 밥과 삼신상을 차려 순산을 기원하는 가정 신앙이다. 삼신은 집집마다 안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손의 출산 및 성장, 산모의 건강까지 담당하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산신(産神), 삼신할머니, 삼승할망 등이라고도 한다. 삼신위하기는 양주 지역에서도 확인되는데, 삼칠일 동안 삼신...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있는 한국성서선교회 소속 교회. 삼일성서교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교회, 치유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양육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활동하는 교회이다. 1971년 5월 16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290-1번지의 부지 1,570㎡를 구입하고 개척 창립 예배를 보았으며, 10월에는 74㎡ 규모의 삼일성서교회 단층 건물을 건축하고...
-
1919년 3월 1일부터 약 2개월 동안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운동. 양주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전까지 지역민의 동조와 호응 속에서 무장 의병 항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고장이다. 특히 임진강과 한남정맥의 전략적 지세와 활발한 의병 활동으로 1907년 전국의 의병 부대가 연합하여 13도 창의대진소를 결성하고 서울 진공 작전을 펼쳤을 때 본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각 가정에서 올리는 고사. 상달고사는 음력 10월에 좋은 날[吉日]로 택일하여 성주를 비롯한 삼신, 터주, 대감, 업, 칠성 등의 가신(家神)들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음력 10월을 뜻하는 상달은 1년 중 가장 신성한 달이므로 이때 새로 수확한 곡식을 올려 그해 농사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이듬해의 풍년을 빌었다. 국가나 지역, 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례를 지내기까지 수반되는 의례. 상례(喪禮)는 일생 통과 의례 중의 하나로서, 인간의 숙명적인 마지막 길에 예를 갖추어 보내드리는 절차를 말한다. 상례는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 가족과 근친들이 슬퍼하며 근신하는 의식을 담고 있다. 관혼상제의 사례(四禮) 가운데 하나인 상례의 절차는 복잡하고 엄숙하였다. 예전에는 석 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상갓집에 다녀와서 탈이 났을 때 행하던 의례. 상문풀기는 일진이 나쁜 사람이 상문(喪門)[상갓집]에 다녀와서 배가 아프다든지, 머리가 아프다든지, 소화가 안 된다든지, 답답함을 호소하는 등 탈이 났을 경우에 이를 고치려고 시행하던 치료 의례이다. 이는 ‘상문 들었다’고 하는 상문부정인데, 상문살귀(喪門殺鬼) 때문에 발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주 지역 일대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남녀 간의 상사를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상사요」는 양주 지방에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떠나겠다는 임을 향해 지난 애정을 노래하며 이별에 대한 고통과 슬픔을 부각하는 가창 유희요이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상사요」는 당시 양주군 주민으로부터 채록하였지만, 자세한 제보자 정보는 누락되어 있어 알 수 없다. 「...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상전을 골탕 먹이는 하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상전을 망하게 하는 하인」은 상전을 골탕 먹이던 하인이 상전뿐만 아니라 방아를 찧는 여인, 꿀 장수, 애꾸눈 장수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을 속여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는 소화(笑話)이다. 속고 속이기 유형에 속하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채록된다.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있던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요 도로나 인가가 드문 지역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대개 역(驛)과 관련되어 역의 중간 지점에 설치되므로 보통 역원(驛院)이라 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의 원은 중앙 집권적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주로 교통상의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교역...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새 쫓는 흉내를 내던 풍습. 새쫓기는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나락을 탐하지 못하도록 새를 쫓는 일종의 모의 행동인데, 한 해 동안 새에게 입는 곡식 수확의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행하던 풍속이다. 양주 지역에서도 낟알이나 열매 등이 익을 무렵 까치나 참새 등이 이를 쪼아 먹는 일이 잦아지자 정월 대보름날에 새쫓기 풍속을 행하여 새의 피해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농한기에 새끼를 빨리 꼬며 하던 놀이. 우리 조상들은 벼를 수확하고 탈곡한 뒤 볏짚을 이용하여 줄이나 짚신, 가마니 등 다양한 것을 만들어 생활 도구로 사용하였다. 새끼란 짚으로 꼰 줄을 말한다. 새끼꼬기는 농한기에 주로 앉아서 짚으로 꼬아 줄처럼 만들면서 겨루던 민속놀이이다. 양주시의 농민들도 자연히 농한기에 사랑방 등에서 모여 새끼꼬기로 여가를 보내면서 부...
-
1970년대 경기도 양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실시된 범국민적 지역 사회 개발 운동. 새마을 운동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으로 행해진 지역 사회 개발 운동으로,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하고 그 실천을 범국민적·범국가적으로 추진하여 총체적인 국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가까운 양주 지역은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되었고, 많은 예산이 투입...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서울 사람을 속인 시골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서울 사람 속인 시골 놈」은 시골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 사는 사람을 속여 돈을 가로채는 이야기로 사기담에 속한다. 사기담은 상대방을 속여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인물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석기를 도구로 사용하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석기 시대는 크게 채집 경제를 영위하며 그 도구로 뗀석기를 사용하던 구석기 시대와 농경이 시작되어 농경지에 정착하여 간석기를 농경 도구로 사용하던 신석기 시대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채집 경제에서 농경 사회로 변화되는 중간 과정으로 중석기 시대를 설정하기도 한다. 경기도 양주 지역의 구석기 시대 유적으로 유일하게...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의정부시에서 선녀와 나무꾼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은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숨겨 아이를 낳고 살다가 “아이 셋을 낳은 후에나 옷을 돌려주라.”는 금기를 어기고 두 아이를 낳았을 때 선녀의 옷을 찾아 주어 선녀가 두 아이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고, 결국 나무꾼도 하늘로 올라가 함께 살았다는 나무꾼 승천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명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동이 구별」은 명의가 난산 탓에 죽을 위기에 처한 산모에게 침 세 대를 놓아 구하고, 태어난 세 갓난아이의 선후(先後)를 침놓은 자리를 통해 구별했다는 일종의 재주담이다.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명의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개된 역사 이전의 시대. 문자 기록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는 나라와 지역마다 다르며, 또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 이것은 역사의 발전 과정이나 속도가 나라나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선사 시대는 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철기 시대 등 세 시기로 구분하며, 석기 시대는 다시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구분한다....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에 있는 섬유 가공업체. 선일섬유는 1986년 10월 12일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약 1만 5000㎡의 대지에 설립되었다. 2002년 매출액 30억 원을 달성하였다. 화학 섬유 직물인 기모 제품의 염색, 정리, 마무리 가공 등과 관련된 사업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다. 현재 대표는 황의석이다. 1986년에 설립된 선일섬유는 경기도 양주의 초기 섬유 산업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이를 원일(元日)·원단(元旦)·정초(正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구정(舊正) 등이라고도 한다. 설날은 우리나라 세시 명절 중에서도 가장 크게 즐기는 날이다. 이날만큼은 복되고 탈 없는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로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행해진다. 양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문자 기록이 없던 태초부터 발생하여, 문자 기술에는 의존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옛날이야기로, 신화(神話)와 전설(傳說), 민담(民譚)으로 분류된다. 신화는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로, 우주의 기원, 신이나 영웅의 사적(事績), 민족의 태고 때의 역사가 주된 내용이다. 전설은 민간에서 전하여...
-
경기도 양주시의 섬유 산업 현황. 섬유 산업은 과거 한국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으며, 2011년 현재 경기도 북부 지역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산업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와 포천을 포괄하는 경기 북부 지역의 섬유 산업은 2006년 대구·경상북도 지역을 추월하였으며, 이후로도 섬유 관련 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양주시는 경기 북부 섬유 산업의 중...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기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공한 아기장사」는 어린 나이에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소년의 신이담이자 영웅담이다. 「성공한 아기장사」는 아기장수 설화의 유형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유형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각국에서도 유사한 유형이 발견된다. 「성공한 아기장사」는 신이한 능력을 타고난 아이가 오랑캐들...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있는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구축한 전통 시대 방어 시설의 하나. 성곽은 적의 공격에 대비하는 방어 시설로 주로 흙이나 돌로 구축하였다. 그 모양을 보면, 지형적인 조건과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다양한 성곽이 발달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산지가 많아 특히 산성(山城)이 발달하였다. 따라서 네모꼴보다는 자연적인 포곡선(包谷線)을 형성하여 부정원...
-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있는 현악기 제조업체. 성음악기는 세계 일류 품질의 악기 제조업체를 목표로 설립되었다. 1972년 4월 현 박현권 회장이 서울의 자택 지하방에서 창업하여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사업이 번창하여 1978년 경기도 양주로 회사를 이전하였다. 1986년 CRAFTER를 상표로 등록했으며 2004년 미국 버지니아주에 CRAFTER USA INC.를 설립하였다. 2...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가족의 안녕을 관장하는 집안 최고의 신인 성주를 모시는 신앙. 성주는 한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최고의 가신(家神)이다. 성주는 집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안위를 결정하는 신이며, 무사태평·안위·풍요 등을 결정하는 신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성주 신앙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양주시 일대에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성주신은 대개 한 해의 농사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세 번 환생한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세 번 죽인 전실 자식」은 아버지가 없는 사이 태어나자마자 작은 부인에게 살해당한 큰 부인의 아들이 개구리, 화초, 송아지 등의 이물(異物)로 다시 태어나서 사람의 모습을 되찾고, 작은 부인은 산 채로 육포를 뜨는 벌을 받았다는 환생담이자 변신담이자 복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성씨(姓氏). 성씨의 연원은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한 다음 전국의 군·현의 이름을 개정하고 개국 공신을 책봉했던 940년(태조 23)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이전 고대 국가에서는 성씨는 왕족과 극히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후삼국 시대 성주(城主), 장군, 촌주 등의 신분을 지니면서 지방 세력을 대표하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반복적·의례적으로 행해지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행위. 세시 풍속은 연중 계절 순환의 중요 시점 때마다 풍년, 건강, 무탈, 놀이, 음식, 복식, 점복(占卜) 등을 주기적 의례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세시 풍속은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계절의 변화와 관련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이처럼 전통 시대에 세시 풍속은 월...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출처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소지명」은 양주소놀이굿의 소와 마부의 등장 순서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출처를 묻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마부노정기」라고도 한다. 먼저 무당이 마부에게 소를 사온 장이 어디인지 물어본다. 이에 마부는 팔도 장안의 명소를 절기...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전해 오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예부터 전해 오는 격언(格言)’이다. 속담의 의미로 쓰이는 용례로 ‘옛말’·‘이언(俚言)’·‘속언(俗言)’·‘상언(常言)’·‘상담(常談)’ 등이 있다. 단어의 의미처럼 민중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말을 가리킨다. 넓은 의미로는 고사(故事)·명언·격언·금기어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여기서 사용하는 좁은...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송창근(宋昌根)[1888~?]은 경기도 양주군 석적면 덕도리[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에서 태어났으며, 묵은면 삼패상리[현 동두천시]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하였다. 일본에서 조사한 기록에 따르면, 1910년 당시 송창근이 23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출생 연도는 1888년으로 추측된다. 송창근은 양주군 묵은면 내묵은리의 한승교에게서 군자금 20원을...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혀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쇠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 혀의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혀내력」, 「혀치레」 등이라고도 한다. 「입내력」 다음에 영감이 「쇠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
-
1963년부터 1980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수동면(水洞面)은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 물골안이라고 하였으며, ‘수동’은 이 물골안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수동면은 1963년 1월 1일 양주군에 신설된 면으로, 가평군 외서면 입석리·외방리·내방리의 3개 리와 양주군 진접면의 수산리 및 양주군 화도면의 지둔리·운수리·송천리를 병...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문항과 답항이라는 이원 구조로 되어 있는 단형 구비 서사물의 하나로, 은유를 사용하여 대상을 정의하는 언어 표현법이다. 설화·민요·서사 무가 등 다른 구비 문학 장르가 일방적인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데 비하여, 수수께끼는 화자와 청자가 다 같이 구연에 참여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수수께끼는 주기만 하...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술래가 숨은 아이들을 찾는 놀이. 술래잡기는 주로 어린이들이 가위·바위·보 등의 방법으로 술래를 정하고 술래가 나머지 숨은 사람들을 찾아내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숨바꼭질, 술래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술래잡기는 양주시 일대에서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최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와 같은 민속놀이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술래잡기 놀이의 연원은 분명치 않다....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신할아비가 부르는 의식요. 「시조」는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8과장 신할아비와 미얄할미에 나오는 장단 없는 타령이다. 신할아비가 부르는 소리인데, 신할아비는 나이가 많고 늙은 서민의 한 사람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4~16쪽에 실려 있다. 「시조」는...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의정부시 가능동 지역에서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부르는 유희요. 「시집살이요」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옛 시집살이를 고되게 겪었던 며느리들의 입장에서 시댁 식구들의 야박한 태도에 대한 불만어린 한탄과 멀리 떨어져 자주 찾아보지 못하는 친정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나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에...
-
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이 이룩해 온 먹을거리의 형태와 특징. 한국의 식생활은 일반적으로 밥·국·김치가 기본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차이가 나타난다. 지역별로 생산되는 산물이 다르고, 지방색에 따라 조리법이나 종류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양주 지역의 식생활은 지리적 특성상 서울·경기 지역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바다와 멀리 떨어...
-
임진왜란 때 경기도 양주의 해유령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신의충(申義忠)이다. 부인은 전주 이씨이다. 신각(申恪)[?~1592]은 무과에 급제하여 선조 재위 초에 연안 부사와 영흥 부사를 거쳐 1574년(선조 7) 경상 좌수사, 1576년에 경상 우병사를 역임하였다. 1586년(선조 19) 강화 부사를 거쳐 이듬해 경상도 방어사가 되...
-
삼국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을 점령했던 국가. 신라는 법흥왕[재위 514~540] 대에 이르러 불교를 공인하고 왕권을 강화하며 내부의 결속을 확고히 다진 결과 진흥왕 대에는 소백산맥 지역의 고구려 세력을 축출하고 북으로 영토를 넓혀 함흥·평양 일대를 장악하였다. 이어 영서 일대의 말갈을 추격하며 북상하여 한강을 따라 남하하며 한강 유역을 장악할 태세를 갖추었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각종 정치·경제·문화 등 관련 뉴스를 전하는 정기 간행물. 20세기 및 21세기 시민 사회의 알 권리가 중요시되면서 관련 정보를 취재하고 이를 정리하여 전달하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되었다. 이를 정기적으로 간행한 것이 신문이라 할 수 있다. 신문은 발행 주기별로 보통 오전이나 오후 매일 발행하는 조간이나 석간 같은 일간 신문, 격주 발행의 주간 신문 형태가 있다...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신상학(愼相學)[1885~?]은 충청남도 면천군 출신으로 경기도 양주군 현내면 곡촌에 이주하여 살았다. 일본에서 조사한 기록에 따르면 1911년 당시 27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출생 연도는 1885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신상학은 1910년 음력 2월 의병장 홍원유(洪元裕) 휘하에 들어가 총기로 무장하고 양주군·포천군·적성군 등지에서 활동...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싸리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싸리나무에 절한 이야기」는 한 남자가 고을의 원님이 되어 부임하는 길에 고을의 원님이 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공부하게 해준 매를 기억하고, 그 매의 재료였던 싸리나무에 절을 하였다고 하는 일종의 보은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시 진전읍 내곡리에 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쌍수역(雙樹驛)은 고려 시대에는 상수역(桑樹驛)으로 불렸으며 춘주도(春州道)의 역 가운데 양주 관내 풍양현에 속해 있으면서 양주[남경]에서 포천·가평...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남자들이 즐기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 씨름은 두 사람이 서로 샅바를 잡고 힘과 재주를 부려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자 전통 기예이다. 각저(角觝)·각희(角戱)·상박(相撲) 등이라고도 한다. 흰 무명천 등으로 만든 샅바를 허리와 다리에 걸고 이를 잡은 뒤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모래판 위에 넘어뜨리거나 상대방의 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유언을 지킨 막내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 유언을 잘 지킨 아들」은 저승왕이 된 아버지와 아버지가 저승왕이 될 수 있도록 유언을 지킨 막내아들의 효행담으로, 아버지가 비록 부모의 묘를 쓰기 어려운 지형에 묘를 쓰라고 유언했다 하더라도 아버지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아버지 유언을 잘 지킨 아들」의 전반부는 아버지는 명...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어린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이의 지혜」는 엄동설한에 구할 수 없는 물건을 구해 오라고 주문하는 상전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꾀를 내는 아이의 지혜담[지략담]이다. 아이는 상전의 말도 안 되는 요구에 맞서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아버지를 구해 내고 있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등장하여 어른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접동새의 울음소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홉 오라버니와 접동새」는 접동새 울음소리와 비슷한 발음의 아홉 명의 오빠와 학대를 당한 딸과 계모와 연관된 이야기로서 접동새와 까마귀가 된 서모(庶母)의 관계를 밝혀 주는 조류 유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아들...
-
경기도 양주를 포함한 지역을 관할하던 고려 전기의 관직. 안무사(安撫使)는 고려 전기 1010년(현종 1)과 1011년(현종 2)에 걸친 거란과의 전쟁이 끝난 직후인 1012년에 지방 행정 제도 개편을 통해 내정을 다지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1012(현종 3)~1018년(현종 9)에 파견된 안무사의 직무는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으나 절도사제를 폐지하고 둔 것이기 때문...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안배언(安拜言)은 1907년 10월 25일부터 박내병 의진에 가담하여 의병 활동을 하면서 박내병의 지휘 아래 대일 무력 항쟁에 적극 참여하였다. 특히 경기도 양주와 가평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벌인 두 차례 교전에 참전하여 크게 활약하였다. 이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08년 11월 12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유형(流刑) 5년을 선고 받고 고초를 겪었...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들이 조선 독립을 선언하자, 양주군 백석면 연곡리[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 구장(區長)이었던 안종규(安鍾奎)는 양주군 백석면에서도 독립 만세 시위 운동을 전개하기로 계획하였다. 안종규는 다수의 지역 주민들을 규합하여 3월 27일 형인 안종태(安鍾泰)와 함께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는 취지의...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안종태(安鍾台)[1883~1920]는 서울 출신으로, 1919년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연곡리[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에 살면서 동생인 이장 안종규(安鍾奎)와 함께 독립운동을 주도하였다. 1919년 3월 27일 밤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동하기 위해 연곡리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는 일제로부터 독립해야만 살 수 있다”고 연설하였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신발을 훔쳐 가는 야귀할멈을 쫓기 위해 행하던 풍습. 야귀할멈쫓기[양괭이쫓기]는 설날 밤이나 정월 대보름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을 쫓기 위해 체 등을 걸어 두고 머리카락을 태워 마당에 뿌리는 풍속이다. 이를 야광귀쫓기, 달귀귀신쫓기, 야유광쫓기, 야광신쫓기, 앙광이쫓기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 야귀할멈이 신발을 훔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팔먹중이 부르는 의식요. 「야할 타령」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6과장 노장의 제1경 파계승놀이에 나오는 느린 굿거리장단의 타령으로 팔먹중들이 노장을 파계시킬 때 부르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1쪽에 실려 있다. 「야할 타령」은 당시 양주별산대...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가짜 의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약이 된 코딱지」는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기도 남양주군 진...
-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하는 고려 후기 지방 행정 제도. 원의 지배하에 지방 행정 구역의 편제를 변경함에 따라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양광도는 1314년(충숙왕 1)에 정식 명칭이 되었다. 지금의 양주시 일대는 양광도 관할인 남경유수관 양주에 속한 3군 6현에 포함되었다. 『고려사(高麗史)』[권56, 지10 지리 양광도]를 살펴보면 “양광도(楊廣道)는 원래 고구려와 백제의 땅이다....
-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있는 양주시 관할 치안 행정 기관. 양주경찰서는 시민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 범죄 예방·진압 및 수사, 치안 정보 수집, 교통 단속 등을 통해 경기도 양주 지역의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일제 강점기 지금의 양주 관아지에 양주군의 주재소가 설치되었다. 1921년 양주군 청사가 의정부로 이전되면서 양주군 주재소도 의정부로 이전되었으며...
-
김원보(金元寶)를 시조로 하고 경기도 양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양주 김씨의 시조는 김원보로, 신라 56대 왕 경순왕(敬順王)의 4남인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의 9세손이다. 김원보는 고려 고종 때 예부 상서와 영돈녕 판추밀원사를 지내고 양주백(楊州伯)에 봉해졌다. 이때부터 후손들이 양주에 세거했고, 경주 김씨(慶州金氏)로부터 떨어져 나와 양주를 본관으로 삼아 양주 김씨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모심기를 할 때와 논맬 때 부르는 노동요. 「양주 들노래」는 논농사를 지으면서 양주 토박이말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양주는 예로부터 논농사가 발달한 곡창 지대로서 노동요가 매우 발달할 수 있었다. 1930년대에 출생한 김병옥·김환익·허영이·황상복·박인병 등의 들노래 소리를 전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적어도 1900년대 초반에 이미 들노래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술로, 지역마다 나름의 특색을 지니며 다양한 종류로 생산되고 있다. 막걸리의 명칭은 농주(農酒), 탁주(濁酒), 제주(祭酒), 희주(喜酒) 등 다양하다. 옛날 가정에서는 고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 그릇 위에 걸고 채로 걸러 뿌옇고 텁텁하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거르기 전에 용수를 박아서 떠내면 청주이고,...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목에서 동목(同牧) 소재의 목장 전답 중 새로 개간해 경작하는 토지를 측량해 만든 토지 대장. 「양주목장 신기전답 양안(楊州牧場新起田沓量案)」은 정묘년(丁卯年) 5월 양주목에서 동목 소재 목장(牧場)의 신기전(新起田)을 측량해 만든 책이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목장 전답 중 금년에 새로 경작하게 된 토지의 면적을 파악할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작성 연대가 ‘정묘...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양주 지역의 향토 문화 창달을 위해 설립된 지역 문화예술 진흥 기관. 양주문화원은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를 조사·연구하고 사료를 수집·보존해 왔으며 나아가 향토사연구소를 설치하고 문화학교, 평생학습관, 역사문화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 교육 활동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지역 역사 문화 교...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조선 시대 진상되었던 특산 밤. 양주 밤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는 특산물로,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던 양주의 대표 작물이었다. 양주 밤의 연원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양주 지역에는 산이 많아 자생 밤나무가 많았으며, 달고 맛있는 밤을 맛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 한양 부근인 양주에서 생산되는 밤은...
-
경기도 양주시에서 생산되는 벌꿀 특산물. 양주 벌꿀은 경기도 양주시의 벌꿀 특산물 공동 상표로, 경기도 양주 지역의 벌꿀은 미네랄과 아미노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진한 향기가 특징이다. 생산 제품에는 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 프로폴리스, 로열제리 등이 있는데, 특히 양주 밤의 명성을 이어받아 생산된 밤꿀의 맛과 향이 우수하며, 철저한 생산 관리와 엄격한 자체 심사로 생...
-
경기도 양주 지역에 전래되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체험 학습. (사)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는 양주 시민은 물론 양주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고유의 전통문화 유산이자 양주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인 양주별산대놀이를 올바르게 알리고 체계적으로 전승하고자 2004년에 양주별산대놀이 체험을 시작하였다. 양주별산대놀이 체험은 3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리며, 우선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을 보고 양주별산대놀이전수...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 있는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 전수 회관.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는 경기도 양주 지방에 전해오는 장례 문화와 관련하여 전해지는 소리이다. 전체적으로는 발인 단계에서부터 봉분을 만드는 데까지 장례 절차마다 부르는 선소리와 「긴 달고 소리」, 「꽃방아 타령」, 「어러러 소리」 등이 있다. 이를 합쳐 ‘회다지 소리’라 한다.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 있는 양주시 관할 소방 행정 기관. 양주소방서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경기도 양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7년 7월 9일 회천소방파출소가 개소되었으며, 1995년 12월 11일 광적소방파출소가 개소되었다. 2004년 3월 12일 양주소방파출소가 개소되었으며, 2006년 3월 16일 남면소방파출소가 개소되었다...
-
송도성(宋道成)을 시조로 하고 경기도 양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양주 송씨의 시조는 송도성으로, 조선 시대에 장악원 정을 지냈다. 그가 처음 양주에 정착하고 그의 후손들이 양주에 세거하면서 여산 송씨(礪山宋氏)에서 떨어져 나와 양주를 본관으로 삼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주부를 지낸 송희주(宋希周), 직장을 지낸 송순령(宋舜鈴)이 가문을 일으켰다. 주요 인물로는 조선 영조 때 병...
-
이석숭(李碩崇)을 시조로 하고 경기도 양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양주 이씨의 시조는 이석숭으로, 진사를 배출한 토착 사족 집안의 출신이라고 하나 남아 있는 기록이 없어 세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이석숭의 후손들이 양주에 정착하면서 본관으로 삼기 시작했다. 전국적인 인구 규모는 1985년 286가구 1,268명, 2000년 243가구 832명이었다. 양주의 성씨별 인구 통계에 따...
-
조선 후기에 편찬된 경기도 양주의 세족 가문인 양주 조씨(楊州趙氏) 문중의 족보. 『양주조씨 세계록(楊州趙氏世系錄)』은 족보의 분류상 자기 집안의 직계를 기록한 가승(家乘) 혹은 가첩(家牒)에 해당된다. 1세 조언세(趙彦世)부터 11세 조경장(趙敬長)까지 대수(代數)와 해당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19세기 중반 조경장 등 양주 조씨 후손들이 자신들의 직계 선조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
-
조선 후기에 편찬된 경기도 양주의 세족 가문인 양주 조씨(楊州趙氏) 조제만(趙濟晩) 가의 족보. 『양주조씨 소보(楊州趙氏小譜)』는 족보의 분류상 자기 집안의 직계를 기록한 가승(家乘) 혹은 가첩(家牒)에 해당된다. 19세기 중반 양주 조씨 조제만 가에서 자신들의 직계 선조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위해 『양주조씨 소보』를 제작하였다. 편찬 주체는 조제만의 자손들로 추정된다. 즉 조제...
-
1743년에 간행된 경기도 양주의 세족 가문인 양주 조씨(楊州趙氏) 문중의 족보. 『양주조씨 족보(楊州趙氏族譜)』는 양주 조씨 조갑빈(趙甲彬) 문중에서 자신들의 직계 선조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위해 제작하였다. 원래 1721년(경종 1) 조태만(趙泰萬)이 초고를 완성하여 그의 아우인 조태억(趙泰億)이 경상감사로 재직할 때 간행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1727년(영조 3)...
-
진인광(陳仁光)을 시조로 하고 경기도 양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양주 진씨의 시조는 진인광으로 고려 시대에 장야서령(掌冶署令)을 지냈다. 정확한 세계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근래에 만들어진 성씨로 추정된다. 전국적인 인구 규모는 1985년 3가구 26명, 2000년 65가구 193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성씨별 인구 통계에 따르면 1985년, 2000년 모두...
-
일제가 농촌진흥운동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한 농촌 관제 단체. 농촌진흥회란 일제가 조선을 강점한 후, 관료-유지 지배 체제의 형성과 함께 식민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발전시킨 주요 기구 중 하나이다. 양주진흥회도 일본인과 조선인 대지주의 가혹한 수탈에 대항하는 기구로서가 아니라 단지 지주와 소작인 간의 상호 부조와 농민의 자력갱생 등을 요구하는 기구로서 만들어졌다. 일제는 강점과...
-
1898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동군 소재 초촌(草村)의 화전(火田)에서 거둔 조세를 기록한 책. 화전은 원래 세금을 면제받아야 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매년 가을 경작 현황을 조사해 경작지에 한해 세금을 거두었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화전이 세금 면제와 부역 회피의 대상으로 전락해 정부가 한 때 화전 경작을 금지하기도 했으나,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관청의 경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
최억(崔億)을 시조로 하고 경기도 양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양주 최씨의 시조는 최억으로, 자(字)는 원가(遠可), 호는 청계(淸溪)이다. 소벌도리(蘇伐都利)의 후손으로, 고려 시대에 태사(太師)와 호부 상서(戶部尙書)를 지냈다. 1353년(공민왕 2) 양주군(楊州君)에 봉해지고 사패지를 하사받았다. 이후 후손들은 양주를 본관으로 삼고 세거하기 시작했다. 파(派)는 정언공파(正言...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으로 서울에 유학한 학생들의 친목 단체. 양주학생친목회는 매년 하계 방학을 이용하여 양주군 각지를 순회하는 강연회 개최를 통해 지역 청년들을 계몽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1922년 경기도 양주군 출신으로 서울에서 유학하고 있던 안학수와 최범주의 발기로 창립되었으며 회장으로 장연채(張然采)가 선출되었다. 당시 회원은 80여 명이었...
-
한원서(韓元諝)를 시조로 하고 경기도 양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양주 한씨의 시조인 한원서는 청주 한씨(淸州韓氏) 시조인 한인(韓藺)의 6세손이다. 고려 시대에 판군부사사·예문관 대제학을 지냈다. 한원서가 후일 한양부원군(漢陽府院君)에 봉해지고, 그 후손들이 양주에 세거하기 시작했다. 주요 인물로는 조선 시대 문과에 급제한 한고(韓皐)·한호생(韓虎生)·한만령(韓萬齡) 등이 있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배. 경기도 양주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배 성장에 알맞은 온도와 토양을 갖추고 있어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우수한 맛과 품질의 배가 생산된다. 경기도 양주에서 재배되는 배는 신고, 장십랑, 황금, 원황 등이 있다. 특히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만든 배 특산물 공동 상표인 ‘양주골 배’는 과수원의 토질 검사와 과목의 생육 진단을 통해 적절한...
-
1895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1466년(세조 12) 이래 양주목(楊州牧)이었던 양주 지역은 1895년(고종 35) 23부제 실시에 따라 한성부 소속의 양주군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 5월 26일 칙령 제98호에 따라 지방 제도가 변화되면서 양주목은 한성부 소속 3등군(三等郡)인 양주군으로 변경되었다. 1896년 8도제로 변경될 때...
-
1896년 경기도 양주에 있는 충훈부(忠勳府) 소유의 둔토를 기록한 책. 「양주군 소재 충훈부 둔토 성책(楊州君所在忠勳府屯土成冊)」은 1896년 한성부 사판위원(査辦委員)이 양주에 있는 충훈부 소유의 둔토(屯土)를 조사해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충훈부는 각종 공신(功臣)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양주군 소재 충훈부 둔토 성책」은 내수사(內需司)에서 만든 『각군역토성책(...
-
개항기 때 간행된 경기도 양주 지역에 대한 지리지. 『양주군읍지(楊州郡邑誌)』는 조선 후기 양주목(楊州牧)을 대상으로 한 지리지로 오늘날 남양주시, 구리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일부 연천군 지역을 포괄하고 있는 읍지이다. 19세기 중반 양주의 지역 사정과 정보를 전반적으로 잘 알려주는 문헌이다. 『양주군읍지』의 저본은 확실치 않으나 19세기 중반 또는 광무 연간[1897~1907...
-
해방 직후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립된 민간 자치 기구. 인민위원회는 해방 직후 설립된 건국준비위원회가 미군의 진주 직전 조선인민공화국으로 개편되자 1945년 11월까지 건국준비위원회 지방 조직들과 자생적 조직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인민위원회는 미군정의 통치 기구가 자리 잡을 때까지 민간 자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양주 지역에서는 양주군 인민위원회가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였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악놀이. 양주농악 두레농악대는 장단에 맞춰 농사일을 즐겁게 하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단합을 통한 작업 능률을 올리는데 목적이 있다. 선조들은 마을에서 새벽에 징과 북을 울려 ‘두레패’를 모아 ‘두레’를 조직하여 우장과 호미 등을 갖추고 모심기 및 밭 붙임 김을 맬 때, 또는 이 논에서 저 논으로 옮길 때, 집으로 돌아올 때, 두레패를 중심으로 농...
-
조선 전기 군익도(軍翼道) 체제에 따라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군사 조직. 중앙군과 지방군의 일원화를 위한 진관 체제가 성립되기 전,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던 영(營)·진(鎭)을 내륙에 있는 주현(州縣)에도 설치하여 방어의 허술함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1455년(세조 1) 전국의 각 도를 몇 개의 군익도로 나누고 각 군익도를 다시 중·좌·우의 3익(翼)으로 나누었다. 이것...
-
1413년부터 1466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도호부는 조선 시대 군(郡) 위에 두었던 지방 관아로, 1406년(태종 6) 도호부를 종3품관으로 하여 정3품관인 대도호부와 목(牧) 아래에 두었다. 1415년에는 1,000호 이상 되는 지역을 도호부로 규정하여 해당되는 군을 도호부로 승격시켰는데, 양주부는 수도 한양을 방어하는 전략적 위치의 중요성과 태조 이...
-
경기도 양주는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백제·신라의 치열한 쟁탈전의 현장으로서, 고려 시대에는 개성과 조선 시대에는 한양과 가까운 근기(近畿) 지방에 속함으로써 수많은 부침(浮沈)을 겪어 왔다. 그리고 그 수많은 부침 속에는 역사에 오롯이 이름 한 줄로 남았거나 혹은 흔적조차 남지 않은 사람들의 삶과 사연들이 녹아 있다.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과...
-
1938년부터 1942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1922년 10월 1일 양주군의 청사를 당시 주내면 유양리에서 시둔면 의정부리로 이전하면서 시둔면은 양주군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군청사가 위치한 시둔면을 양주면(楊州面)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삼한 시대 진한에 속하던 지역으로 475년 고구려 매성현에 속하였다가 757년 통일 신라 내소군에 속하...
-
1466년부터 1895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조선 시대 지방 행정 제도에 의해 설정된 목(牧)·부(府)·군(郡)·현(縣) 중에서 양주는 가장 큰 규모의 행정 단위인 목에 해당하였으며, 해당 지방관의 명칭은 목사(牧使)였다.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었던 양주의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1466년(세조 12) 양주도호부를 양주목(...
-
1395년부터 1413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도읍을 한양, 즉 예전의 양주로 옮기면서 옛 양주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을 동촌(東村) 대동리(大洞里)로 강제로 이주시키고 양주를 양주군(楊州郡)으로 강등시켰다. 1395년(태조 4) 고려 시대 견주 지역으로 다시 한 번 이주시킨 후 백성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하여 양주군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소놀이굿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전통 놀이. 양주소놀이굿은 우마(牛馬) 숭배와 농경의례인 소먹이놀이에 기원을 두고 무속의 제석거리와 마마배송굿 등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 놀이이다. 소놀이굿은 주로 기호와 해서 지방에서 연희되어 왔는데, 해서 지방의 사정은 알 길이 없으며, 기호 지방에서도 양주시 일대에서만 전승되고 있다. 양주소놀이굿을 양주에 퍼지게 한 무부...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교파를 초월한 기독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대표들의 연합 단체. 1981년 12월 양주군 기독교교역자연합회로 발족하였으며, 제1대 회장은 민정웅 목사였다. 1989년 경기도 양주 지역 기독교 교역자와 평신도 대표를 포괄하여 양주군 기독교연합회로 출발하였으며, 2003년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양주시 기독교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9년 초에는 회원...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의 계명산 형제봉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는 한일철강 회장을 역임한 송암(松岩) 엄춘보(嚴春甫)가 사재를 들여 설립한 사설 천문대이며, 경기도 양주시 장흥유원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테마 파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천체와 우주에 관한 꿈을 키워주는 경기도 양주의 대표적인 시설이...
-
성씨의 연원은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한 이후에나 찾아볼 수 있다. 왕건이 전국의 군·현 이름을 개정하고 개국 공신을 책봉했던 940년(태조 23)으로 거슬러 올라갈 때 고려 이전 고대 국가에서는 성씨가 왕실 및 일부 귀족의 전유물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주의 토착 성씨는 조선 전기 사회 상황을 전하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양주읍이란 명칭은 옛 양주의 읍치가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는 양주목의 중심지로서, 동헌·사직단·여단[돌림병 예방을 위해 나라에서 외로운 혼령을 제사지내주던 제단]·객사 등 주요 시설이 밀집되어 있었다. 삼한 시대 마한에 속하던 지역으로 475년 고구려 매성현에 속하였다가, 757년 통일...
-
경기도 양주시는 2003년 이전까지만 해도 농업 위주의 1차 산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2003년 시로 승격한 뒤, 산업 인프라 구축과 적극적 기업 유치를 통해 LCD 반도체 부품의 생산 기지와 섬유 소재의 가공과 유통 산업이 들어서면서 첨단 산업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가고 있는 상태이다. 경기도 양주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농업과 축산업과 같...
-
경기도 양주 지역 산주와 임업인의 협동조합. 양주지역산림조합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산주와 임업인을 조합원으로 하는 자주적인 협동 조직으로 산림업 경영 지도 및 기술 보급, 자금 융통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경제 활동을 돕고 양주 지역 산림 자원을 관리·활용하여 산림업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공공 법인이다. 양주지역산림조합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산주, 임업인, 조합원에게 임업 기술과...
-
조선 전기 진관 체제에 따라 경기도 양주 지역에 편성된 군사 체제. 1457년(세조 3) 세조는 군익도(軍翼道) 체제를 강화하여 진관 체제로 바꾸었는데, 이때 경기도에 양주진을 비롯한 수원진, 광주진, 강화진, 개성진 등 총 5개 진을 설치하여 수도 한양을 방어하는 군사 조직으로 활용하였다. 당시 계유정란에 의해 왕위를 찬탈한 세조는 많은 반란의 위기에 처해 있었으므로 군사 조직의...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어봉선(魚鳳善)[1891~?]은 경기도 양주군 석적면 덕도리[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출신으로, 농업에 종사하였다. 일본 측의 기록에 따르면, 1910년 당시 20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출생 연도는 1891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어봉선은 1909년부터 의병장 윤인순(尹仁淳)·강기동(姜基東)·전성서(全聖西) 등의 휘하에서 활동하였다. 1910년...
-
1792년 정조가 경기도 양주와 포천의 백성들에게 특혜를 제공할 목적으로 직접 발급한 문서. 「어제유 양주 포천 부노민인등 서(御製諭楊州抱川父老民人等書)」는 1792년(정조 16) 9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세조의 능인 광릉(光陵)에 행차한 뒤 인근 양주·포천의 노인들을 불러 그들의 어려움을 경청한 후 각종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이 지역 백성 및 관리들에게 내린 윤음(綸音)이...
-
경기도 양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방송·신문·잡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양주시의 언론 기관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화·생활 등의 소식이나 사건을 조사하고 취재를 통해 사실을 전달하거나 의견을 첨가하여 일반 대중에게 제공하는 공적 기관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신문사·잡지사·방송국 등이 있다. 출판은 문서나 그림·사진 등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 체계. 같은 언어라 할지라도 사용 지역 또는 사회 계층에 따라 말의 체계가 분화되는데 이를 방언이라 한다. 양주는 경기도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경기도 방언 지역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방언권을 동남 방언·서남 방언·중부 방언·서북 방언·동북 방언·제주도 방언 등 여섯 개의 대방원권으로 나눌 때, 양주는 황해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 방언과 함...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집안의 수호신을 모시는 민간 신앙. 업 신앙은 과거 각 가정마다 모시던 토속 신앙의 한 형태로서, 업은 집안의 수호신이자 재물을 관장하는 신이다. 업은 뱀이나 족제비·두꺼비·지네·구렁이 등 주로 살아 있는 동물이 그 대상이 되었다. 때로는 소나 돼지·닭·개·고양이 등과 같은 동물일 수도 있다. 이런 업이 집으로 들어오면 흥하고 나가면 망한다는 믿음을 갖고 섬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우를 잡는다는 작대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 잡는 작대기」는 우연히 사람의 해골을 뒤집어쓰고 할머니로 변신한 여우를 알아보고 작대기로 때려잡은 황애장수가 여우를 알아보는 작대기라고 속여서 비싼 값에 팔아먹는다는 사기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발행한 『...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의 장난」은 한 남자가 사람들을 골탕 먹이는 여우를 퇴치하려고 함정을 팠으나 여우에 속아 넘어가 결국 여우를 잡지 못하고, 함정에 빠진 진짜 구장만 때려잡았다는 여우 퇴치 실패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발행한 『한국구비설화』이...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교통·통신 제도. 역(驛)은 고대 이래 고려·조선 시대에 중앙 정부와 지방 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 통신 조직의 일종이다. 역은 국가가 지방 통치를 위한 정령(政令)의 전달과 관리의 왕래, 외교 사행의 영송(迎送), 군사의 왕래 등 국가의 공적 행위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하는 교통·통신...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驛)과 관청에 지급된 토지. 교통의 중심지에 설치된 역의 경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지급된 전답을 역토(驛土), 지방이나 중앙 관청의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각 관청에 지급된 토지를 관둔전(官屯田)이라 하며 이를 합하여 역둔토(驛屯土)라 한다. 『양주정간책(楊州井間冊)』에 의하면 조선 시대 양주에는 6개의 역토와 14개의 둔토(屯土)가 있었다. 양주 지...
-
경기도 양주에 속하였던 의정부시 가능동 지역에서 애정을 표현한 유희요. 「연정요」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사랑하는 임을 한양으로 떠나보낸 후 원앙새의 쌍쌍이 어울리는 것이 부러워 임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당시 양주군[현재 양주시]에 소속되어 있던 의정부읍 가능리 주민 박태순...
-
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이거나 양주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남편을 위하여 온갖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돌보거나 남편에 대한 절개를 굳게 지킨 여자. 열녀(烈女)는 위급하고 곤란한 경우를 당했을 때 목숨을 걸고 정조를 지킨 것을 말하며, 훌륭한 어머니, 지혜로운 아내, 효성스런 딸, 절의 있는 아내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사원(辭苑)』에서 열녀는 혼인...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모든 행동을 열두 번씩 반복하라던 풍습. 열두 번 행동하기는 본격적인 농사를 앞둔 정월 대보름에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차원에서 많이 먹고, 일도 많이 하라는 의미의 세시 풍속이다. 이를 ‘나무 열두 짐 하고 밥 열두 번 먹기’라고도 한다. 농경 문화권에서 정월 대보름은 바쁜 농사철을 준비해야 하는 준비 시점에 해당한다. 따라서 정월 대보름에...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남편의 원수를 갚는 열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열불열녀」는 자신의 남편을 죽인 사실을 모르고 남편 친구와 재혼하여 삼형제를 낳고 살다가 사연을 듣고 새 남편을 신고하여 형벌을 받게 한 위엄 있고 세찬 여인의 복수담이자 열녀담이다. 남편을 죽인 친구와 결혼하여 남편의 원수를 갚은 부인에 관한 이야기를 「열불열녀 설화」, 「개가열녀 설화」, 「이부열...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먹중이 부르는 의식요. 「염불 덕담」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5과장 팔먹중의 제1경 염불놀이에 나오는 타령으로 먹중이 부르는 소리이다. 여기서 팔먹중은 완보, 옴중, 원먹중, 둘째상좌 등 4명과 가먹중 4명을 합한 8명의 먹중을 가리킨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완보(完甫)가 부르는 의식요. 「염불 타령」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5과장 팔먹중의 제1경 염불놀이에 나오는 타령으로 완보가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중허튼 타령」이라고도 한다. 완보는 양주별산대놀이 제5과장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붉은 바탕의 탈에 갓을 쓰고 꽹과리를 든 팔먹중 가운데 어른 중이...
-
고려부터 조선까지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영서역(迎曙驛)은 고려 시대에는 청교도(靑郊道)의 역 가운데 양주[남경] 지역에 있으면서 파주·교하·개경 등지를 연결하였고, 조선 시대에는 양주 치소에서 서쪽 60리[24㎞]...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에 먹는 절식(節食) 풍습. 오곡밥 훔쳐먹기는 음력 정월 열나흘 날에 오곡을 넣어 만든 밥을 훔쳐 먹는 풍속이다. 이를 ‘밥 훔쳐먹기’, ‘백가반’ 등이라고도 한다. 음력 1월 14일이 되면 대보름 명절을 위하여 쌀·수수·조·콩·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때로는 찹쌀·붉은팥·수수·검은콩·조 등을 넣어 오곡밥을 지었다. 여기에 아홉 가지 나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헝겊에 콩이나 모래를 넣어 만든 오재미를 가지고 즐기는 놀이. 오재미는 콩이나 모래를 헝겊에 싸고 꿰맨 주머니로서 크기는 어린아이 주먹만 하였다. 오재미를 ‘콩주머니’ 혹은 ‘모래주머니’라고도 하였다. 주로 여자 아이들이 모여서 즐기는 오재미놀이는 혼자 혹은 두서너 명이 방안에서 할 수 있고, 야외에서 편을 짜서 할 수도 있다. 야외의 경우 오재미 던져 박을...
-
개항기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명은 왕영종(王榮鍾)이며, 경기도 연천 출신이다. 왕회종(王會鍾)은 1905년 일제의 책동에 의하여 을사조약(乙巳條約)이 강제로 체결되자 통분함을 금치 못하며 1906년 연천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그는 김진묵(金溱默)을 부장으로 500여 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적군과 유격전을 전개해 북으로 진격하여 혜산진(惠山鎭)까지 올라갔다. 1907년 정...
-
경기도 양주시의 산업체에서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 1993년 11월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와 노동자 개인의 기술 습득 및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한 이후 국내에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유입되었다. 특히 수도권 내에 위치하며 서울과 교통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일찍이 제조업체가 많았던 경기도 양주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유입...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외나무 위를 빨리 걸으며 즐기는 놀이. 외나무타기는 말 그대로 외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누가 빨리 가는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외나무타기는 매우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지만 균형 감각과 신중함, 그리고 민첩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큰 놀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등의 운동장에는 이러한 외나무타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운동 기구 시설이 기본적으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우물에서 풍년과 자손이 잘되길 비는 의례. 요왕제는 정월 대보름날에 오곡밥을 지어 용왕신이 깃든 마을 우물에서 드리는 치성이다. 이를 ‘용왕제’, ‘용신제’ 등이라고도 한다. 마을 신앙 및 가정 신앙과 연결되는 요왕제는 대보름날 아침 누구보다도 빨리 우물물을 길어 오곡밥을 짓고 저녁에 이 밥으로 우물 앞에서 치성을 올리면 액운을 쫓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점쟁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한 점쟁이 이야기」는 비록 미물이지만 쥐에게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않아 부잣집 주인에게 복수를 당할 뻔 했다는 동물 가해담이자 위험을 알리려고 춘 쥐 춤의 의미를 간파한 점쟁이 덕에 매몰의 위기에서 목숨을 구하였다는 점복담(占卜談)이다. 점복담[명복담]은 점을 기가 막히게 보는 점쟁이가 나타나 앞날을 정확하게 맞힌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우병창(禹炳昌)[1866~?]은 경기도 양주군 이담면 걸산리[현 동두천시 보산동] 출신으로 농업에 종사하였다. 일제 측 기록을 살펴보면 1911년 당시 46세로 기록되어 있어 1866년생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의병장 홍원유(洪元裕)의 휘하에서 활동한 우병창은 1911년 군자금 모집을 위해 양주군 현내면 선업리 및 이담면 연동리 등지에서...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주요 도로에 세워져 국가가 경영한 여관. 원(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요 도로나 인가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의 일종이다. 대개 역(驛)과 관련되어 역의 중간 지점에 설치되므로 보통 역원(驛院)이라 하였다. 공무 여행자의 교통 숙식 시설 중에는 관(館)도 있었는데, 객관(客館) 혹은 객사(客舍)...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곁마부가 무당의 부름에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원마부 곁마부」는 양주소놀이굿의 소와 마부의 등장 중에 나오는 곁마부의 타령으로 무당[만신]의 부름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곁마부 타령」이라고도 한다. 원마부의 「마부 타령」이 끝나고 나면 곁마부가 등장하여 「원마부 곁마부」를 이어 노래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원님의 명판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원님의 현명한 판결」은 아이가 지혜로서 고을 원님인 아버지를 도와 매의 진짜 주인을 가려서 현명하게 판결하였다는 아이의 지혜담[지략담]이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등장하여 어른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척척 풀어내는 지혜담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
경기도 양주에 살았던 조선 후기의 효자.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장우(將于)이다. 유관(柳祼)[1641~1693]은 총명하여 문장을 잘 지었으나 과거 시험에 번번이 떨어져 마침내 출세를 포기하였다.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늘 공경하고, 가까이서 보살폈다. 부모를 즐겁게 해 주려고 나이 오십 세에 어린아이 옷을 입고 재롱을 떨기도 하였다. 조상의 묘소도 정성껏 관리하였다....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유재만(柳在萬)[1882~1964]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1907년 9월 김연성(金演性) 의병 부대에 들어가 총검으로 무장한 40여 명의 동료 의병과 함께 양주·연천 등지에서 적에 대항하여 싸우던 중 일본 헌병에 체포되었다. 1908년 10월 27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내란죄로 유형 3년형을 선고 받고 유배 생활을 하였다. 1964년 2월 2...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본관은 고흥. 자는 덕용(德容), 호는 강재(剛齋)이다. 유해용(柳海容)[1884~1938]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유해용은 1906년 4월[윤달] 8일 최익현(崔益鉉)이 일제의 침략을 응징하기 위하여 각지에 격문을 보내고 궐기를 촉진하여 일으킨 의병 부대에 들어가서 활동하였다. 일본군이 아닌 대한제국의 군대와 싸울 수 없었던 최익현은 190...
-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6·25 전쟁은 1948년 남북한에 이념이 다른 정권이 들어서고 양측에 대한 우방국의 지원이 갈라지게 되자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북한군의 남침으로 벌어진 전쟁이다. 전쟁은 1953년 7월 23일 당시까지의 전선을 군사 분계선으로 정하고 포로 자유 송환을 골자로 하는 휴전 협정이...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병구(尹炳球)[1880~1949]는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윤병구는 조국의 앞날을 염려하며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가 교포들 간의 친목 단결과 독립운동을 위한 조직을 만들어 기울어 가는 나라를 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1903년 8월 예수교 감리교도인 홍승하·박윤섭(朴允燮)·문홍섭·임치성·임형주·김정극·안정수·이교담 등과 함께 하와이 호...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인 독립운동가. 윤원세(尹元世)[1890~1939]는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양주군 자둔면 금오리[현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거주하면서 천도교 양주교구장으로 이곳의 3·1 운동을 주도하였다. 1916년부터 천도교 의정부교구장으로 있으면서 천도교당 내에 야학당을 설치하여 생도들에게 일본 배척 사상을 고취시켰고 농촌 청소년과 부녀자에게...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장. 윤인순(尹仁淳)[1880~1909]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윤인순은 농업에 종사하다가 1907년 일제의 책동으로 군대 해산이 강행되자 독자적으로 의병 부대를 일으켜 의병장으로서 양주 석치에서 적과 접전하였고, 그 후 파주·적성·포천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1907년 말 경기 의병 부대가 연합하여 점차 13도 연합 의병 부대로 확대되어 이인영(...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관료이자 애국지사. 본관은 파평. 호는 운정(雲庭). 아버지는 윤희섭(尹熙燮)이다. 윤응섭(尹應燮)에게 입양되었다. 개항기 종합 잡지인 『조양보(朝陽報)』의 편집 겸 발행인인 심의성(沈宜性)은 사촌누이의 아들이고, 딸 윤정원(尹貞媛)은 한국 최초의 유럽 여자 유학생이다. 윤효정(尹孝定)[1858~1939]은 경기도 양주군 은현면 용암리[현 양주시 은현면...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윤희섭(尹喜燮)[1882~?]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윤희섭은 일제의 강요와 위협 아래 1905년 11월 체결된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위기임을 절감하고 국권 회복 운동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어서 1907년 7월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고종이 퇴위당하고 정미7조약(丁未7條約)이 체결되는 등 충격적인 사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윷가락을 매개로 하여 말을 움직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그것이 나타내는 형상을 통해 일정한 행로를 통과하도록 말[馬]을 놓아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척사(擲柶)놀이, 사희(柶戱), 척사희(擲柶戱) 등이라고도 한다. 4개의 윷가락을 던져 도, 개, 걸, 윷, 모 등이 나오면 그에 따라 29개로 구성된 말판 위 말을 움직...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에 실린 보물을 자랑하며 부르는 의식요. 「은자보물」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소에 싣고 온 온갖 보물을 자랑하면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보물 타령」이라고도 한다. 「절내력」 다음으로 무당이 영감에게 소 사러 가던 날 부탁한 보물을 사왔냐고 묻자 영감이 자기가 사온 보물에 대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식을 조리 및 가공하여 파는 업체. 최근 양주시를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면서 음식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양주 지역의 음식점의 종류는 한식부터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하고 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점이 많다. 양주의 특산품이 한우이므로 한우 음식점이 대다수를 이룬다. 이중 양주 특산품인 양주골 한우 판매 지정 업체는 12군데이다. 또 다른 특산품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통 의례를 거행할 때 특별히 갖추어 입었던 예복. 의례복은 주로 통과의례(通過儀禮)를 행할 때 입는 옷을 말한다. 사람들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적인 지위와 인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들이 있고, 이때는 반드시 특별한 의례를 행하게 되는데 이를 통과의례라고 하며 이때는 평상시 입던 옷이 아닌 특별한 옷을 입는데, 이를 의례복이라고 한다. 통과의례의...
-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경기도 양주에서 봉기한 의병들이 일으킨 국권 회복 운동. 의병 운동은 1894년 발발한 갑오 농민 운동 세력을 기반으로 하여 1895년 을미사변을 계기로 봉기한 이후 20여 년간 전개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과 투쟁의 강도가 강화되었다. 군대 해산 이전에는 이인영(李麟榮)·최익현(崔益鉉) 등 지방의 명망 있는 유생 의병장이 의병 운동을 주도하면서 반일 항전을 촉...
-
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풍속이나 경향. 양주 지역의 경우 서울 지역과 자연적 환경이나 사회적 환경의 지역 차가 심하지 않아 예로부터 의생활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은 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화로 인한 대중 사회의 성립과 더불어 각종 의복의 대량 생산 체제가 확립된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서양식 의생활이 일반화되면서 지역에 따른 의생활의 차...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이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이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이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이치레」라고도 한다. 「쇠내력」 다음에 영감이 「이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떡 다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 떡은 내 차지」는 한 부부가 서로 배우자에게 떡을 양보하지 않고 독차지하겠다고 내기를 걸면서 다투는 내기담이자 반드시 떡을 먹겠다는 일념에 급소의 고통을 참는 남편을 풍자한 음담 성격을 지닌 소화(笑話)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부부 싸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 호박 딸까 저 호박 딸까」는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던 중에 갑자기 손님이 찾아오자 딴청을 하며 넘어가려고 하는 소화(笑話)[우스운 이야기]이다. 「이 호박 딸까 저 호박 딸까」 이야기는 부부 싸움을 소재로 하여 웃음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으므로 소화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공산주의 운동가이자 정치가. 이강국(李康國)[1906~1955]은 경기도 양주에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8년 서울로 이주하였지만 집안이 몰락하여 충청남도 예산 등지의 친척 집을 전전하며 성장하였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보성중학교에 특대 장학생으로 입학하였으며, 1925년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당시 『동아일보』에 그의 사진과...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이긍래(李兢來)[1883~?]는 양주군 이담면 광암리에서 태어났으며 농업에 종사하였다. 일제 측의 기록에 따르면 1910년 당시 28세이었으므로 1883년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긍래는 1908년 음력 10월부터 의병장 정용대(鄭用大)의 휘하에 들어가 양주군·포천군·적성군·영평군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당시 이긍래는 다른 의병들과 달리 포천군 서면...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낙주(李洛周)[1896~1923]는 경기도 양주군 남면 신산리[현 양주시 남면 신산리]에서 태어나서 1919년 당시 연천군 미산면 석장리[현 백학면 석장리]에 살았다. 1919년 3월 21일 장날에 모인 군중과 함께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장터에서 조우식(趙愚植)·정현수(鄭賢秀) 등과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동하였다. 이낙주는 면사무...
-
양주목사를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유초(有初), 호는 쌍호당(雙壺堂). 종실[임금의 친족]인 경명군(景明君) 이침(李忱)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세의(李世義), 할아버지는 이생인(李生寅), 아버지는 사헌부 집의(司憲府執義) 이제형(李齊衡)이다. 어머니는 남두명(南斗明)의 딸이다. 이단석(李端錫)[1625~1688]은 1650년(효종 1) 사마시에...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우리의 국권을 침탈하면서 1905년 11월 을사늑약(乙巳勒約)을 강요하여 식민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음을 절감한 이덕현(李德鉉)은 국권 회복 운동을 하고자 결심하였다. 1907년 7월 일제는 헤이그 밀사 사건의 책임을 물어 고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정미7조약(丁未7...
-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자삼(子三), 호는 낙계(駱溪). 고조할아버지는 중종의 아들인 덕양군(德陽君) 이기(李岐)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풍산군(豊山君) 이종린(李宗麟), 할아버지는 귀천군(龜川君) 이수(李晬), 아버지는 종실(宗室) 봉래수(蓬萊守) 이형윤(李炯胤)이다. 어머니는 참판에 추증된 최행(崔行)의 딸이다. 부인은 공조...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이별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이별요」는 양주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일반 민요로 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은 임을 향한 사랑을 노래하며 이별에 대한 고통과 슬픔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이별요」는 당시 양주군 주민으로부터 채록하였지만, 자세한 제보자 정보는 빠져...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사범(李士範)[?~1943]은 1919년 3월 27일 양주군 백석면 연곡리에서 인근 주민 다수를 규합하여 김대현(金大鉉)·안종태(安鍾台)·안종규(安鍾奎)·조필선(趙弼善) 등과 함께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튿날인 3월 28일에도 안종규의 주도로 600여 명의 군중들과 함께 양주군 백석면 오산리 들판에 모여 백석면사무소까지 독립 만세를...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순승(李順承)[1902~?]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1923년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활동하던 조용원(趙鏞元)과 결혼한 후 남편을 내조하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1930년 군자금 모집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인천(仁川)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20일간 구류되었다. 1940년 6월 17일 한국 여성에게 민족...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이순재(李淳載)[1894~1944]는 1919년 당시 양주군 진접면 부평리[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던 봉선사(奉先寺)의 승려였다. 1919년 3월 29일 김석로(金錫魯)·김성암(金星岩) 등과 독립 만세 시위를 계획하고, 조선독립단 임시 사무소 명의로 독립 시위에 대한 격문(檄文) 200여 매를 인쇄, 인근 주민들에게 배...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1921년 11월 11일 워싱턴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전후 문제 처리를 위한 태평양 회의가 개최되자,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한국의 독립 문제와 한국 독립 결의안을 상정시키기 위해 모든 외교적 역량을 동원하였다. 미국 대표단과 접촉하기 위해 서재필(徐載弼)과 이승만(李承晩)을 대표로 파견하여 우리의 요구를 설명하는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이앙요」는 논에서 손으로 모를 심어가면서 흥을 돋우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해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내기 소리」, 「모심는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이앙요」 자료는 당시 양주군 주민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자세한 제보자 정보는 빠져 있어 알 수 없다. 주...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사위 고르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야기로 사위 삼기」는 마음에 드는 데릴사위를 고르려고 이야기 잘하는 사람을 찾는 장인의 다소 터무니없는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사위 후보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지혜를 발휘하여 성취하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웃음을 유발하는 흥미 위주의 이야기인데, 「이야기로 사위 삼기」는 그중에서도 지혜를 발휘...
-
경기도 양주 출신의 법조인. 본관은 전의. 아버지는 이상익이고 동생은 이웅섭이다. 아버지 이상익은 남면사무소에서 초대 남면장을 지냈다. 부인은 평택국민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권태옥(權泰玉)이며,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다. 이영섭(李英燮)[1919~2000]은 1919년 11월 5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 한산리에서 출생하였다. 당시 아버지 이상익이 광주법원에서 근무하였기 때문에 1...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용규(李用奎)[1888~?]는 경기도 양주군 석적면 행동[석적면은 지금의 양주시 광적면]에서 태어났다. 후에 서울 동부 이현(梨峴)[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가 부근]으로 이주하였다. 일제의 기록에 따르면 1911년 당시 24세였으므로 1888년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규는 군자금 모집 활동을 하였는데, 주요 활동지는 양주군 이...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용화(李龍和)[1867~1919]는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운경(雲京)이다. 1919년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자 광적면에서는 이용화가 만세 시위를 위해 백남식(白南式)·김진성(金辰成) 등과 함께 사발통문(沙鉢通文)을 돌리고, 마을을 순방하며 시위 계획을 알리고 일장기를 변조해 태극기를 만들었다. 거사 당일인...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관료.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윤여(允汝), 호는 춘사(春史). 아버지는 이해석(李海錫)이고, 교육가이자 명신여학교 초대 교장인 이정숙(李貞淑)이 여동생이다. 이원상(李源商)은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효계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한 이원상은 후에 양구군수·천안군수·안산군수·죽산군수를 역임하였다. 이원상은 1907년 의병을 일으킨 왕...
-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교육자이자 정치인. 부인 손영선과의 사이에 학교법인 호정학원 이사장인 이영준과 이은지·이성림·이지현 등 1남 3녀를 두었다. 이윤학(李允學)[1928~2007]은 1928년 4월 3일 경기도 장단군(長湍郡)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양주에서 보냈다.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생산성본부 훈련 부장을 거쳤고, 중소기업 실무자 국...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전주(全州). 일명 이은찬(李殷贊)·이언찬(李諺瓚)·이헌찬(李憲瓚)이라고도 한다. 종실 덕천군(德泉君)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석하이고 동생은 이은호이다. 이은찬(李殷瓚)[1878~1909]은 강원도 원주군 부흥사면[현 원주시 판부면]에서 태어났다. 성리학을 공부하던 유생으로,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경상북도 문경에서 의병...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전주. 자는 성집(聖執), 호는 미석(渼石). 고종의 종척(宗戚)이다. 이재윤(李載允)[1849~1911]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1877년(고종 14) 대과(大科)에 급제하여 벼슬이 우승지(右承旨)에 이르렀으나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벼슬에서 물러났다.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이 강제로 체결되자 매국 역적들을 참하자는 소...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재혁(李載赫)은 경기도 양주[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18일 밤 이달용이 주도한 양주군 화도면의 마석모루[磨石隅][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에서 독립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이재혁은 1,000여 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마석모루에 있는 헌병 주재소 앞에서 같은 날 아침 체포된 이승보(李承輔)...
-
근대 경기도 양주 출신의 여성 교육자.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이해석(李海石)이고, 오빠는 죽산군수를 역임한 이원상(李源商)이다. 이정숙(李貞淑)[1858~1935]은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471번지[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태어났다. 6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의 훈육을 받으며 자랐다. 16세 때 신정왕후(神貞王后)의 조카인 조영하(趙寧夏)와 혼인하였다....
-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왕족. 본관은 전주. 정종(定宗)의 넷째 아들인 선성군(宣城君)의 후손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한양에서 경기도 양주로 피란하였다가 광사동에 터를 잡아 전주 이씨 선성공파(宣城公派)의 입향조가 되었다.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묘소는 있다. 형조 참판에 추증되었다....
-
경기도 양주에서 활동한 정치인. 이진용(李珍鎔)[1920~1991]은 보성전문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였다. 민주공화당 중앙 상임 위원과 민주공화당 경기 제4지구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한빙상협회장, 제2경제위원 동남아시아 시찰 단장, KOC 상임 위원, 한일의원연맹 간사, 무소속 의원 원내 총무를 역임하였다. 1967년 6월 8일 실시된 제7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각종 인터넷 신문. 2011년 현재 인터넷은 전국 어디에나 네트워크망이 형성되어 있어 수많은 정보의 생성, 전달 및 소통의 수단이 되고 있다. 급속한 정보 통신 사회가 시작된 것이다. 양주시에서도 인터넷 보급과 네트워크 구축은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양주 지역의 구체적 정보를 파악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어나면서 지역 인터넷...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식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만 일천 열세 가지 안주」는 짧은 말이나 글자를 가지고 즐기는 소화(笑話)로서 음식 이름에 섞여 있는 발음과 숫자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이거 많이 배웠어요. 이야기 주머니라고. 일만 일천...
-
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 일제 식민기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양주는 서울의 동북 방면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지역이었다. 현재의 동두천시·남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구리시 등과 서울의 동북쪽이 모두 양주 지역에 해당되었다. 즉, 1912년 당시 양주 지역은 32면 343동리의 대규모 고을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1914년 면제 개편 때 양주는 16면...
-
조선 전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적. 임꺽정[?~1562]은 경기도 양주에서 백정 신분으로 태어났다. 그 후 황해도에서 생활하였던 임꺽정은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비슷한 처지의 농민 수십 명과 가족처럼 집단을 이루어 황해도 구월산 일대의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도적 활동을 하였다. 1559년경부터 양반과 토호들의 재물을 빼앗는 것은 물론 관군의 방비와 토벌대의 허점을 교묘히 찌르며 세...
-
경기도 양주 출신의 임꺽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홍명희(洪命熹)의 대하 역사 소설.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은 한국 근대 역사 소설의 초창기인 1928년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된 이후, 몇 차례 연재 중단을 거듭하다가 1940년 『조선일보』가 폐간되자 『조광』으로 발표 지면을 옮겼으나, 결국은 완결되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소설 『임꺽정』은 연재된 시기와 내용상 세 부분으로 나...
-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추정되는 임꺽정이 주인공인 소설 『임꺽정』을 원작으로 한 대하드라마. 「임꺽정」은 1996년 11월 10일부터 1997년 4월 6일까지 SBS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로 토요일 오후에 방영되었다. 제작 기간은 3년이었으며, 본래 36부작으로 계획되었으나 44부작으로 종영하였다. 임꺽정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양주에서 드라마의 일부가 촬영되었다. 1995년 양주군 백...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풍천(豊川). 호는 추정(秋汀). 부인은 본관이 제안(濟安). 호는 추계(秋溪). 황석청(黃錫淸)의 딸로, 경성가정여숙(京城家庭女塾)[현 중앙여자중학교·중앙여자고등학교]을 설립한 황신덕(黃信德)[1898~1984]이다. 황신덕은 1962년 문화 훈장 대통령장을 수훈하였다. 자녀는 1남 1녀를 두었다. 임봉순(任鳳淳)[1...
-
경기도 양주 출신의 행정가이자 정치인. 본관은 풍천. 아버지는 임태순(任泰淳)이고 어머니는 윤순녀(尹順女)이다.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동생으로 임우빈, 임좌빈, 양주시장을 역임한 임충빈, 임운빈, 임능빈 등과 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던 임희빈이 있다. 부인은 이종배이고 자녀로는 건축 공학 박사인 장남 임창일, 임창화, 미국에 체류 중인 임창범 등 3남이 있다. 임사빈(任...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두 차례에 걸친 일본의 침략으로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6세기 동아시아 사회는 명나라의 쇠퇴, 여진족의 발흥, 일본의 통일 정권 수립 등 주변 정세의 변화 속에 크게 동요하였다. 특히 조선은 16세기 초에 일어난 삼포왜란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역을 단절하여 임진왜란 직전에는 양국간의 교섭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무렵 일본...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입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입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입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입치레」라고도 한다. 「코내력」 다음에 만신이 소의 입에 대한 내력을 묻자 영감이 「입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죽음으로 인하여 발생한 집안의 부정을 가시는 굿. 자리걷이는 사람이 죽은 곳은 부정하다고 여겨 이곳을 굿으로 가셔 내어 정결하게 하고, 죽은 자에 대한 아픈 상처를 씻어 내는 심리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무속 의례이다. 이를 ‘집가심’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에서도 봉분까지 마치고 장례를 치루고 돌아온 당일 저녁에 방을 가셔 낸다고 하여 만신을 불러 그 방에서...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지형, 지질, 토양,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양주시는 한반도 중앙부 서울 북쪽에서 서울과 접해 있으며, 동쪽에는 의정부시와 포천시, 북쪽에는 동두천시와 연천군, 서쪽에는 파주시와 고양시가 있다. 양주는 크게 세 하천의 유역군으로 구분되는데, 신천 유역권, 공릉천 유역권, 중랑천 유역권이 그것이다. 세 유역권을 나누는 분수계는 양주시 지세의 기저를 이룬다. 백석...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긴 막대기로 작은 막대기를 치거나 튀기면서 노는 놀이. 자치기는 긴 막대기인 채 혹은 어미자와 짧은 막대기인 알 또는 새끼자를 가지고 마당이나 골목, 공터 등에서 하던 민속놀이이다. 채로 알을 쳐서 보낸 뒤 그 거리를 채로 재기 때문에 자치기라 하였다. 이를 메뚜기치기, 오둑테기, 막대, 마때 등이라고도 한다. 양주 지역의 많은 마을에서 얼마 전까지도 아이들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잠꾸러기 부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얘기할까? 잠을 몹시 여러 날 자는 거…… 간단하다우. 한 사람이 부인이 잠을 많이 자는데 남자가 서울을 갈라고 하면 새벽밥을 먹고 와야 해. 그 새벽밥을 해 달래서 먹고 갔는데, 이제 집도 오막살이집...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가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구혈 묘터」는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장구혈 묘터」는 1980년 9월 21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기...
-
조선 후기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 정기 시장의 변천. 조선 후기에 들어와 활성화되기 시작한 각 지방의 정기 시장을 장시, 또는 장이라고 부른다. 『만기요람(萬機要覽)』 각전조(各廛條)에 “행상이 모여서 교역하고는 물러가는 것을 장(場)이라고 이른다”라고 개념을 규정하고 있다. 지방을 떠돌며 상업에 종사하는 장꾼은 이미 백제 가요 「정읍사」에 나타나는 것처럼 오래 전부터 존재...
-
1919년 3월 28일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교현리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운동. 경기도 양주 지역은 의병 운동의 전통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국권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역사적 인식이 강한 지역이었다. 점차 격렬하게 확산되고 있던 서울의 3·1 운동 소식이 전해지고,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해 1919년 3·1 운동 초기부터 만세 운동에 대한 사발통문이 나도는 등 독립 만세의 기운이 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재산 다툼을 하는 형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재산을 다투는 두 형제」는 재산 싸움을 하는 형제에게 내린 원님의 판결과 원님의 판결에 대해 풀이를 해주는 훈장의 이야기가 이야기 속의 이야기인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첫째 이야기는 항상 어머님을 생각하는 형의 효행담과 욕심이 많은 동생의 허욕담이다. 둘째 이야기는 형제 사이가 좋으면 하늘도 돕는...
-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관할 지역 일부가 경기도 양주 지역으로 편입된 행정 구역. 적성군 남면은 조선 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했는데, 지리적으로 남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 적성현의 남면(南面)이란 이름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처음 등장한다. 1895년 5월 적성현이 군으로 승격되어 적성군 남면이 되었다. 1914년 4월 1일 연천군에 편입되어 연...
-
경기도 양주시 남면과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고려 및 조선 시대의 현. 임진강을 끼고 있어 교통상, 군사상의 요지였던 경기도 양주 지역에는 삼국 시대 때부터 토탄성(吐呑城)·아미성(峨嵋城)·육계성(六溪城)·수철성(水鐵城) 등의 많은 성이 있었다. 따라서 일찍부터 요지로 인식되었고, 고려 시대에 들어 성이 많다 하여 ‘적성(積城)’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주로 속...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가 절을 하는 것을 절[사찰]에 비유하여 부르는 의식요. 「절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로 하여금 정숙하게 절을 올리게 한 것에 대하여 영감[원마부]이 사찰(寺刹)인 절에 비유하여 화답하는 소리이다. 이를 「절 타령」이라고도 한다. 만신이 영감에게 소를 사왔으니 성주신에게 인사...
-
경기도 양주 지역에 남아 있는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사찰의 터. 절터는 화재나 이전, 폐사 등의 이유로 현재는 그 사찰의 터만 남아 있는 자리로, 당대의 불교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 절터에서 발굴되는 사찰의 제도나 조각품, 건축물, 공예품, 회화 등의 불교문화 유적들은 당대 불교문화의 수준이나 특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의정부에 묘소가 있는 여말 선초의 문신. 본관은 동래. 자는 중상(仲常), 호는 설학재(雪壑齋). 아버지는 감찰 대부 봉원부원군(蓬原府院君) 정양생(鄭良生)이다. 어머니는 찬성 안축(安軸)의 딸 순흥 안씨이다. 첫째 부인은 참의 이인(李嶙)의 딸 고성 이씨이고, 둘째 부인은 좌윤 윤승경(尹承慶)의 딸 파평 윤씨이다. 아들은 정효경(鄭孝卿), 정선경(...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중범(重凡), 호는 의암(毅庵). 양촌공파(陽村公派) 21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의병 정인태(鄭寅泰)이며, 아버지는 정두환(鄭斗煥)이다. 어머니는 풍천 임씨(豊川任氏)이다. 부인은 창원 황씨(昌原黃氏)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정용대(鄭用大)[1882~1910]는 경기도 양주시 남면 경신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정작(鄭碏)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작의 신통술」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옛날 양주 땅에 정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이인(異人)이었다. 정작은 맑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여 금강산에 들어가 도를 닦았...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정제환(鄭濟煥)[1878~1956]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1908년(순종 2) 일제의 침략이 더욱 심해지자 정제환은 연기우(延基羽) 의병 부대에 들어가 경기도 연천과 삭녕[현 경기도 연천군 북부 지역] 일대에서 의병 투쟁을 전개하였다. 같은 해 음력 9월 삭녕군 서면에서 동료 의병 수십 명과 함께 포목상으로부터 포목 수십 점을 확보하였으며,...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경신(敬信), 호는 송은(松隱). 아버지는 성균관교관 정인식(鄭寅植)이다. 정충환(鄭忠煥)[1888~1962]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의병 활동 당시의 주소지는 서울 동부 연화방 39통 6호[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였다. 1907년(순종 1) 영춘[현 충청북도 단양]에서 의거를 일으켰으며, 1908년 음력 5월...
-
경기도 양주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지방 자치제에 의해 경기도 양주 지역은 1956년부터 읍장과 면장을 직접 선출하는 등 자치적인 정치 활동을 수행하고 있었다. 1991년 개원한 양주군의회를 중심으로 지방 자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3년 양주군에서 양주시로 승격하면서 양주군의회는 양주시의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2010년 7...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제기를 발로 차서 떨어뜨리지 않고 많이 차기를 겨루는 놀이. 제기차기는 제기를 차면서 재주를 부리거나 누가 많이 찰 수 있는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겨루는 남자아이들의 민속놀이이다. 이를 제기, 제기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제기차기는 개별적·집단적으로 할 수 있는 대중적인 놀이로서 주로 명절 때 많이 즐겼으나 최근에는 여가 생활의 하나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제기차...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령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제례는 신령에게 술과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조상에 대한 제사를 모시는 의식을 말한다. 제례는 관혼상제의 통과 의례의 하나로서 중국 남송(南宋) 때 주희(朱熹) 등이 『주문공가례(朱文公家禮)』를 정리하고, 명나라 때 구준(丘濬)이 『주자가례(朱子家禮)』를 펴면서 사대부의 제례가...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소속 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산교회는 삶의 행복을 주는 교회를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다. 1961년 5월 고덕부, 황주영[황중옥] 소유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 285번지 목조 건물 2층[약 83㎡]에서 가정안식일학교로 집회를 시작하였다. 1961년 11월 1일부터 경기 북부 지역장 김관호 전도사의 사역을 시작으로, 1...
-
조선 전기 경기도 양주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한양. 증조할아버지는 총관 부원수 조양기(趙良棋)이고, 할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 조돈(趙暾)이며, 아버지는 개국공신인 한산군(漢山君) 조인옥(趙仁沃)이다. 아들은 조숙생(趙肅生)이며, 조카는 조순생(趙順生)이다. 조관(趙貫)[1382~?]은 1431년(세종 13) 판내섬시사(判內贍寺事)로 종마관압사(種馬管押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먹중들이 부르는 의식요. 「조기잡이」는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6과장 노장의 제1경 파계승놀이에 나오는 느린 굿거리장단의 타령으로 먹중들이 부르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0쪽에 실려 있다. 「조기잡이」는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와...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조선 시대 양주(楊州)는 원래 한양, 즉 지금의 서울이었다. 1392년 새롭게 조선 왕조를 개창한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고려 후기까지 양주로 불리던 한강 북부의 한양부가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수도로 선정하였으며, 기존의 아전과 백성들을 견주(見州),...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정치사상가. 본관은 함안(咸安). 본명은 조용은(趙鏞殷), 자는 경중(敬仲), 호는 소앙(素昻), 별호는 아은(亞隱)·소해(嘯海)·한살임(韓薩任)·아나가위후인(阿那伽餧後人). 단종 때 생육신인 조려(趙旅)의 17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이고 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이다. 어머니는 박필양(朴必陽)이다. 형은 조용하(趙鏞夏), 남동...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순옥(趙順玉)[1923~1973]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서 태어났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광복군 총사령부가 창립되자 오광심(吳光心)·김정숙(金貞淑)·지복영(池復榮) 등과 함께 여군으로 입대하여, 1940년 10월부터 1942년 3월까지 광복군 총사령부 총무처에서 복무하였다. 1942년 4월에는 광복군 제...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안(咸安). 본명은 조용원(趙鏞元), 호는 호일(胡逸). 단종 때 생육신인 조려(趙旅)의 17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 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이다. 어머니는 박필양(朴必陽)이다. 형은 조용하(趙鏞夏)·조소앙(趙素昻)·조용주(趙鏞周)·조용한(趙鏞漢)이고, 누나는 조용제(趙鏞濟)이다. 조시원(趙時元)[190...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안(咸安). 단종 때 생육신인 조려(趙旅)의 18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 할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 아버지는 조소앙(趙素昻)이다. 어머니는 오영선이다. 동생은 조인제(趙仁濟)이다. 조시제(趙時濟)[1913~1947]는 경기도 양주군 남면 황방리[현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서 태어났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중국으...
-
경기도 양주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조왕신을 모시는 신앙. 조왕신(竈王神)은 불[火]과 관련한 중요한 신격(神格)으로 집안의 부엌에 좌정해 있는 신이며, 부엌의 신인 까닭에 여신이다. 매우 변덕스럽고 성깔이 까다로운 신이어서 주로 부엌일을 맡은 주부가 모신다. 이 조왕신은 풍요를 상징하는 신이며,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신이어서 매우 깨끗하게 정성을 다해 치성을...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안(咸安). 일명 조경순(趙慶順). 단종 때 생육신인 조려(趙旅)의 17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이고 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이다. 어머니는 박필양(朴必陽)이다. 오빠는 조용하(趙鏞夏)·조소앙(趙素昻)·조용주(趙鏞周)·조용한(趙鏞漢)이고, 남동생은 조시원(趙時元)이다. 조용제(趙鏞濟)[1898~1948]는 경기도 양주...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안(咸安). 단종 때 생육신인 조려(趙旅)[1420~1489]의 17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이고 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이다. 어머니는 박필양(朴必陽)이다. 형은 조용하(趙鏞夏)·조소앙(趙素昻)이고, 남동생은 조용한(趙鏞漢)·조용원(趙鏞元)이며, 여동생은 조용제(趙鏞濟)이다. 조용주(趙鏞周)[1889~1937]는 경...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안(咸安). 호는 구심(求心). 단종 때 생육신인 조려(趙旅)의 17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이고 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이다. 어머니는 박필양(朴必陽)이다. 남동생은 조소앙(趙素昻)·조용주(趙鏞周)·조용한(趙鏞漢)·조용원(趙鏞元)이고, 여동생은 조용제(趙鏞濟)이다. 조용하(趙鏞夏)[1882~1937]는 경기도 양주군...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안(咸安). 단종 때 생육신인 조려(趙旅)의 17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이고 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이다. 어머니는 박필양(朴必陽)이다. 형은 조용하(趙鏞夏)·조소앙(趙素昻)·조용주(趙鏞周)이고 남동생은 조용원(趙鏞元), 여동생은 조용제(趙鏞濟)이다. 조용한(趙鏞漢)[1894~1935]은 경기도 양주군 남면 황방리[...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안(咸安). 일명 반성호(潘成鎬)라고도 부른다. 생육신인 조려(趙旅)의 18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조성룡(趙成龍), 할아버지는 조정규(趙禎奎), 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인 조소앙(趙素昻)이다. 어머니는 오영선이다. 형은 조시제(趙時濟)이다. 일찍이 아버지 조소앙을 따라 중국으로 간 조인제(趙仁濟)는 1932년 1월 중국 사천성 중경...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창녕(昌寧). 경기도 양평 출신이다. 조인환(曺仁煥)은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되고 군대가 강제로 해산되자 일제를 몰아내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충청도에서 농민을 규합하여 의병 부대를 편성한 뒤 경기도 임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항일 의병 투쟁을 전개하였다. 이 지역에는 권준(權俊)·왕회종(王會鍾)·연기우(延基羽) 등 많은 의병 부...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조선인을 탄압하고 수탈하는 일제에 저항하기 위한 독립 만세 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개되었다. 3월 27일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연곡리[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에서도 안종규(安鍾奎)·안종태(安鍾台)·김대현(金大鉉)·이사범(李士範) 등이 주도한 만세 시위가 일어났는데, 당시 농사를 짓던 조필선(趙弼善)도 함께 참여하여...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한명(趙漢明)[1892~?]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182번지에서 태어났다. 1920년 8월 상해 임시 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 회원인 허병률(許秉律), 박용선(朴容善) 및 조선식산은행 서기로 근무하는 이동찬(李東粲) 등과 상해 임시 정부 독립군 자금을 모금하기로 하고, 권총과 탄환을 휴대하고 서울...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2월 초 좀생이별을 보고 점을 치는 풍속. 좀생이점치기는 대략 음력 2월 6일 저녁에 좀생이별과 달의 위치를 살펴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과 운수를 점치는 점풍(占豊) 의례이다. 이를 ‘좀생이보기’라고도 한다. 좀생이별은 묘성(昴星)을 말하는데, 묘성은 작은 별이 모여 이루어진 성군(星群)이다. 즉 좀생이의 좀은 작다는 뜻이고, 생이는 별[星]을 의미하므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조선 시대 벼슬 이름을 종이에 도표로 만들어 놓고 하던 놀이. 종경도놀이는 말판에 정1품에서 종9품에 이르는 문무백관의 관직명을 차례로 적어 놓고 종경도 알을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말을 놓아 하위직부터 승진하여 영의정 이나 도원수에 먼저 오르는 사람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승경도놀이, 종정도놀이, 승정도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종경도놀이는 조선 시대의 복...
-
경기도 양주시에서 행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인간이나 자연의 힘을 초월하는 존재에 관한 신앙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는 전통 시대부터 민간 신앙, 불교 등이 주민들의 신앙 대상이 되었으며, 1870년경 천주교, 1900년경부터 개신교가 전파되었고, 1970년대부터 다양한 교파의 기독교회가 세워져 활동하고 있다. 2000년을 전후하여 양주의 행정...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각종 곡식의 품종별 종자에 대하여 부르는 의식요. 「종자 타령」은 현재 양주소놀이굿의 일부분으로 불리는 가사로서 농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종자에 대한 노래이다. 논에 심는 벼와 밭에 심는 조, 콩, 팥, 참깨, 들깨, 콩 등의 품종별 종자를 심으면서 그 특징을 노래하는 대목에 해당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
-
고려 전기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절도사(節度使) 소속의 군대. 고려는 983년(성종 2)에 12목을 두었는데, 현 양주시는 당시 최고 행정 단위의 하나인 양주목에 속하였다. 고려는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당한 후 995년(성종 14)에 전쟁에 대비하고 지방 호족 세력 통제와 중앙 집권을 위해 절도사 체제로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였다. 『고려사』[권56, 지10 지리 양광도...
-
고려 전기 경기도 양주와 황해도 해주에 설치된 절도사(節度使) 소속의 군대. 고려는 983년(성종 2)에 12목을 두었는데, 현 양주시는 당시 최고 행정 단위의 하나인 양주목에 속하였다. 그러나 993년 거란의 1차 침입을 당한 후 전쟁에 대비하고 지방 호족 세력 통제와 중앙 집권을 위해 절도사 체제로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였다. 『고려사』[권56, 지10 지리 양광도 남경유수관...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주내제일교회는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교회’를 목회 지침으로 삼고 있다. 1956년부터 1958년 8월까지 김삼관 목사가 6·25 전쟁으로 폐쇄된 유양리교회를 교회 건물 없이 노방(路傍) 전도하다 1958년 9월 8일 현 주내제일교회 뒷동산에서 주내교회로 재창립하였다. 1959년 동양선교회[O.M.S]의 지원을 받아 경기...
-
1914년부터 2000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주내(州內)’는 주(州)로 끝나는 행정 구역 단위의 중심을 뜻한다. 475년에 고구려 매성현에 속하였다가, 757년 통일 신라 내소군에 속하게 되었다. 940년 고려 견주에 속하였다가 983년 양주에 속하였고, 다시 1308년 한양부에 속하였다. 1394년 양주에 속하였다. 1895년 한양부 양주군에 속하였다...
-
경기도 양주 지역민들이 살았던 전통 살림집의 형태 및 구조. 양주 지역 주민들의 주생활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특별한 점이 없고, 전형적인 중부 지방형 민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 특히 경기 지역 민가의 특성을 중심으로 양주 지역 주생활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부 지방형 민가의 특성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마루 없는 一자형 가옥 구조와 함께, 안채가 ‘곱...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통일 신라 시대의 현. 중성현(重城縣)은 통일 신라 시대에 경덕왕이 지금의 양주시 남면 일대를 관할하기 위해 설치한 현이다. 본래는 고구려의 칠중현(七重縣)이었으나 진흥왕 대 한강 유역 점령 후 한주(漢州)가 설치되면서 이에 속하였고 후에 내소군(來蘇郡)의 두 영현 중 하나가 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권35, 잡지4 지리2 신라 한주 내...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배운 초등 보통 교육의 기초 위에 3년 동안 중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1951년 9월 1일을 기하여 6·3·3·4의 기간 학제에 따른 3년제 중학교가 제도적으로 확정되었고, 1969년부터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가 실시되어 1971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80년 12월의 개정 헌법에서는 중학교 교육...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효자 부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극한 효성」은 부모의 병을 낫게 하려면 아들을 달여서 드시게 해야 한다는 산신의 말을 들은 부부가 자식보다 부모가 우선이라고 여겨 아들을 가마솥에 넣어 삶았더니 아들은 없어지고 동삼이 들어 있었다는 효행담이자 신이담이다. 「지극한 효성」 이야기는 자식을 희생해서라도 열과 성을 다하여 부모를 봉양하는 효자와 효부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지성이와 감천이의 우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성이 감천」은 감천이의 욕심 때문에 눈이 먼 지성이가 도깨비의 도움으로 우연히 눈을 뜬 신이담이고, 부잣집 딸의 병을 고치고 사위가 되어 물이 없던 논에 물을 들게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우행담이며, 감천이의 행동을 용서하고 둘이 잘 살았다는 용서담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을 응용하여 캐릭터화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장님 점쟁이 홍계관(洪啓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성이면 감천」은 앞을 보지 못하는 홍계관의 어머니가 가난해도 돌부처에게 조석으로 밥을 공양했는데, 나중에는 돌부처의 도움으로 장님 아들이 점술에 능통해졌다는 신이담이다. 한편 돌부처의 도움으로 매를 찾아 주고, 정승의 외동아들을 고쳐주며, 그 대가로 천 냥을 받고 결국에는 벼슬까지도 얻었다는 치...
-
조선 초기 경기도 양주를 관할하던 최고위 관직. 양주는 고구려의 북한산군으로 고려 시대에 남경유수관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1308년(충렬왕 34) 한양부(漢陽府)가 되었다. 한양부는 현재의 서울을 포함하여 교하군·견주·포주·행주·고봉현·봉성현·심악현·풍양현·사천현까지를 포함하는 넓은 영역이었다. 조선이 건국된 뒤 한양부를 도읍으로 정하면서 현재의 서울 지역에 도성이 건설되었다. 1...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주요 수상 교통로에 설치된 나루. 고려와 조선 시대 때 국가에서는 주요 교통로 상의 강변 요충지에 진(津) 또는 도(渡)를 설치하여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검색하거나 여기에 배치된 진도선(津渡船)[나룻배]을 이용하여 국가의 명령 전달, 사람과 물자 수송 등 교통과 통신 기능을 담당하게 하였다. 진의 관리와 운영을 위해 고려 시대에는 구...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10월 하순 무렵 제사에 쓸 진메를 봉함 처리하여 매달아 놓던 풍습. 진메 봉하기는 음력 10월 하순 무렵 조상의 제사에 쓸 진메[제미(祭米), 젯메쌀]를 고르고, 이를 찧은 뒤 백지에 쌀을 넣고 난목[가제 수건]으로 싸서 안방 서쪽에 걸어 놓던 풍속이다. 이를 ‘제미 봉하기’라고도 한다. 제사를 모시는 일은 과거 전통 시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 질마[길마]의 치장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질마치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질마 치장에 대하여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굴레치장」 다음에 영감이 「질마치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마부가 집의 치장 과정을 부르는 의식요. 「집치장」은 양주소놀이굿의 축원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앞으로 살아갈 집을 지으며 부르는 집치장에 관한 소리이다. 마부는 소를 흥정하며 판 돈으로 집 한 채를 잘 짓고 고생 없이 살아가자는 무당[만신]의 말에 집을 짓는다. 여기서는 집을 짓는데 사용되는 소나무 재목을 구하는 것에서부터 갖은 세간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같은 성씨가 오랜 기간 한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는 지역. 집성촌이란 하나의 지배적인 동성 동족(同姓同族) 집단이 특정 마을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마을이다. 집성촌이 형성된 시기에 대해선, 어떤 성씨는 고려 시대 혹은 고대까지 올려 잡기도 하고, 실제로 어떤 거주자들은 자신이 속한 집성촌이 300~400년 혹은 500~600년 전에 만들어졌다...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겨울을 지나 김장 김치가 떨어진 시기에 담가 먹던 김치. 짜무김치는 미리 소금에 절인 무를 꺼내 썬 뒤 각종 김치 양념에 무쳐 먹거나 물에 담가 동치미처럼 먹는다. 절인 무나 배추가 너무 짜면 물에 담가 짠맛을 없앤 뒤 무친다. 양주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을 넣는다. 주로 담가 먹는 김치는 배추김치·총각김치·물김치 등 다른 지역과 별반 차이는 없으나...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청주 한씨(淸州韓氏) 문중의 정려각(旌閭閣). 창정각(彰旌閣)은 한 인물의 정려각이 아니라 청주 한씨 가문의 충신 2명과 효자 5명, 열녀 3명의 정려를 모아 만든 경기도 양주 지역의 청주 한씨 문중 정려각이다. 정려가 내려진 시기와 해당 인물을 살펴보면, 충신으로는 1604년(선조 37) 한겸(韓謙)과 1669년(현종 10) 한순(韓...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우주 과학 교육 센터. 챌린저러닝센터는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는 미션을 미리 수행해 봄으로써 승무원들이 실제적인 상황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지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1986년 1월 28일 미국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만에 1만 4,020m 상공에서 폭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6월 하순에서 7월 말까지 강이나 내에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 등을 해 먹는 풍습. 천렵은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남성들이 무리를 지어 강이나 냇가에 나가 헤엄이나 탁족을 하면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 등을 해 먹는 풍속이다. 미리 고추나 쌀, 양념장 등을 준비하고 솥과 그물 등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은 뒤 그대로 초장을 찍어 먹거나 매운탕을 해 먹으면서...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자를 이긴 아이」는 대국 천자가 중국의 바람을 다 막을 휘장과, 두만강 물을 다 담을 가마를 만들어 올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 달라고 했는데, 아이가 천자를 만나 불가능한 일을 지혜로써 해결하고 벼슬을 얻었다는 지략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
-
경기도 양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로마 교황을 으뜸으로 하는 전 세계 교회를 일컬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 혹은 가톨릭 교회와 같은 뜻이다.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西學), 서교(西敎), 천주학(天主學) 등으로 불리다 천주교로 정착하였으며, 가톨릭으로도 쓰인다. 1784년(정조 8) 이승훈(李承薰)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돌아와 이벽(李檗), 정약전(丁若銓) 등...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사용하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철기는 청동을 대체하여 사용된 금속으로 무기와 농기구로 가공되었다. 철은 청동에 비해 가공하기가 쉽고 다양한 형태로의 주조(鑄造)나 단조(鍛造)가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은 금속이지만 고온의 가공 시설이 필요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철광석을 확보해야하기에 당시로선 철기 관련 제작이 획기적인 선진 기술에 속하였다. 따라서...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청동을 도구로 사용했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청동은 구리와 주석, 아연을 합금한 금속으로서, 대개 부족 통합의 도구로 사용되어 신분제에 바탕한 지배 계급의 출현과 국가 형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특히, 고인돌과 선돌 등의 청동기 거석 유적은 대체로 지배 계급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유물로 해석되기에, 청동기 시대에 사회가 형성되었으며 국가가 존재했음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어린 과부의 재가(再嫁)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상 며느리의 음시」는 어려서 결혼한 신부가 과부가 되었을 때의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다룬 이야기로,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딸로 삼아 시집을 보낸다는 과부 재가담(再嫁譚)이다. 중간에 시를 많이 아는 며느리가 당나라 시인 왕발(王勃)[647~674]의 시를 응용하여 그리움을 표현하는 부분은 구연자의 한학...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춘의 덧없음을 노래하는 유희요. 「청춘가」는 사설의 대부분이 청춘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경기민요 「청춘가」는 해당 자료가 사설로만 채록되었기 때문에 실제 성격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청춘가」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보존되는 노래이다. 참고 자료에서도 전국적인 형태와 큰 차이가 없다고 기록되어...
-
고려부터 조선까지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고려·조선 시대에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청파역(靑坡驛)은 고려 시대에는 청교도(靑郊道)의 역 가운데 양주[남경] 지역에 있으면서 파주·교하·김포·부평 등지를 연결하였고, 조선 시대에는 숭례문[남대...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박문수(朴文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초립동이의 원한을 풀어준 박문수」는 첫날밤에 살해를 당한 신랑이 준 글귀로 과거에 급제한 박문수[1691~1756]가 신랑을 살해한 신부와 간부를 징치하여 그의 억울한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간부 징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주어진 글자로 한시를 지으며 즐기던 놀이. 초중종장놀이는 음력 5월에서부터 7월 하순까지 서당 학동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려고 행하였던 민속놀이이다. 현대식 학교 교육이 정착되면서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전통 사회에서는 서당 및 향교, 서원 등의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이때 학동들은 시를 짓고 이해하기 위해 놀이를 고안하여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갖고자 하...
-
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여윤(汝胤), 호는 가곡(嘉谷). 아버지는 효자 최혁(崔爀)이다. 최규석(崔圭錫)[1811~1893]은 최익현(崔益鉉), 유중교(柳重敎)와 교유하였다. 어려서부터 침착하고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학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할머니와 부모의 병중에는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넣어 연명케 하여 고을의 뭇사람을 감동시켰다. 189...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추삼만(秋三萬)[1880~1910]은 경기도 양주군 회암면[현 양주시 회암동] 출신으로, 이담면 하봉암리[현 동두천시 하봉암동]로 이주하여 농사를 지었다. 1907년 일제는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키고 정미7조약을 강요하여 한국 군대를 강제로 해산시켰다. 이에 분노한 추삼만은 같은 해 8월 황재호(黃在浩) 의병 부대에 들어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가배(嘉俳),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등이라고도 한다. 추석은 가을의 한 가운데에 있어 한 해 농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기라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수확의 시기이자 보람의 시기이다. 그래서 “1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
-
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이거나 양주에 연고를 두고 국가나 왕을 위해 충성을 바친 신하. 조선은 유교를 숭상하는 국가로서 충효 사상을 강조하였으므로 매우 많은 충신과 효자, 열녀를 배출하였다. 양주 또한 이 지역 출신자나 연고를 둔 인물 중에서 충신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그래서 양주에는 충신과 효자, 열녀를 표창하기 위하여 세운 정문(旌門)이 많이 남아 있다. 양주의 충신을 살펴보면...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주인을 구한 하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의스런 하인」은 주인에게 원한이 있던 귀신들의 이야기를 들은 하인이 먹으면 죽는 우물물과 동지섣달 딸기를 못 먹게 하고, 신랑을 공격하여 죽이려는 지네와 구렁이의 습격을 막아내는 등 귀신의 마수로부터 주인을 지켜냈다는 신이담이자 지략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취발이가 부르는 의식요. 「취발이 가사」는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6과장 노장의 제3경 취발이놀이에 나오는 타령으로 취발이가 부르는 소리이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2쪽에 실려 있다. 「취발이 가사」는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와 경기도 양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무병장수를 관장하는 칠성신을 모시는 민간 신앙. 칠성신은 장독대나 부엌 등에 모시는 가신(家神)으로 자손의 수명과 건강, 무병장수를 관장하는 신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토속신이었으나 불교 유입 이후 이 칠성신은 사찰로 들어가 절 한 켠에 칠성각의 주신으로 남았다. 우리 조상들은 백설기와 같은 흰떡을 해서 깨끗한 물 한 사발과 함께 날이 밝기 전에 부엌이나 부뚜막...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코 모양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코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코 모양을 물어온 것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코치레」라고도 한다. 「눈내력」 다음에 영감이 「코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양력 1월 1일이나 음력 2월 초에 콩을 볶아 먹던 풍습. 콩 볶아 먹기는 영양 식품이 부족했던 시절에 콩을 볶아 먹어 영양을 보충하고 재액과 질병을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행해지던 풍속이다. 콩은 많은 영양소를 담고 있다. 콩 볶아 먹기에 사용된 콩은 검정콩[서리태]이었다. 콩 볶아 먹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옮겨가는 때에 주로 하였다. 양주 지역에서도 콩 볶아 먹...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콩쥐 팥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콩쥐 팥쥐」는 계모 밑에서 갖은 학대를 받던 콩쥐가 이를 극복하고 왕자와 혼인하게 되는 행운담이고, 콩쥐를 괴롭히던 팥쥐와 계모는 처벌받는다는 징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집터를 지키는 터주신을 모시는 민간 신앙. 터주는 집의 울타리 안을 지키는 신을 말한다. 집안의 오방(五方)에는 각각 다섯의 신이 있다고 믿었는데 그 중 터주는 오방 가운데 북쪽의 신이라 하였다. 때문에 터주는 북쪽으로부터 시작된다. 남향의 집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레 터주는 집 뒤란에 위치하였다. 신체(神體)는 백자 항아리나 오지그릇을 돌에 받쳐 놓고, 그 안...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터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터주에 빌었더니」는 집터를 지켜 주는 지신(地神)인 터주에 소원을 비는 민간 신앙과 관련한 이야기로, 터주에게 돈이 생기게 해달라고 빌었더니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내용의 우행담이다. 터주는 대개 집 뒤란에 위치한다고 하며, 우행담은 우연한 기회로 얻은 행운 덕에 부자가 되는 내용의 이야기를 의미한다. 1992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토기는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낸 용기이다.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 생활로 발전함에 따라,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 두는 용기로써 토기가 출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연적인 구덩이나 풀로 만든 바구니, 나무 용기 등을 토기 대신 사용하였으나, 점차...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성된 흙. 토양이란 암석이나 동식물의 유해가 오랜 기간 침식과 풍화를 받아 생성된 땅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쉽게 흙으로 이해할 수 있다. 크기나 성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물리적 특성과 화학적 특성 그리고 작물 재배 적성 등이 중요한 분류 기준이 된다. 1. 표토의 자갈 함량 물리적 특성 중에는 표토의 자갈 함량...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말장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통타령」은 양주 지방에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각 행의 마지막 운이 ‘-통’으로 끝나는 가사를 반복적으로 엮어 부르는 말엮기요이다. 낱말의 형태를 조작하고 음성적·내용적인 유사성을 기초로 하여 흥미로운 말을 만들어 부르는데, 동원된 어휘들은 생기를 띠면서 문장의 분위기를 잘 살리게 된다.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시 삼패동 평구마을에 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평구역(平丘驛)은 고려 시대에는 남경[양주]에서 평창이나 봉화 방면으로 갈 수 있는 평구도(平丘道)의 중심 역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찰방(察訪)[종6...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람들이 평상시에 입는 옷. 2011년 현재 경기도 양주시 지역은 현대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평상복의 기본적인 형태에 특별한 점은 없다. 따라서 전통적·계절별로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했던 옷감과 의복의 구성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써 평상복의 구성과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평상복으로 주로 사용되었던 기본 의복에는 전통적으로 바지·저...
-
경기도 양주 지역 주민들이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출생·성년·결혼·사망 등 중요한 시기에 행하는 크고 작은 의례를 말한다. 따라서 평생 의례에는 사회 공동체의 한 구성원인 개인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의례가 담겨져 있다. 이를 통과 의례(通過儀禮) 또는 일생 의례라고도 한다. 인생의 각 단계를 거칠...
-
경기도 양주 지역의 형국에 대해 음양오행설을 중심으로 길흉화복의 이치를 설명하는 전통 이론. 풍수지리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지리와 인간 생활과의 감응을 이해하고자 하는 전통 지리 과학이다. 이에 따라 땅속에 마치 혈맥(血脈)처럼 움직이는 정기(精氣), 즉 용이 있다고 본다. 풍수지리를 접근하는 데에는 음택(陰宅)과 양택(陽宅) 두 가지의 방식이 있다. 음택은 무덤 풍수를, 양택은...
-
조맹(趙孟)을 시조로 하고 양주의 옛 지명인 풍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풍양(豊壤)은 경기도 양주[현 남양주시]의 옛 지명이다. 풍양 조씨의 시조는 조맹으로, 고려의 개국 공신이고 문하시중평장사를 지냈다. 조맹은 『풍양조씨세보(豊壤趙氏世譜)』에 따르면 원래 이름이 조암(趙巖)인데, 후삼국 시대에 한양부 풍양현[남양주시 진건면 송능리] 사람으로 천마산 아래에서 은거하다가 왕건(王建...
-
경기도 양주를 포함한 한강 유역 일대에 설치되었던 고구려와 신라의 군. 고구려는 장수왕의 남진 이래 한강 유역을 다시 개척하면서 양주를 포함한 지역에 한산군(漢山郡)을 두어 관할토록 하였다. 그런데 551년 신라와 백제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이 지역은 신라의 영토로 귀속되었다.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 후에 북한산주, 다시 한산주로 바뀌었다가 755년(경덕왕 14)에는 한산...
-
경기도 양주에 설치된 고려 후기의 행정 구역. 1308년(충렬왕 34) 심양왕(瀋陽王)이었던 충선왕이 중앙과 지방 제도 및 관제 개편 등을 단행하면서 양주에 한양부를 설치하였다. 이는 충선왕 자신의 왕권 강화 및 원의 체제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진행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한편으로는 많은 부윤을 파견함으로써 지방의 독자성을 견제하고자 시도하였다. 『고려사(高麗史)』[권77, 지31...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혼례 전에 신랑 쪽에서 채단(采緞)과 혼서지(婚書紙)를 넣은 나무 상자를 신부 쪽에 보내는 의례. 함팔기는 전통 혼례의 한 과정에 해당한다. 혼인이 결정되어 택일이 이루어지면 치마저고리감인 채단과 혼서지를 넣은 함을 준비한다. 함은 대개 혼례 전날 신랑 친구나 마을 사람 중 첫 아들을 낳은 사람이 진다. 함을 진 사람을 함진아비라 하는데 대략 3~4명이 이를...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어머니를 잡아먹고 삼남매까지 잡아먹기 위해 찾아온 호랑이를 피해 하늘로 올라가는 오누이에 대한 신이담이다.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해와 달의 유래와 관련한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으며, 학자에 따라서는 일월 신화(日月神話)로 해석하기도 한다....
-
임진왜란 당시 경기도 양주 해유령에서 왜적을 상대로 벌인 전투. 16세기 동아시아 사회는 명나라의 쇠퇴, 여진족의 발흥, 일본의 통일 정권 수립 등 주변 정세의 변화 속에 크게 동요하였다. 특히 조선은 16세기 초에 일어난 삼포왜란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역을 단절하여 임진왜란 직전에는 양국 간의 교섭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무렵 일본은 오랜 내란을 끝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
경기도 양주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양주가 속해 있는 경기도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바다에 면하여 있고, 기후는 중부의 내륙 분지에 위치하여 한서(寒暑)의 차가 심하고 강수량은 많은 편이다. 서해안의 해물과 산골의 산채는 물론 밭곡식도 여러 가지가 골고루 있어 향토 음식은 소박하면서도 다양하다. 양주의 음식은 서울 음식이 사치스럽고 가짓수가 많은 것에...
-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와 지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영위해 온 삶의 내력을 기록한 책. 향토지는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룩해 낸 주체와 객체 그리고 매개체의 유기적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된다. 원래 최초의 향토지는 조선 후기에 발간된 『여지도서(輿地圖書)』와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 『양주군읍지(楊州郡邑誌)』를 비롯한 각종 지리지에서 출발한다. 해방 이후 향토지는 향토사의 개...
-
경기도 양주에서 삼척의 퇴조비(退潮碑)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허미수와 퇴조비」는 조선 시대 문신 미수(眉叟) 허목(許穆)[1595~1682]이 삼척부사 시절 세운 퇴조비에 관해 전승되는 이야기로서 후임 부사가 퇴조비를 부술 것을 예언하여 미리 대비해 두고, 그것 때문에 조수로 인한 물난리를 면했다는 유적에 얽힌 신이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관료이자 의병장.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계형(季馨), 호는 왕산(旺山). 아버지는 청추헌(聽秋軒) 허조(許祚)이고, 어머니는 진성 이씨(眞城李氏)이다. 4형제 중 막내로, 형은 허훈(許薰)[1990년 애국장 추서]·허신(許藎)·허겸(許兼)[1991년 애국장 추서]이다. 자녀는 아들 4형제를 두었는데, 허학·허영·허준·허국이다. 허위(許蔿)의...
-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한국사 속에서 전개된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 역사는 기본적으로 사회 구조와 계층, 생산력 등을 바탕으로 시대 구분을 하며 그에 따라 고대나 중세, 근세, 근대, 현대 등의 구분을 하기 마련이다. 시대 구분을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시대의 전환점, 즉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를 제시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사에서 특히 남한 학...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형제투금(兄弟投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제투금」은 의형제를 맺은 형과 아우가 함께 길에서 생금덩이를 주웠는데, 이후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나자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찾기 위하여 금을 버린다는 우애담이다. 또한 버린 금이 황금 구렁이로 변하고, 다시 2개의 같은 크기의 금으로 변한다는 신이담이기도 하다. 「형제투금」에서...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호랑이 뱃속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 뱃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사람」은 호랑이에게 통째로 잡아먹혀 뱃속까지 들어갔다가 살아 나온 사람의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호랑이 뱃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사람」은 그중에서도 현실에는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인 과장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19...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군 미금읍 지역에서 서경덕(徐敬德)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를 물리친 서화담」은 별호인 화담(花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조선 중기의 유학자 서경덕[1489~1546]이 뛰어난 도술 실력으로 제자와 호랑이를 다룬다는 신이담이다. 서화담은 황진이(黃眞伊),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로 불리기도 하며, 황진이와 관련한 일화도 유명하다. 1992...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된, 소 한 마리의 힘을 이용해 논밭을 가는 쟁기. 쟁기는 땅을 갈아엎어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을 다공성(多孔性)으로 만들기 때문에 농사에 반드시 필요한 기구였다. 호리쟁기는 한국의 전통 쟁기 중 하나로, 중부 이남의 평야 지대에서 주로 사용하였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있는 농기구민속박물관에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사용된 호리쟁기가 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6월 말~7월 초쯤 김매기를 끝내고 일꾼을 대접하는 풍습. 호미씻이는 음력 6월 말에서 7월 초가 되면 농사는 세 벌 논매기를 마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데, 이때 그동안 수고한 일꾼들을 하루 쉬게 하는 풍속이다. 이를 호미씨세, 세서연(洗鋤宴), 풋굿, 초연(草宴) 등이라고도 한다. 논매기 등이 끝난 후 날을 받아 백중을 전후하여 하루를 쉬면서 노는데...
-
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존재한 지방 세력. 호족(豪族)은 통일 신라 말기의 혼란스런 정국 속에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자 지방에서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여 지방 사회에서 지역에 대한 일정한 행정적·경제적·군사적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던 독자적인 지방 세력으로 사회 변동을 주도한 지배 세력이었다. 호족은 대체로 낙향한 귀족 세력, 지방의 군진 세력,...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는 한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여 가정을 꾸밀 때 올리는 의례이다. 이를 혼인식, 결혼식 등이라고도 한다. 혼인은 두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어 부부가 되는 중요한 평생 의례로서 개인뿐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을 의미한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되는데다가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식을 낳아 대를 잇게 되므로 혼례를 ‘인...
-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사회주의 운동가·정치가. 호는 한산(韓山)·일강(一剛)·일광(一光)·소앙(笑仰). 일명 유포심(劉怖深)·진덕삼(陳德三)·이극화(李克和)·김지강(金志綱)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유생 홍순석이다. 홍남표(洪南杓)[1888~1950]는 경기도 양주의 빈농가에서 태어났다. 1907년 한국 군대가 강제로 해산당하자 아버지 홍순석은 망국의 한을 품고 음독자살하면...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홍명형(洪命亨)의 정려(旌閭). 홍명형[1581~1636]의 자(字)는 계통(季通), 호(號)는 무적당(無適堂), 시호는 의열(義烈)이다. 1612년(광해군 4) 문과에 장원 급제하고 이후 전적·형조 참의 등을 지냈다. 1639년(인조 17) 병자호란 때 강화도로 피난하였다가 김상용(金尙容)과 함께 분신자살하였다. 이때 홍명형의 부...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좋지 않은 운수를 막기 위해 지냈던 의례. 홍수맥이는 보통 음력 정월 초에 뜻밖에 당할 수 있는 사람의 액운을 미리 막거나 피한다는 예방적 차원으로 행하는 의식이다. 이를 홍수막이, 횡수막이 등이라고도 한다. 홍수맥이란 ‘뜻밖에 닥쳐오는 재액을 막는다’는 횡수(橫數)막이가 잘못 전해진 글자의 음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민간에서 전래되어 오면서 굳어 버렸기 때문에...
-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홍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홍시를 구한 효자」는 효성이 깊은 아들이 병환이 깊은 어머니가 홍시를 드시고 싶어 하시자, 음력 이삼월에 구하기 힘든 홍시를 호랑이 등에 타고서 구해 왔다는 효행담이자 호랑이가 효자의 효성에 감동하여 효자를 돕는 기적이 일어난 감호 이적담(感虎異蹟談)이기도 하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
-
일제 강점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호는 양송(楊松). 아버지는 홍재선(洪在宣)이다. 홍종헌(洪鍾憲)[1867~1919]은 천도교인으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출신이다. 어려서 한학을 수학하였고 1905년 이후 동학에 들어가 양주 접주로 활동하였다. 이때를 전후하여 의병이 되어 항일 의병 전투에 참여하였으며, 낙향한 후에는 의병 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화승총과 화약을...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애국지사. 1907년 당시 홍태순(洪太順)은 기독교를 전도하는 목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1907년 7월 20일 일제가 헤이그 밀사 사건을 구실로 사실상 고종 황제를 강제 폐위시키자, 이에 분함을 금치 못한 홍태순은 7월 22일 오후 4시 서울 덕수궁의 대한문(大漢門) 앞에서 독약을 먹고 자결하였다. 일제에 의한 고종의 강제 퇴위로 국민들의 여론이 분분하고...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화목의 조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목한 집 불화한 집」은 가장의 말을 잘 따르는 집안과 그렇지 않은 집안을 비교하여 가장의 말을 잘 따라야 집안이 화목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가족담이자 교훈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아버지 말을 잘 듣고 잘 사는 집이...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 순교자인 황사영(黃嗣永)의 묘. 황사영[1775~1801]은 남인계 가문 사람으로,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덕소(德紹), 세례명은 알렉시오이다. 세례명이 ‘알렉산델’로 알려져 왔으나 교회사가들에 의해 ‘알렉시오’로 확인되었다. 1801년(순조 1) 신유박해(辛酉迫害) 시 천주교 교세와 순교자들의 약전 및 포교 방안 등을 담은...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황순일(黃順一)[1865~?]은 포군 부장(砲軍部長)을 지냈다. 1904~1905년경 강원도 철원군 월정리로 이사하였으며, 1907년 9월 황재호(黃在浩)와 함께 의병을 일으켜 10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양주를 비롯하여 적성, 포천, 가평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1907년 12월에는 양주 출신의 의병 홍희영(洪喜永)을 포함하여 40여 명의 의병을...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황재호(黃在浩)[1872~?]는 1907년 8월 대한제국 육군 참위로 복무하던 중 일제에 의하여 군대가 강제로 해산되자 낙향하여 의병을 일으켰다. 초기에는 적성군 일대에서 활약하고 있던 권득수(權得洙) 의병 부대와 연합하여 활동하였다. 얼마 후 권득수 부대를 흡수 통합하여 양주·파주·가평·영평 일대에서 양주 출신인 추삼만(秋三萬)·전순만(全順萬)·...
-
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회암면(檜岩面)의 ‘회’자와 천천면(泉川面)의 ‘천’자를 따서 회천면(檜泉面)이라고 불렀다. 475년 고구려 매성현에 속하였다가, 757년 통일 신라 내소군에 속하게 되었다. 940년 고려 견주에 속하였다가 983년 양주에 속하였고 다시 1308년 한양부에 속하였다. 1394년 양주에 속하였으며, 1895년 한...
-
1985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회천읍(檜泉邑)은 회천면에서 왔으며, 회천면은 천천면·어등산면·회암면 등이 합쳐질 때 회암면의 ‘회(檜)’자와 천천면의 ‘천(泉)’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삼한 시대 마한에 속하던 지역으로 475년 고구려 매성현에 속하였다가 757년 통일 신라 내소군에 속하게 되었다. 940년 고려 견주에 속하였다가 983년...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과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횡재한 과부」는 과부인 어머니가 일을 하러 나갈 때마다 혼자 놀아야 하는 아들을 아이로 변한 산삼이 돌보아 준다는 변신담이자 과부가 산삼을 팔아 뜻밖에 부자가 되었다는 우행담이다.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행운 덕에 부자가 된다는 내용은 우행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
-
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이거나 양주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족 제도에서는 넓게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좁게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우선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부자 관계를 지배하는 행위 규범은 효(孝) 또는 효도로 집약될 수 있다. 효는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유교의 도리 중 하나로 삼국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