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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리 사기점 백자 가마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610
한자 七田里沙器店白磁窯址
이칭/별칭 칠전리 사기점 백자요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사기점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형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칠전리 사기점 백자 가마터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사기점
성격 백자 가마터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사기점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위치]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부남호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태안반도를 마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인지면으로부터 시작하여 남서 방향으로 향하는 낮은 구릉성 산지의 말단부에 해당하는 곳이다. 칠전리 사기점 백자 가마터가 확인되는 지역은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사기점마을에 위치한 야산의 서사면 말단부로, 서쪽으로는 본래 바다와 맞닿아 있으면서 서산AB지구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조기잡이 대형 어선들이 입출항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간척 사업으로 전면에 넓은 평야 지대가 전개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칠전리 사기점 백자 가마터는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으며, 『서산시지』와 『문화유적분포지도』에 간략한 정황이 서술되어 있다.

[현황]

칠전리 사기점 백자 가마터에 대하여 정식 발굴 조사가 진행된 바 없어 구체적인 유적 현황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지표 조사와 『문화유적분포지도』를 통해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기존의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는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사기점마을 야산의 서사면 일부분에서 가마터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마을 지명이 사기점인 점과 지형 등을 고려하였을 때 이 일대를 중심으로 가마와 가마 관련 부속 건물, 생활 유적들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산시 부석면 일대에 민가가 조성되고 밭이 경작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백자편과 가마 벽체편, 요도구 등이 지표에 노출되었다. 『문화유적분포지도』를 통해 창리 가마터 1·2, 2개소의 유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유적의 분포 상태 및 지형 등을 고려할 때 기존의 창리 가마터 1·2를 중심으로 주변에 가마터와 가마 부속 건물 및 관련 유적들이 폭넓게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사기점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깎은 사면의 하단 단애면에서 다량의 백자편과 가마 벽체편이 노출되었다. 백자는 대접, 접시, 사발, 종지 등 일상생활 용기들이 주로 확인되었는데, 굵은 모래받침으로 포개구이 하고, 기형의 형태가 사선 형태에 가깝게 바라지는 점, 굽의 형태가 거친 오목굽 혹은 평굽에 가까운 점 등은 17세기 후반 이후에 제작된 백자의 특징이다. 남쪽으로 약 3㎞ 떨어진 곳에는 창리 은안티 백자 가마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두 가마의 생산품 양상으로 볼 때 칠전리 사기점 백자 가마터에서 확인된 것이 후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칠전리 사기점 백자 가마터는 조선 후기 서산 및 태안반도 일대의 백자를 공급하였던 가마터로, 해안가에 인접하여 가마가 조성된 것이 특징적이다. 창리 은안티 백자 가마터와 함께 조선 후기 서산 지역 일반 사람들의 생활 용기 제작 양상 및 유통 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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