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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049
한자 文化藝術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기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 12월 10일연표보기 - 서산시 문화회관 착공
관련 장소 서산시 문화회관 - 충청남도 서산시 문화로 54[읍내동 510]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 예술 행위.

[개설]

충청남도 서산 지역 문화예술의 형성과 발달은 지역의 자연적 조건과 관계가 깊다. 한반도의 서쪽 부분, 충청도의 서북부 끝자락에 위치한 서산 지역은 비교적 넓은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높은 산과 큰 강이 없는 평야 지대이다. 지형적인 조건 때문에 개간이 용이하여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는 일도 적었을 것이다. 이러한 자연적 조건은 문화예술적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미술]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미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은 안견이다. 안견은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로 유명한 조선 시대의 화가로 서산시 지곡면 출신이다. 안견을 기리기 위해 안견기념관이 건립되었으며, 매년 안견 예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서해안고속국도의 개통으로 수도권과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많은 미술가들이 서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서산시 문화회관의 전시실, 서산갤러리 등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는 없어진 서인사랑이라는 공간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았다. 한국미술협회 서산시지부를 통해 미술가의 권익 옹호 및 상호 교류 활동이 이루어고 있다.

주요 미술 단체로는 1981년 화촌회, 1983년 서산서도회, 1984년 묵향회, 1986년 연묵회, 1990년 서해조형작가회, 1994년 서산미술교과연구회, 1995년 서산청년작가회 등이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서산 출신의 미술가들은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에서 특선 등에 꾸준히 입선하고 있다.

[연극]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연극은 1940년대에 서산악극단의 설립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서산악극단은 「흥부전」, 「심청전」, 「장화홍련전」, 「홍길동전」 등의 고전을 공연하여 서산 지역 민중의 삶에 힘을 주었다. 당시의 무대는 지금과 같은 상설 무대가 아니라 주로 임시 가설 무대였다. 1948년에는 서산농림중학교[현 서산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악극단을 만들고 서산 지역 각지에서 「의사 안중근」을 공연하여 서산 지역민의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1950년대에 소규모의 연극이 성행한 이후 서산 지역의 연극이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으나, 1991년 서산 지역 최초의 현대적 극단 둥지가 창단되면서 다시 활성화되었다. 극단 둥지는 「토끼와 포수」를 시작으로 「등신과 머저리」, 「동승」 등을 연달아 공연하였으며, 특히 「동승」은 전국 연극제에도 참가하여 서산 지역 연극을 중앙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1995년 창단된 ‘뻘바람’은 서산의 또 다른 대표적 극단이다. 뻘바람은 창단 기념 마당극 「아무일도 없었습니다」를 시작으로 1990년대 말에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이후 공간 문제로 활동이 뜸하였으나, 2011년 7월 서산시 동문동에 전용 연습실을 마련함으로써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는 한국연극협회 서산시지부가 서산 지역 연극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있다.

[음악]

서산 지역은 중고제판소리의 산실로 유명한 국악인을 많이 배출했으며, 특히 고수관이 유명하다. 이에 전통 국악 전승을 위하여 고수관전수관을 지어 교육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국악협회 서산시지부, 창우국악교습소, 스산농요보존회[전 우리소리연구회], 뜬쇠예술단, 고북연암풍물단 등의 상설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서산 지역의 각 읍·면·동에서도 한두 개의 단체가 활동하면서 국악 발전 및 전승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국악 중심의 활동에 비해 양악 중심 합창단의 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합창단으로는 호산나합창단, 서해윈드앙상블, 서산시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합창 경연 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중반에 활동한 박명신의 영향으로 서산 지역 소재 각 급 학교에서 합창단이 만들어져 활동하기도 하였다. 한편 서산 지역 출신의 가수로는 심수봉과 별이 유명하다.

[무용]

서산 지역에서 무용은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해 취약한 편이나 고전 무용으로 심화영 승무가 유명하다. 1930년대의 옛 형태의 승무인 심화영 승무는 2000년 1월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27호로 지정되었으며, 더불어 심화영 승무보존회가 설립되어 보존에 힘쓰고 있다. 2009년 11월 17일 심화영이 타계한 이후로 손녀인 이애리가 기능 보유자로서 뒤를 이어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 발레 학원 두개가 있으며 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으로 댄스 동아리 등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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