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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905
한자 沈正淳
영어음역 Sim Jeongsun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이해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873년연표보기 - 심정순 생
활동 시기/일시 1911년연표보기 - 첫 음반 취입
활동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음반 녹음
활동 시기/일시 1926년연표보기 - 서산으로 낙향
몰년 시기/일시 1937년연표보기 - 심정순 졸
추모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심정순 기념비 건립
출생지 학돌재 -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지도보기
활동지 서울 - 서울특별시 종로구 교동
기념비 심정순 기념비 -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지도보기
성격 판소리 명창|가야금 연주자
성별
본관 청송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판소리 명창 겸 가야금 연주자.

[개설]

본관은 청송. 아버지는 피리와 퉁소에 능했던 심팔록이다. 아들은 판소리 명창 심재덕(沈載德)[1899~1967]이고, 딸은 심매향(沈梅香)[1907~1927]이다. 막내아들은 심화영(沈嬅英)[1913~2009]으로 ‘중고제의 마지막 계승자’로서 2000년 충청남도 무형 문화재 제27호 승무 기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손녀[심재덕의 딸]는 가수 심수봉(沈守峰)이다. 서산의 청송 심씨는 여러 대에 걸쳐 내포 지역의 소리 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인 가문이다.

[활동 사항]

심정순(沈正淳)[1873~1937]은 서산의 읍내리[현 서산시 읍내동] 학돌재에서 태어났다. 농사를 짓다가 26세 무렵에 음악을 시작하여 판소리, 잡가, 풍류를 두루 공부하고 가야금, 양금, 단소까지 배웠다. 아버지 심팔록이 피리와 퉁소를 잘 불었던 만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여 체득하였다. 1908년경에 서울로 올라와 교동에 있는 극장 장안사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1911년에는 일본의 축음기 회사에서 가야금 시나위, 가야금 굿거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등을 수록한 음반을 냈다.

1912년 신소설의 작가 이해조(李海朝)[1869~1927]가 『매일신보』에 심정순의 판소리를 각색하여 「심청가」는 「강상련」, 「흥보가」는 「연의 각」, 「수궁가」는 「토의 간」이란 이름으로 각각 연재하였다. 『매일신보』의 ‘우리나라 예단일백인’ 코너에 판소리 명창으로 유일하게 소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25년 일축조선소리반에서 음반 녹음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이듬해 중풍을 맞아 낙향, 아들 심재덕과 읍내에서 식당을 운영하였다. 이 식당은 충청 지역 풍류객들의 사랑방 구실을 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일환인 ‘내 고장 으뜸 가꾸기 사업’을 통해 기념비 건립이 제안되었다가 이후 1993년 서산문화회관 앞에 심정순 기념비가 세워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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