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청주성화2지구 단지 내에 있는 터널.

[건립 경위]

청주성화2지구는 2003년 택지 개발 예정 지구로 고시되어, 2005년 환경 영향 평가와 교통 영향 평가를 거쳐 실시 계획 승인된 주택 지구이다. 청주성화2지구는 근린공원과 단독 주택 지구, 공공용지, 그리고 공동 주택 지구로 이루어지며, 성화터널은 지구의 동쪽 경계에 해당하는 성봉로의 일부이다. 청주성화2지구의 입주 시기는 2012~2013년으로, 성화터널이 개통한 것도 이 시기라고 여겨진다.

[변천]

성화터널은 개통 이후 큰 변천은 없으나, 2023년 7월 호우에 성화터널 입구 옹벽의 외형이 변형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청주시에서 2023년 7월 14일 하루 동안 성화터널의 통행을 차단하고 옹벽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옹벽 변형은 호우 때문이 아닌 처음 시공 당시에 거푸집 배부름 문제로 인하여 생긴 것으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통행을 재개하였다.

[구성]

성화터널은 왕복 4차로의 쌍굴이며, 길이는 약 180m이다.

[현황]

성화터널은 청주성화2지구 지구 단위 계획의 공원 및 녹지 계획의 일부로 건설되었다. 성화터널이 위치한 곳이 청주성화2다안채6단지 아파트 남동쪽 근린공원과 구룡산에서 뻗어 나오는 산줄기를 연결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청주성화2지구 지구 단위 계획에서는 해당 구간의 도로를 건설할 때에 절토를 하는 대신 생태 터널 방식을 택하였다. 이로써 기존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청주성화2다안채6단지 아파트의 유려한 조망을 확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