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과 상당구 명암동을 연결하는 터널.

[건립 경위]

청주시의 시가지 범위가 방사형으로 뻗어 나감에 따라서 도심과 외곽 지역의 교통 체증이 심화되었고, 이에 청주시는 외곽 순환도로를 계획하기에 이르렀다. 그중에서 동부 우회 도로는 도심 남쪽의 용암동 방서사거리를 기점으로 용암주공, 용정저수지 앞, 명암유원지를 지나 우암산을 넘어 주중동 청주도로관리사업소[주성사거리]에 이르는 9.052㎞의 왕복 6차로 도로이다. 우암산터널은 남쪽으로 보은·대전 방면, 북쪽으로 청주공항·오창 등을 연결하면서도 이동하는 차량이 도심을 직접 통과하지 않게 교통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개통하였다. 우암산의 지형적 장벽을 극복하고, 원래 산에 살고 있던 짐승들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절토가 아닌 터널 부설을 결정하였다.

[변천]

우암산터널은 2000년 4월 24일 동부순환도로[현 1순환로] 개통과 함께 개통하였다. 2013년 11월 누수와 결빙 부분을 보수·보강하였고, 2020년 7월에는 노후한 나트륨등을 LED등으로 386개소 교체하였다. 2023년 2월에는 우암산터널 내 배수관 파손으로 인한 배수 불량, 고드름 발생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구성]

우암산터널은 중앙분리대가 있는 왕복 6차로의 쌍굴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약 100m이다.

[현황]

우암산터널은 2023년 현재 개통한 지 20년이 넘어 일부 노후화된 부분이 발견되고 있지만, 청주시 청원구는 지속적인 정비를 통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