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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579
한자 栗木里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율목리 장작울마을
집필자 서정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율목리 산성 -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율목리 장작울마을
성격 성곽
양식 토성
크기(높이,길이,둘레) 1m~1.5m[높이]|250m[둘레]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율목리 장작울마을에 있는 토성.

[건립 경위]

율목리 산성(栗木里山城)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이 없으며,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위치]

서산에서 지방도 649호선을 타고 성연면 쪽으로 8㎞쯤 가다 보면 음암면성연면의 경계를 이루는 모가울고개가 나오는데, 율목리 산성은 모가울고개의 동쪽에 솟아 있는 성재산에 자리한다. 산성이 자리한 성재산은 해발 140m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동쪽 끝에 해당되어 동쪽으로는 전망이 좋은 편이다. 남쪽 역시 해발 20m 정도의 나지막한 구릉만 펼쳐져 있어 서산시 음암면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형태]

성벽은 전체를 토축하였는데, 이미 대부분이 붕괴되고 동벽과 북벽에서만 토루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성벽은 기저부의 폭이 4~5m이고, 성벽의 높이는 1~1.5m 정도이며, 성벽 상부의 폭도 2~3m에 달한다. 성벽은 높지 않지만 자연 지형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축조하여 성벽 바깥쪽으로 급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실제 축조한 성벽의 높이에 관계없이 성벽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산봉(山峰)을 중심으로 축조된 토성인 만큼 대체로 원형, 혹은 타원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현황]

성재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250m 정도의 토성이 돌려져 있고, 다시 그 바깥쪽으로 제2·제3단의 토단이 돌아가고 있다. 이 중복 토단의 존재를 근거로 종래에는 이중성으로 파악해 왔으나, 근래에는 중복 토단은 후대에 사방 공사 등을 하면서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이며, 가장 안쪽에 있는 것만 토성이라 파악하고 있다.

율목리 산성은 산봉 정상부를 중심으로 거의 같은 레벨을 에워싼 테뫼식 산성이다. 2011년 현재 대부분은 이미 붕괴되고 동벽과 북벽이 비교적 양호하게 잔존되어 있다. 성내에 통행로를 겸한 내호(內壕)의 흔적이 남아 있을 뿐 산성과 관련된 부대시설은 찾아보기 어렵다.

토성이어서 그런지 성문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지 않은 대신 건물 터는 산봉에 길이 20m, 너비 30m의 크기로 남아 있다. 유물은 전혀 발견하지 못하였으나, 이전에 조사하면서 삼국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격자문 토기편과 조선 시대 백자편을 수습한 일이 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서산시 관내 대부분의 성곽이 해안가, 혹은 해안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율목리 산성동암산성(銅岩山城)과 더불어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내륙이라 하더라도 북쪽 가까이에 가로림만이 자리하고 있어 바다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면서도 나지막한 구릉 위에 축조된 토성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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