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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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산. 가야산은 평야 및 구릉 지대가 넓게 펼쳐진 충청남도 서북부에 높게 솟아 있는 산으로, 서산시, 당진군, 예산군, 홍성군의 경계 역할을 한다. ‘가야’라는 산 이름은 불교에서 신성시되는 코끼리인 상왕의 범어 카야(Kay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가야산 자락에는 개심사, 일락사, 서산 마애삼존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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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시조(市鳥)로, 간월호와 부남호에서 집단으로 겨울을 나는 철새. 가창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며 단일 종으로 벌떼처럼 큰 무리를 지어 활동한다. 가창오리는 러시아 북동 지역인 아니딜, 콜리마, 야나, 인디지르카, 레나, 아무르 강 유역, 오호츠크 해안 및 캄차카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가창오리는 9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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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류로 운반된 점토, 실트, 모래 등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형. 간석지는 밀물 때 해수면 아래로 잠기고 썰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는 해안 퇴적 지형으로, 완만한 지형 경사와 풍부한 부유물이 공급되는 연안 환경, 그리고 조차가 큰 환경에서 잘 발달한다. 우리나라의 황해안과 남해안은 조차가 크고 수심이 얕으며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아 간석지가 발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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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1구 산막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 서산~당진 간 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갈산리 유물 산포지(葛山里遺物散布地) 주변 지역에 대하여 2002년 6월 15일부터 동년 12월 11일까지 충청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동기 시대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발굴 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유구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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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건물이나 구조물 등을 쌓아 만드는 일 또는 사람이나 물품 등을 수용하기 위한 구축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선사 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각 지방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소나무가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목조 건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산 지역은 역사가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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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서산은 서해안고속국도의 연결, 서해안 산업 및 관광 도로, 당진-대전고속국도의 대산 연장, 해미KZ기지의 민항기 취항, 대중국 교역의 전진 기지인 대산항 건설 등으로 육·해·공의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산은 온석동변전소[15만 4000㎸)와 운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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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 있는 해수욕장. 고파도(古波島)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도가 아름다운 섬이다. 가로림만이 파도와 거센 바람을 막아 주어 잔잔한 물결에 실려 온 고운 모래가 고파도 해변에서 황금빛 모래사장을 형성하고 있어 해수욕장이 되었다. 가로림만의 고파도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서해안에서는 유일하게 배를 타야만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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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에 있는 조선 전기 진성. 고파도성(古波島城)은 서해안으로 진입하는 왜적을 상륙 전에 바다에서 막기 위해 세운 진성(鎭城) 가운데 하나이다.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서산군 관방조에 “고파도는 군의 서쪽 문현면에서 35리 떨어져 있으며, 오래전 수군만호가 있었다. 1516년(중종 1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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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도의 수군 편제에 따라 서산에 속해 있던 방어 시설. 고려 후기 서해안 지역에 왜구가 자주 침입하여 1373년(공민왕 22)에는 태안군이 폐군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서해안 일대에 군사 시설을 마련하면서 파지도에 성을 쌓게 되었다. 조선 전기에 들어와서는 고파도에 파지도만호진을 설치하였고, 태종 때에 파지도만호영을 태안 호리로 옮기면서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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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인력이나 기계력으로 원료를 가공하여 유용한 물자를 만들어 내는 산업.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주된 산업이 농업과 수산업 중심의 1차 산업이었다. 그러나 대형 방조제의 건설과 함께 도로가 확·포장되고, 산업 단지의 조성과 함께 각종 산업체가 입지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등 일대 변혁 일어나 산업 구조가 점차 2·3차 산업 중심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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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행해지는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생산 기술의 총칭. 서산시는 서해안고속국도 연결, 서해안 산업 및 관광 도로, 당진~대전 간 고속국도 대산 연장, 해미KZ기지 민항기 취항, 대중국 교역의 전진 기지인 대산항 건설 등 입체적인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에 태안화력발전소 등 안정적 전력 공급원이 있으며, 서산AB지구 담수호, 대호지구 등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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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충청남도 서산시는 충청남도 서북단의 광활한 평야와 저산성 구릉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 태안군 등 네 개의 군이 인접해 있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대산항의 개발과 함께 서산 북부 지역의 산업 단지가 집적되면서 대중국 교역 및 환황해권 교류의 광역 교통망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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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와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을 연결하는 도로. 국도 38호선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을 연결하는 국도로 총 연장 322㎞이다. 충청북도와 강원도 지역의 광물을 경기도와 서해안 쪽으로 연결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서산시 구간은 대산읍의 북부 지역을 동서 방향으로 지나간다. 다른 이름으로는 38번 국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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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서산 지역의 근현대사는 개항기,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의 시기로 나누어서 살펴 볼 수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궁벽했던 서산에도 개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되었다. 국가 권력의 해체 과정에서 관료들의 수탈과 약탈이 빈번했고, 대외 무역의 확대에 힘입어 만석꾼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다. 인근 태안군 환동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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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기은(基隱)’이라는 명칭은 마을의 지형이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긴마을’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긴 마을을 이두식 표기로 한역(漢譯)하여 기은(基隱)이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기은리(基隱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기은리는 대산면의 관할 지역으로 편입되어 내려오다가 1895년 독곶리가 분할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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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에서 조사된 신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생활·분묘 유적. 기지리 유적은 서산시의 남서쪽에 위치한 해미면 기지리에 있다. 유적이 위치한 곳의 지형은 해발 20~30m의 저산성 구릉지이며, 주변에 비교적 넓은 충적 지대가 발달되어 있다. 특히 조사 지역 주변에는 해미천과 남정천 등의 하천이 인접해 있어 배후의 산록에서 뻗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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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되는 대기 또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인 상태. 서산 지역은 2010년 기준 연평균 기온이 11.7℃ 내외이고, 연 강수량은 2141.8㎜ 이다. 지난 2009년까지의 연 강수량은 중부 지방의 연평균 강수량인 1,100~1,400㎜와 비슷하거나 다른 해안 지역의 강수량보다 다소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2010년 태풍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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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불교의 중심지로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 예산군 덕산면에 걸쳐 있는 산.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갯가에서 바라보이는 가장 높은 산을 ‘개산’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개산은 그 지역의 해상 교통, 즉 항해와 관련하여 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고대에는 해안선을 따라 높은 산과 같은 지표를 확인해 가며 항로를 잡는 연근해 항해가 주류를 이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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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일대에서 관찰되는 겨울 철새. 노랑발갈매기는 번식기에 발이 노랗게 변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겨울에는 핑크빛을 띠고 있어 재갈매기류의 다른 갈매기와 혼동되기도 한다. 몽고의 민물 저수지 주변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와 강이 인접한 민물 지역에서 물고기를 비롯한 동물성 먹이를 먹으면서 번식한다. 노랑발갈매기는 몸길이가 약 56㎝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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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명지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백제 고분. 대로리 명지 고분은 남쪽의 둥근산에서 북동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중하단부에 있는데, 행정 구역상 대산읍 대로리 2구에 해당한다. 지표 조사 당시 40~50㎝ 내외의 봉토가 확인되었는데, 이 가운데 15기는 명지마을 입구의 구릉사면에 분포하고 나머지 3기는 명지감리교회 주변에서 확인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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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잠홍동에 있는 해양수산부 소속 국가 기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 지역의 물동량 수송을 위한 국가 항만의 건설 및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2년 2월 해운항만청 군산지방해운항만청 대산출장소로 시작하여 1996년 4월 15일 해운항만청 대산지방해운항만청으로 변경되었다. 이어 1997년 5월 24일자로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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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면 대죽리에 있는 무역항. 대산항은 서해안 중부권의 거점 항만 기능을 위해 종합 항만으로 개발하였으며, 석유 화학 산업과 지방 산업 단지의 항만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1년 10월 14일에 개항하였다. 1991년 2월 항만 시설 지정 이후, 1991년 10월 무역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4월 무역항 기본 계획이 고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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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읍. 충청남도 서산시 북쪽에 위치한 읍으로, 남쪽을 제외한 세 방향은 가로림만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동쪽 바다는 대호방조제 건설 이후 호수가 되어 대호지가 되었다. 다수의 화학 공단이 들어서 있다. 서산시 내에서 동(洞)을 제외한 읍·면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광개토왕릉비(廣開土王陵碑)」 병신년조의 호태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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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서산 지역 출장소. 1970년 8월 대통령령에 의거해 설립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산하 기관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출입국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6개 출입국·외국인청과 13개의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약 25개의 출장소를 두고 있으며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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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 조개더미. 대죽리 조개더미는 1997년과 1999년, 2008년에 각기 다른 지점에서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 한서대학교 박물관, 백제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신석기 시대 야외 화덕 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조개더미가 발견되었다.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의 북쪽 끝 해안선에 접한 높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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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도비산 봉수(都飛山烽燧)는 안국산 봉수(安國山烽燧), 주산봉수(主山烽燧)와 더불어 서산시 관내에 자리하고 있는 3개의 봉수대 중 하나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서산군조에 “도비산 봉수는 동쪽으로는 홍주(洪州) 관내 고구(高丘)의 성산(城山)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태안(泰安)의 주산(主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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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어촌과 섬마을에서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고기를 잡던 전통 어구. 함정 어구(陷穽漁具)의 일종인 독살은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바다 쪽을 향해 말굽[U] 모양으로 쌓은 돌담이다. 밀물과 함께 바닷가로 밀려온 어류들은 썰물이 되어 빠질 때 자연스레 돌담 가운데 ‘불뚝[임통]’에 갇히게 되고, 어민들은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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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독곶리 황금산 당제는 매년 음력 3월에 택일하거나 초파일[음력 4월 8일]에 임경업 장군과 박활량을 모신 황금산[156m] 정상에 있는 당집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출어를 떠나기 전에 뱃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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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일대에 서식,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어떤 특정한 지역에 분포하는 동물군들의 정량적인 자료를 지역적인 동물상[Local fauna]이라 하며 지역적인 식물상[Local flora]과 합쳐 지구상의 생물상[biota]을 구성한다. 충청남도 서산은 인접하는 태안, 당진 등과 함께 서해안과 접해 있으며 이들 지역에는 천수만, 가로림만, 대호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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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지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도비산의 동록에 위치한 동사(東寺)는 기이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동쪽으로 간월호를 바라보고 있다. 절을 둘러싼 봄의 벚나무와 간월호의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이 아름답다.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모두가 서쪽을 바라보는 서해안의 도비산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동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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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에서 철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대산읍기」에서 이 전설을 인용하였다고 밝혀 놓았다. 망일사는 대산리 망일산 산중에 위치한 사찰이다. 이 절은 고려 현종 때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절 대웅전의 왼쪽에는 암대(岩臺)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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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정의 안녕과 재수를 위하여 신을 위하던 황해도 식의 무속 의례. 맞이굿은 서산 지역으로 이주해 온 황해도 주민이 집안의 평안과 배의 안전, 풍어를 위하여 신을 받들던 굿이다. 서산시는 서해안이 인접한 지역이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황해도와 평안도에 거주하던 주민이 배를 타고 대거 남쪽으로 피난을 왔는데, 서산과 당진, 태안 등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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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서산 A·B지구에서 서식하는 매과의 조류. 매는 서해안의 절벽이 있는 섬에서 번식한다. 서산 지역에서는 여름에 바닷가 주변에서 주로 관찰되며, 겨울에는 서산 A·B지구의 농경지와 천 주변에서 자주 관찰된다. 매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여 오리류를 사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매는 몸길이가 수컷 33㎝, 암컷 48㎝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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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 창말에 있는 조선 시대 사창 터. 명천리 사창(鳴川里社倉)은 조선 시대 서산군에 설치되어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명천리 사창 터에 관해서는 일제 강점기인 1927년에 편찬된 『서산군지』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당시 명천리 사창은 조선 시대 서산군의 해창(海倉)으로 ‘명천창(鳴川倉)’이라 불렸는데, 창고의 규모는 기와와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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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풍물을 치고 풍어놀이를 벌일 때 부르는 노동요. 「배치기」는 뱃고사나 풍어제를 지낼 때, 고기 잡으러 갈 때, 고기가 많이 잡힐 때, 만선(滿船)하여 돌아올 때, 정월 초사흗날 당맞이를 할 때 등 마을 사람들이 모여 흥겹게 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이를 「붕기 타령」이라고도 한다. 신명나는 가락에 풍물과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데,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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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관할했던 국가.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하여 서기 660년에 멸망하기까지 지금의 충청도·경기도·전라도 일대를 관할했던 고대 왕국이다. 백제의 역사는 수도 이전을 기준으로 한성(漢城) 시대[B.C. 18~A.D. 475], 웅진(熊津) 시대[A.D. 475~538], 사비(泗沘) 시대[A.D. 538~660]의 세 시대로 대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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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에서 발굴 조사된 백제 시대 지방 세력의 고분군. 서산 부장리 고분군(瑞山副長里古墳群)은 2004~2005년에 이루어진 임대 아파트 조성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2006년 11월 6일 사적 제475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사적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사적 제475호로 지정된 지역은 보존되어 있지만, 나머지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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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일꾼을 쉬게 하는 세시 풍속이다. 음력 7월은 농번기를 지낸 후에 가을 추수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는 시기이다. 이 무렵이 되면 김매기를 비롯해서 모든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 되는 단계로 농사꾼들도 한가하기 때문에 이때를 ‘어정 칠월’이라고도 부른다. 백중날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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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 있는 포구. 벌말포구는 벌천포라고도 불리며 꽃게가 많이 잡히는 작은 포구이다. 예로부터 염전과 낙지, 굴 등이 유명했던 지역으로 ‘벌말’은 소가 쟁기질로 소금을 만드는 벗질에서 유래된 벗마을이 벌말로 바뀐 것이다. 향토 연구가 이은우에 의하면 “서산시 팔봉면 구도포구에서 지곡면 우도, 대산읍 고창계, 벌천포에 이르는 가로림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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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봉생리에 있는 조선 시대 사창 터. 봉생리 사창 터는 조선 시대 홍주목에서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 중 하나인 서창(西倉)이 있던 곳이다. 봉생리 사창(鳳生里社倉)이 있던 자리는 지금은 내륙이지만 개간하기 전까지 바다에 접한 곳이었고, 그 위치로 보아 서해안 수로 교통에 바로 연결되는 요충지였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정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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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관아에서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는 옛날에 널리 쓰인 통신 수단이다. 이를 봉화, 봉수대, 봉화대 등이라고도 한다.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로써 산봉우리에서 산봉우리로 신호를 보내어 변경의 위급을 중앙에 통보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고려 때부터 비롯된 봉수 제도를 이어받아 좀 더 체계적인 봉수 제도를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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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사기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사기리 당제는 음력 12월부터 1월 1일 사이에 액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마을 입구에 장승을 깎아 세운 후, 당나무[큰 소나무]가 있는 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였다. 천수만 연안에 위치한 사기리는 범선이 접안하기에 유리한 포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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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부처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스님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서산 지역에 있는 사찰은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큰 자취를 남기고 있다. 불교의 수용과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전국 각지에 사찰이 세워졌다.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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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의 산수저수지 위에 있는 다리. 국도 45호선을 확·포장하면서 이전의 산수저수지 북쪽을 산수1교, 남쪽을 산수2교로 지정하였다. 길이는 255m, 폭은 19.1m, 유효 폭은 19.1m, 높이는 25.1m이다. 경간 수는 5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산수저수지를 횡단하는 지점에서 55m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 형식은 STB형이고, 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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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산업 단지. 서산 지역은 11개 산업 단지를 바탕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겨냥한 물류 허브 기지로 성장했으며 서해안 최고의 산업 단지가 되었다. 서산 지역의 산업 단지는 중국과 최단 거리인 대산항으로 인해 대중국 무역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해안 자동차 산업축과 동남아 해안권을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여 충청남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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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어살을 설치하기 위해 갯벌에 박는 장대. 어살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의 가장 중요한 어구였다. 방책류(防柵類) 어구의 일종인 어살은 일정한 간격으로 버팀목을 세우고 거기에 그물을 매달아 놓은 형태인데, 만조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어류가 썰물 때 나가다가 잡히는 원리이다. 살망장대는 말 그대로 ‘살망을 매다는 장대’라는 뜻으로,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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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를 비롯한 삼국 시대 백제의 서쪽 지역을 관할하였던 지방의 중심 성(城). 사비 시기[538~660] 백제는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지방 통치 제도를 개편하였다. 수도인 사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5방으로 나누고, 중심 성인 방성에 군과 현급의 성을 예속 관계로 설정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서방에는 도선성(刀先城)[역광성(力光城)]이 설치되었으며, 그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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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을 포함한 서해안 지역에서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꼴뚜기와 함께 대표적인 서산의 봄철 해산물이다. 갑오징어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많은 건강식품으로, 두툼한 살이 쫄깃하고 담백하다. 갑오징어는 몸길이 17㎝, 폭 9㎝ 정도의 크기이며, 등 쪽에는 외투막에 싸여 있는 오징어 뼈[cuttlebone]라 부르는 두꺼운 석회질 물질[甲]이 있다. 서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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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신정리에 있는 군용 비행장. 국방부는 방대한 서해안 방어를 위해서 1989년 K-Z비행장을 계획하였는데, 당시 충청남도 서산군과는 사전 협의 없이 계획된 것으로 대상 지역인 해미면과 고북면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다. 매일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비행장 설립 반대 집회가 격렬해지면서 서산군이 공군과 협의하여 주민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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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개통된 충청남도 서산과 전라북도 군산을 연결하던 정기 항로. 1922년 6월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가 사설 철도로 천안역~온양온천역 구간을 개통한 이후 구간별 공사를 계속하여 1931년 8월 충남선[현 장항선] 전 구간을 완전히 개통하였다. 이와 더불어 장항 부두가 완성되면서 장항과 군산의 중요성이 커지자 서산 지역의 유지들은 뱃길로 장항과 군산을 잇는 정기 여객선의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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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에 있는 서산 부장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 신발 편. 서산 부장리 고분군 출토 금동식리는 서산 부장리 고분군 Ⅱ지점 6호분 6호 널무덤과 8호분 1호 널무덤에서 출토되었다. 백제의 금동식리는 금동관과 함께 피장자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위세품이자 장송용품(葬送用品)이다. 중앙에서 지방의 수장에게 사여하는 것으로서 피장자의 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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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불교계 환경 운동 단체. 서산불교환경연대는 자연 생태 환경 보전과 함께 환경 보전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07년 6월 30일 서산 부석사 극락전에서 창립되었으며 초대 상임 대표에 승려 주경이 선임되었다. 친환경 용품 사용하기, 청소년 환경 의식 고취, 환경 생태 현황 조사, 가야산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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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안쪽 창리 해안에 위치한 포구. 창리포구는 부석면의 남쪽 끝 해안에 위치한다. 동·서·남 3면은 천수만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태안군 남면, 남쪽으로는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다. 창리에 속한 자연 마을은 창말·목말·구장터 등이 있고, 부속 도서로 대섬·쏘아섬·닭섬·검조도·시루섬·토끼섬 등을 거느리고 있다. 창리포구는 본래 서산군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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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백제 시대 마애 여래 삼존상.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龍賢里磨崖如來三尊像)은 바위에 새겨진 마애 여래 삼존상으로, ‘백제의 미소’로 불리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처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산신령과 산신령의 두 부인으로 보고 건방지게 앉아 있는 둘째 부인에게 첫째 부인이 돌을 던지려고 하는 형상이라고 해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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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서산타임즈사에서 발행하는 지역 신문.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서산시에 ‘시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보는 신문’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지역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건강한 지역 신문, 끝없는 서산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5년 6월 지역 신문인 『서령신문』을 인수하여 창간하였다. 법인 등기를 마치고, 『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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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 시대 읍성. 서산 해미읍성(瑞山海美邑城)은 1416년(태종 16) 이후 예산 덕산(德山)에서 충청병마도절제사영(忠淸兵馬都節制使營)이 서산으로 이설된 뒤, 1652년(효종 3) 청주로 옮겨 가기 전까지 약 230여 년간 군사권을 행사하던 거점성이다. 조선은 건국 초부터 해안 방비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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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있는 골프장. 서해안권 개발과 연계하여 관광 자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 12월 27일 (주)우남건설의 계열사 (주)청남건설이 참여하여 퍼스트밸리 컨트리클럽 서산 건설이 추진되었다. 2008년 10월 3일에 윈체스트 컨트리클럽 서산이 개장하였으며 2009년 8월 골프 코스 내에 호텔식 콘도미니엄 윈체스트 W1이 건설되었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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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시(市). 서산시는 태안반도에 속하는 지리적인 이점과 최근의 대산항 건설 및 서해안고속국도 개통이 맞물려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있어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이다. 가야산 인근의 내포 지방 문화가 발전한 지역이며, 백제 조상미술의 선진 지역이다. 서산시를 상징하는 새는 가창오리와 장다리물떼새이다. 가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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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서산시 관할 행정 기관. 서산시청은 서산시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서 설치되었다. 서산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하부 행정 기관을 두어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추구한다. 서산시청은 1947년 5월 14일 가정노가 제1대 군수로 취임한 이후로 2010년 7월 1일 민선5기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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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를 배경으로 서산시의 풍경과 고향의 정을 노래한 곡. 「서산에 살리라」는 서산군과 서산시로 분시·분군되면서 만들어진 서산시 노래이다. 조운파가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1989년 11월에 발표되었고, 1995년에 시·군이 통합되면서 전체 가사 중 일부가 개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산에 살리라」는 4분의 4박자 라장조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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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이용한 지역 고유의 음식. 충청남도 서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다양한 특산물이 있는 만큼, 이들 산물을 이용한 서산만의 고유한 토속 음식들이 많이 있다. 또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서산 고유의 토속 음식들은 조리법을 비롯해 음식의 맛 또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어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서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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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3차 산업 위주의 도시형에 관광업과 첨단 농업이 결부된 도농 복합형 경제 구조를 가진 도시였으나 대산항 등과 같은 사회 간접 시설을 구비한 환황해권과 대중국 교역의 중심지로서 서해안 개발을 선도하는 산업 도시로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산테크노밸리와 같은 대규모 산업 단지들의 활발한 조성을 통해 대산 임해 지역의 석유 화학 산업과 더불어 지곡, 성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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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해양 민속과 어민들의 생활사를 기록한 역사 민속지. ‘서산 갯마을’이라는 말처럼 지난날 서산은 갯마을의 대명사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서산과 태안이 하나의 군으로 통합되었던 시절, 서산은 넓은 갯벌과 수많은 항포구,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던 바다의 고장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서해안은 각종 간척 사업과 공단 건설로 바다가 메워지고 갯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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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양대동에 있었던 항구. 경남철도주식회사에 의해 충남선[현 장항선]의 건설이 시작되어 1922년에 천안~온양 구간, 1931년 8월에 온양~장항 구간 노선이 개통되었다. 그러자 주로 인천을 통하던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의 물류가 철도를 통해 장항이나 경성 지역으로 이출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당시 경성과 호남 지방으로 가는 것은 천안이나 대전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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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휴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 유적의 존재는 마을 주민 이천호가 밭을 경작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빗살무늬 토기편 등을 신고하면서 확인되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이 1968년부터 197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모두 청동기 시대 주거지 11기와 야외 노지 1기, 그리고 신석기 토기편이 출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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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있는 무역항. 한반도 중서부에 위치한 대산항은 컨테이너 피더선을 수용하는 다목적항으로, 최근 거대 경제국 중국과의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서해안권 중심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산항은 행정 구역 상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 76만 5000㎡의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1991년 2월 25일 항만 시설 지정 공고를 시작으로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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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전개된 역사 이전의 시대. 우리나라에 있어 선사 시대라 함은 구석기 시대·중석기 시대·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 그리고 초기 철기 시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며, 약 70만 년 전부터 서력기원을 전후한 시기까지를 의미한다. 이에 반해 역사 시대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력기원 전후인 삼국 시대 형성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약 2,000여 년 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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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와 부장리를 연결하는 성암저수지 위에 있는 다리. 성암저수지의 이름을 따서 ‘성암대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성암대교의 길이는 550.3m, 폭 20.9m, 유효 폭 19m, 높이 9m이다. 경간 수는 10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성암저수지를 횡단하는 지점에서 55m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 형식은 STB형이고, 하부 구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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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성연면(聖淵面)에 위치한 왕정리(旺井里)에 옥동샘이라는 우물이 있었다. 옥동샘에서 용이 승천한 다음부터 마을에 좋은 일이 생기고 번성하였다고 하여 면의 이름을 성스러운 연못이라는 뜻인 ‘성연(聖淵)’이라 지었다. 조선 시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성연면에 성연부곡(聖淵部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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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에 설치되었던 진(鎭). 순성진(蓴城鎭)은 1397년(태조 6) 이루어진 지방 군제 개편에 따라 서해안 수호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진을 설치하고 지군사(知郡事)를 두어 관할하던 곳이다. 조선은 건국 초부터 해안 방비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였는데, 이는 고려 말부터 자행된 극심한 왜적의 침입에 대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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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토착어. 충청도 사투리는 모나지 않고 부드러우며, 서두르지 않는 여유가 있다. 또한 은근하고, 투박하며, 점잖은 인상을 풍긴다. 느릿느릿한 어투에 속 깊은 정감이 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깔려 있다. 또한 온기 넘치는 여운 속에 평화로운 선량함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때로는 이런 사투리의 성향 때문에 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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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뱃사공들이 노를 저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시선(柴船)’은 일종의 상선이며, 본래 땔감을 실어 나르던 배였으나 어업에 이용되면서 큰 고깃배의 어획물을 실어 나르는 운반용 배를 뜻하게 되었다. 「시선뱃노래」는 서해안의 강화도에서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선에서 부르는 노래가 대표적이지만, 서산의 「시선뱃노래」 또한 보존되어 전승해 오고 있다. 즉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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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에서 매년 6월에 개최되는 역사 문화 축제. 해미읍성 축제는 서산시에서 2000년부터 매년 6월에 개최하는 지역 축제로 해미읍성을 중심으로 서산 일대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문화재, 민속 그리고 주요 인물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옛날 병영성의 특성을 살린 국내 유일의 ‘병영 체험 축제’라는 것이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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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토기와 간석기를 사용하던 시대. 신석기 시대는 인류의 물질문화 발전 단계에서 구석기 시대 다음부터 금속기 사용 이전에 이르는 시대로서 연대로는 기원전 약 1만 년 전부터 약 1500년에 이르는 시기이다. 고전적 정의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는 뗀석기를 쓰던 구석기 시대에 이어 간석기를 만들고 사용한 시대를 말한다. 신석기 시대를 정의하는 문화 요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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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어촌에서 고기를 잡을 때 쓰는 전통 어구. 어살은 서산에서 흔히 ‘살’로 불리며, 그 종류에 따라 ‘온둘살’, ‘큰살’, ‘권징이살’, ‘죽방렴’ 등으로 불린다. 독살과 더불어 어살은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대표적인 어법으로, 조류를 따라 내유하는 조기·청어·민어·갈치·숭어·대하·전어 등 모든 어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어살은 충청남도 서해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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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갖는 언어 체계와 특이한 언어 현상. 언어란 음성, 즉 말소리를 매개로 한 구성원들의 체계화된 의사소통 수단이다. 인간들로 하여금 동물과는 다른, 인간적 삶을 살게 하는 문화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인류에게 있어 언어는 동물들과 구별 준거가 되어 주는 인간의 전유물이다. 이를 가지고 구성원들이 소통을 통하여 협동을 하며, 사회생활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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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청남도 서산의 역사와 문화. 한반도의 중서남부에 돌출한 태안반도에 자리한 서산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선진 문물이 해양을 통해 충청 내륙 지방으로 전달되는 관문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으며, 법인국사 탄문, 정인경(鄭仁卿)[1237~1305], 유숙(柳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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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소금을 만들기 위하여 바닷물을 끌어 들여 논처럼 만든 곳. 대산반도와 이원반도로 둘러싸인 가로림만은 천수만 연안과 같이 염전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대산반도의 북단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화곡리, 오지리 일대에는 조선 시대부터 자염(煮鹽)[원주민들은 화염(火鹽)이라고 함] 생산이 성하였고, 그 후 천일제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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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조선 초 서산 출신의 문신이자 천문학자. 유방택[류방택, 柳方澤][1320~1402]은 고려 말의 문신으로, 천문 지리에 밝았다. 그가 만든 역서(曆書)는 공민왕 때 홍건적을 물리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고려가 망하자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던 중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부름을 받아 천문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 제작에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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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충청남도 서산시의 절대적 위치 즉, 수리적 위치는 북쪽 끝이 북위 37°00′[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남쪽 끝이 북위 36°36′[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동쪽 끝이 동경 126°39′[서산시 운산면 와우리] 서쪽 끝이 동경 126°22′[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이다. 서산시의 지리적 위치는 충청남도의 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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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산업 단지. 자동차 산업은 서산시가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개발되면서 서산의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게 되었으며,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과 지곡면 등에 산업 단지가 건설되어 여러 자동차 관련 전문 업체가 들어서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산업 단지로는 서산일반산업단지, 명천농공단지, 성연농공단지가 있다. 기아자동차 등은 황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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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기상, 지변(地變), 생물 등 급격히 나타난 불가항력적인 자연 현상에 의해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것. 한반도의 자연재해 중 영향이 가장 큰 것은 기상재해로, 크게 태풍, 해일, 풍해, 수해 등이 있으며, 지진재해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최근에는 기상 이변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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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토양 등의 지리적 조건. 서산 지역은 대부분의 산지가 심층 풍화를 받아 남동부 일대에 높이 400~600m 내외의 산으로 이루어진 가야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서산시 팔봉면의 팔봉산[362m], 부석면의 도비산[352m]과 같은 높이가 낮은 산들이 형성되어 있다. 즉, 낮은 구릉 형태의 침식 평탄면과 해안 지방의 간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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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저수지 등에서 관찰되는 겨울 철새. 저어새는 전 세계에서 오직 서해안의 무인도 지역에만 번식하며, 제주도와 대만 지역에서 겨울을 나는 멸종 위기의 조류이다. 저어새는 몸길이가 74㎝이고, 번식깃은 온몸이 흰색을 띠며 머리 뒤쪽으로 황갈색의 댕기와 같은 장식깃이 있으며 목 아랫부분에 황갈색의 목테가 있다. 가을에서 겨울까지의 비번식기에는 온몸이 흰색을 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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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물품을 만드는 업종. 제조업이란 물질 또는 구성 요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을 의미한다. 즉 농업, 수산업, 임업 등 제1차 산업에서 생산된 원료를 가공하여 제2차적 생산을 수행하는 산업으로서 광업, 건설업 등과 함께 제2차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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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연안 해역에 발생하는 주요 현상으로,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발생하는 해수의 주기적인 흐름. 일반적으로 조류는 어떤 지점에서 저조로부터 고조로 조위가 높아질 때 육지로 향하는 창조류(漲潮流)가 흐르고, 고조로부터 저조로 조위가 낮아질 때 외해로 향하는 낙조류(落潮流)가 흐른다. 조류는 해저 지형 및 해안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간석지 지형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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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굴을 채취할 때 쓰는 어구. 조새는 굴을 채취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도구로, 작은 곡괭이처럼 생겼다. 완도 해역에서 발굴한 11세기의 ‘완도선’ 안에서 현재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조새 2점이 발견된 것으로 봐서 조새는 그 역사가 천년을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된 전통 어구이다. 서해안 일대에서는 대개 ‘조새’라 부르고, 남해안 쪽에서는 ‘쪼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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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의 다양한 종교가 발달되어 있는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신사 참배 등을 강요하면서 한국 종교계가 탄압을 받기도 하였으나, 이들 종교는 독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해방 이후 현재까지도 지역 문화 발전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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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어촌에서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곳에 설치하였던 전통 어구. 주목망(柱木網)은 충청남도 서해안에서 ‘주벅’ 또는 ‘주박(注朴)’ 등으로 불린다. 서산 지역에서는 ‘주벅’이란 명칭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서해안 도서 지역에서는 청어가 없어지고 난 뒤에 조기를 잡는 데 주로 이용되었으나, 연근해 어종의 고갈로 이제는 사라진 어법이 되었다. 주목망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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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주산봉수(主山烽燧)는 봉수 노선과 성격상 조선 시대 봉수 중 제5거 간봉(間烽) 노선의 11번째 연변 봉수(沿邊烽燧)였다. 주변에 있는 다른 봉수와 마찬가지로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주산봉수는 동쪽으로 해미현(海美縣) 안국산 봉수(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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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모든 암석이나 지층 등의 성질 또는 그 상태. 서산 지역의 지질은 주로 선캄브리아기의 서산층군과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 화강암이 기반암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을 제4기 충적층이 부정합(不整合)으로 피복하고 있다. 이밖에 소규모의 쥐라기 섬장암류, 백악기의 불국사 관입암류에 속하는 산성 맥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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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 창리 영신제는 매년 정월 초사흗날 상당인 산신당과 하당인 영신당(靈神堂) 그리고 장승, 샘 등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서산시 부석면의 최남쪽 천수만 연안에 위치한 창리는 반농반어의 어촌이다. 창리에서는 정월 초사흗날이 되면 상당인 산신당에서 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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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 시대는 인류의 물질문화 발전 단계 중 청동으로 연모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로부터 철기를 만들어 쓰기 직전까지의 시기이다. 즉 청동기 시대는 석기 시대와 철기 시대의 중간에 해당하는 시대로서 구석기 시대 및 신석기 시대와 함께 선사 시대로 분류되며 조사를 통해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필 수 있는 주거와 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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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국가 체제를 정비하기 이전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삼국이 국가 체제를 정비하기 이전의 시기에 대해 고고학계에서는 ‘원삼국 시대’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원삼국 시대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는 실제로 한강 이남의 유적·유물에 한정되었다. 또한 역사 발전 단계상 큰 차이가 있는 고구려와 삼한의 문제, 원삼국 시기를 과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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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 부성군[현 서산시] 태수를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 자는 고운(孤雲) 또는 해운(海雲). 최치원(崔致遠)[857~?]의 세계(世系)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아버지 최견일(崔肩逸)이 원성왕의 원찰인 숭복사(崇福寺)의 창건에 관계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최치원은 신라 육두품 출신 중 가장 대표적인 학자이다. 868년(경문왕 8) 당나라로 유학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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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서산 해미읍성에 설치되었던 조선 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忠淸兵馬節都使營). 조선 초기 충청병마도절제사영(忠淸兵馬都節制使營)은 원래 덕산(德山)에 설치되었다가, 왜구의 잦은 침략에 대한 방비와 서해안의 수호가 중요시되면서 1417년(태종 17) 이후 해미로 이설되었다. 해미로 옮겨진 이후, 충청병마절도사영으로 개칭되었고 1652년(효종 3)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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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통과하는, 중심의 최대 풍속이 17㎧ 이상인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 저기압. 태풍은 매년 그 발생 횟수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우리나라에 2~3개 정도가 영향을 미치며, 주로 7~10월에 많이 통과한다. 이 시기는 우리나라에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로, 피해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데, 특히 강풍과 함께 폭우, 해일, 범람, 홍수 등을 초래한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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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일 발생해 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비롯한 전역에 피해를 일으킨 태풍. 2010년 제7호 태풍인 곤파스(KOMPASU)는 2010년 8월 29일 21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곤파스’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컴퍼스 자리 및 컴퍼스를 의미한다. 태풍 곤파스는 2010년 8월 31일 오전 9시경 최대로 발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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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는 흙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들고 한뎃가마[노천요]에서 대략 500~1,000℃ 내외의 불에 구워서 만든 용기이다. 유약을 바르고 1,300℃ 이상에서 구운 용기를 자기라고 부르는데, 유약을 바른 자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토기라고 부른다. 토기의 사용은 과거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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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통일 신라 시대는 신라가 신라·당 전쟁에서 승리하고 삼국을 통일한 676년부터 후백제가 건국한 901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그러나 북쪽의 발해(渤海)[698~926]와 남쪽의 통일 신라가 병립했던 점에 주목하여 남북국 시대로 부르기도 한다. 삼국 통일과 함께 서산 지역에는 웅주(熊州) 부성군(富城郡)과 지육현(地育縣)·소태현(蘇泰縣)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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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서산 지역은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 토양과 서늘한 서해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어패류·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간척 농지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곡물류와 황토 토양에서 재배되는 채소류가 특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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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에 있는 산. 해발 361.5m의 낮은 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과 가파른 암릉 코스, 서해안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이다. 등산로는 이웃한 장군산과 금강산으로도 이어진다. 팔봉산의 제일 높은 제3봉은 삼면이 석벽으로 되어 있다. 팔봉산에는 운암사지를 비롯하여 정수암지, 천제 터 등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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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기복이 작고 평탄하며 해발 고도가 150m 이내인 저지대. 서산 지역의 평야는 산지나 구릉지로 둘러싸여 있어 면적이 작으며, 서해안에 면한 평야는 하천 양안의 범람원과 갯벌의 간척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 지역은 높은 산지가 없고 고도가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여서 규모가 큰 하천이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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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춘란의 자생지. 한국 춘란은 온대성의 다년생 식물로 주로 남부 도서 지방에 자생하며, 북방 한계선은 충청남도의 태안반도 남쪽인 안면도와 경상북도의 영일만을 연결하는 선으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까지 이르고 있다. 한국 춘란 자생지는 연평균 기온은 12~13℃이고, 1월의 평균 기온은 0~2℃로 비교적 온화한 지역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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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 해미천 위에 있는 다리. 해미천 위를 통과하므로 해미교 또는 해미천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해미교 상하행선 모두 길이는 500m, 폭은 12.2m, 유효 폭은 11.4m, 높이는 21.4m이다. 경간 수는 10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해미천을 횡단하는 지점에서 50m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 형식은 PSCB형이고, 하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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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 해안에서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되는 해안 절벽. 서산의 해식애는 파랑의 에너지로 인해 절벽이 깎이고, 그 과정에서 암설이 떨어져 내리면서 급경사를 유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해식애는 한반도의 동해안과 같이 큰 파랑이 발달한 산지성 해안에 잘 발달하지만, 노년기의 구릉성 지형이 바다로 돌출한 서해안에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식애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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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조류와 연안류를 따라 운반된 모래가 사빈(sand beach)과 간석지에 퇴적된 뒤, 바람에 의해 그 후면으로 이동하여 쌓인 모래언덕. 해안 사구는 대기 중에 노출된 모래의 양이 충분하고 사빈 뒤쪽에 식생이 자라고 있어 모래의 퇴적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는 곳에 대규모로 발달한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사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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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서산 지역도 커다란 정치적 변화에 직면하였다. 일제 강점기 ‘유지(有志) 명부’에 올라 있었던 주요 인물들과 ‘요주의·요시찰인 명부’에 올라있던 사람들의 정치적 지위가 갑작스럽게 뒤바뀌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이른바 ‘당국신용(當局信用)’을 가진 지방 유지들은 ‘친일파’나 ‘반민족 행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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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에 있는 계곡. 황락리는 조선 시대에 해미현 동면 일악동리였다. 일악동리라는 이름은 가야산의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어서 아침 해가 제일 먼저 비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1895년(고종 32) 행정 구역 개편 때 해미군 동면 황조촌과 일락촌의 두 개 마을로 분할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 동리의 이름을 따서 황락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