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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135
한자 特産物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양중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개설]

서산 지역은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 토양과 서늘한 서해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어패류·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간척 농지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곡물류와 황토 토양에서 재배되는 채소류가 특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산 지역의 특산물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뜸부기 쌀]

유기물질이 풍부한 대호간척지와 서산AB지구 간척지에서 화학 비료 대신 키토산을 비롯한 다양한 유기 물질을 사용하고, 살충제로 목초액을 뿌리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뜸부기 쌀은 우수 농산물 품질 인증[GAP]을 획득한 고품질 쌀이다. 2010년에는 534톤을 해외로 수출하여 전국 지방 자치 단체의 농산물 수출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기록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서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산 미니밤호박]

서산 미니밤호박은 특수 제작된 울타리를 이용해서 공중 재배로 생산하기 때문에 흙이 묻지 않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재배되어 그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 및 각종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건강식품이다.

[서산 황토쪽파]

쪽파는 성질이 따뜻하여 비장과 신장에 도움을 주고, 다른 식재료와 잘 어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재료이다. 서산 황토쪽파는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황토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서산 캡오이]

캡오이는 7월이 가장 아삭하고 맛있는 시기로 캡 속에서 자라 쓴맛이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대성작목반 반장 서웅천의 개발로 결실을 맺은 서산 캡오이는 손가락 크기만큼 자랐을 무렵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용기인 캡을 씌워 꼬부라져 기형으로 자라는 것을 막기 때문에 모양이 길쭉길쭉하고 반듯한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비닐로 오이의 형태를 잡아 오다 여의치 않아 플라스틱 용기를 개발하여 재배하게 되었는데, 습기 배출과 오이 썩는 현상이 발생하여 캡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재배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 미세한 구멍은 습기 배출뿐만 아니라 과다한 농약의 침투까지 막아 웰빙 오이로 각광 받고 있다.

[팔봉산 감자]

팔봉산 감자는 서해안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 기슭의 오염되지 않은 사질 양토에서 유기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칼륨, 인, 칼슘, 비타민C, 철분 등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전국 감자 생산량의 1.6%, 충청남도 감자 생산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 팔봉산 감자 캐기 체험 축제를 통하여 서산 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서산 백합]

서산 백합은 2006년부터 새로운 백합 재배 방식을 개발하기 시작해 2009년 다모아 시스템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강수리 백합 수출 작목반의 조병규, 조일형 부자에 의해 완성된 다모아 시스템은 이제까지의 관행을 탈피한 새로운 백합 재배 방법으로 재래식 토양 재배의 단점을 보완하여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출하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꽃대가 더욱 단단하여 다른 백합보다 저장성이 높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서산 생강한과]

서산 생강한과는 1997년 서산시의 농촌 여성 소득원 개발 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시설 지원을 받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서산의 특산물인 생강을 이용한 한과를 개발하여 브랜드화 하였으며, 2011년 기준 16개 업체에서 연간 180여 톤을 생산하며 약 30억 원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서산 생강의 향이 한과와 잘 어우러져 다른 지역 한과보다 맛과 향의 우수함을 인정받으면서 서산 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산 난]

서산은 일조량이 많고 해양성 기후이기에 난 재배지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난보다 꽃 색상이 곱고 뛰어나며 꽃이 피는 기간도 1개월 이상 더 길다. 지산영농조합법인, 서산양란수출영농조합법인, 양란 수출 작목반 등 서산 지역 양란 재배 단체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중국 베이징[北京] 등에 수출 주력 상품으로 심비디움을 수출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산 육쪽마늘]

서산 육쪽마늘은 기름진 점질 황토땅과 보수력, 배수가 좋은 밭 토양에서 생산되어 저장성이 높다. 해양성 기후의 특징인 작은 기온 교차와 4~5월의 서늘한 바닷바람은 바이러스 발병률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산의 낮은 구릉 지형은 마늘 재배에 유리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좋은 재배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서산 육쪽마늘은 2011년 현재 나노팜스영농조합법인과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에 의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1차 농산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 2005년 3월 5일 특허청에 등록되어 전통성과 특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상황버섯]

상황버섯이 재배되는 장소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개심사가 있는 산 좋고 물 좋은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지면 재배 방식을 취하고 있고 2년 이상 자란 것만 수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상황버섯은 독성이 전혀 없고 인체에 유익한 베라글루칸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각 가정에서 상황버섯을 관상용 난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분재 형태의 상품을 개발하여 농가 고소득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서산 생강]

서산은 전국 생강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생강 생산지이다. 서산 생강은 다른 지역의 생강이나 외래종에 비하여 향이 6~7배 높게 포함되어 있어 매운맛과 향이 탁월하며, 육질이 단단하고 발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생강은 감기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질병과 해독 효과가 뛰어나 의약품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서산 인삼]

서산 인삼은 성장에 적합한 토양과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나 품질과 효능이 우수하다.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황토 토양과 여름에도 서늘한 서해의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재배되어 다른 지방 인삼보다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서산 6년근 인삼은 매년 꾸준한 매출 신장을 통하여 14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서산 지역 대표 특산물로 손꼽히고 있다.

[고북 알타리무]

고북 알타리무는 사질 황토에서 재배되어 근피가 깨끗하고 모양이 균일하며 육질이 단단하여 다른 지역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고북면 지역의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지하수와 유기질 퇴비만을 사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었기 때문에 김치를 담갔을 경우에도 쉽게 무르지 않고 담백한 무맛도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삼길포 우럭]

삼길포 정면에 있는 난지도의 서쪽에는 낚시하기 좋은 장소가 있어 200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입소문으로 삼길포 우럭을 찾기 시작하였다. 2006년부터 삼길포 우럭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1,000인분 우럭 비빔밥 만들기, 서해 바다 조개 캐기 체험, 소원 로켓 날리기, 특산물 깜짝 경매, 전국 가요제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에 역점을 두고 삼길포 우럭을 알리고 있다.

[서산 우리한우]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한우 연구소인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를 보유하고 있는 서산시는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의 체계적인 사양 관리와 규정을 준수하여 최고 등급의 한우를 사육하기 위해 서산 우리한우 브랜드를 개발하고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와 업무 협력을 체결하여 최상 우수 정액 공급, 우수 혈통 생산 및 명품 한우에 대한 개발을 지원 받으면서 다른 지역 한우와 차별화하였다. 그 결과 2011년 구제역 파동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의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간월도 어리굴젓]

간월도 어리굴젓은 조선 시대 무학대사간월암에서 수도하면서 태조에게 진상한 이후 현재까지 서산의 지역 특산물로 이어지고 있다. 간월도 어리굴젓은 색깔이 약간 거무스름하고 알이 작지만 고소하며 물 날개가 잘고 그 수가 많다. 바로 잡은 굴을 먹거나 한번 숙성시킨 후 다시 고춧가루에 재워 숙성시켜 먹기도 하는데 비타민과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무공해 식품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과 강정, 강장 및 여성들의 미용에 효과가 있다.

[낙지]

낙지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갯벌에서 부유 영양분을 먹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서는 연중 싱싱한 낙지가 많이 잡히지만 그 중에서도 6월 중순부터가 제철이며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다. 특히 중왕리포구의 낙지는 목포 낙지에 견줄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참고문헌]
  • 『서산시지』(서산시지편찬위원회, 1998)
  • 내부 제공 자료(서산시청 문화관광과 이강열, 남, 201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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