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상평리(上坪里)는 미호천 변에 넓게 형성된 평야, 즉 큰들의 윗쪽에 있으므로 윗들 또는 상평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1757~1765년경[영조 대] 이래 북강외일면 소속으로 상평리, 중평리, 하평리로 있었다. 1910년 북강외일하면 상평리로 통합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직리, 상평리를 통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오창면 상평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면서 청주군에서 분리되고 청주군은 청원군으로 개칭되어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 상평리로 개편되었다. 2007년 1월 1일 오창면이 오창읍으로 승격되어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상평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상평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상평리는 미호강 평야에 인접한 높이 50~60m 내외의 구릉 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사방을 감싸는 구릉 사면과 말단부에 마을이 있으며, 이외의 지역에서는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2023년 8월 현재 상평리의 면적은 0.60㎢이며, 인구는 68세대, 102명[남자 57명, 여자 45명]이다. 상평리는 오창읍의 남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가곡리, 서쪽으로 송대리, 남쪽으로 기암리, 석우리, 북쪽으로 송대리와 접하고 있다.

상평리의 자연 마을은 동양리, 백작곡, 윗들로 이루어져 있다. 백작골에는 큰 잣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1980년대 중반 중부고속도로 개설 지역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하여 오창의 대표적인 원삼국 시대 유적인 상평리 유적이 알려졌다. 현재 상평리는 북서쪽 경계를 따라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며, 남서쪽에 오창IC가 있다. 한편, 목령산 남쪽 기슭 부처댕이라는 곳에서는 정월대보름의 달맞이 행사 및 무속 행사가 무성하였고, 3·1운동 때는 봉화를 울리고 만세를 부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