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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605
한자 -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덕지천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가정 신앙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초|안택을 하는 날
신당/신체 논 가운데의 섬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덕지천동에서 가정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제사.

[개설]

섬제는 둑제와 동일한 성격을 지닌 가정 신앙으로 주부(主婦)가 음력 정초나 안택하는 날에 가정의 무탈함과 풍년 농사를 위하여 지내는 제사이다. 덕지천동의 한 농가에서는 집 앞의 논에 직경 2m, 높이 1.5m의 흙더미가 쌓여 있었다. 이 흙더미가 논의 한복판에 있어 마치 섬을 연상시켰다. 그래서 여기에서 지내는 고사를 ‘섬제’라고 불렀다. 이 논을 소유한 농가에서는 예부터 섬제를 지내 왔다고 하며, 주인이 바뀌어도 고사를 지내는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또한 이 논의 섬에는 구렁이가 살고 있다고 전해 오는데, 이 구렁이를 잘 위하지 않으면 논둑에 구멍을 뚫어 논농사를 망치기 때문에 매년 제를 지내는 것이다.

[절차]

정월[음력 1월]이나 안택[집안에 탈이 없도록 가신(家神)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는 날 밤에 집안의 주부는 백설기, 탕, 포, 술 등을 준비하여 논둑 앞에서 둑제를 지낸 다음 섬으로 가서 섬제를 지낸다. 섬제의 절차는 섬 앞에 깨끗한 짚을 깔고 위와 동일한 제물을 진설한다. 그리고 농사가 잘되게 해 달라고 빌며 재배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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