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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548
한자 瑞山-家屋
이칭/별칭 유상묵 가옥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32-9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왕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유상묵이 서울 운현궁을 본떠 건축
개축|증축 시기/일시 1960년연표보기 - 초가였던 행랑채를 양식 기와로 교체
문화재 지정 일시 2005년 10월 31일연표보기 - 충청남도 민속 문화재 제22호로 지정
현 소재지 서산 유상묵 가옥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32-9[여미리 168]지도보기
성격 전통 가옥|주거 건축
양식 민도리집|1고주 5량가|‘ㅡ’자형 홑처마 팔작지붕[사랑채]|‘ㄱ’자형 평면의 팔작지붕[안채]|맞배지붕[대문채]
정면 칸수 3칸[사랑채]|3칸·2칸[안채]|4칸·2칸[행랑채]|3칸[대문채]
측면 칸수 2칸[사랑채]|2칸[안채]|2칸[행랑채]|1칸[대문채]
소유자 유정로
관리자 유정로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남도 민속 문화재 제22호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변천]

서산 유상묵 가옥은 1925년 유상묵[구한말 종5품]이 명당이라고 전해지는 현 위치에 서울의 운현궁(雲峴宮)을 본떠 건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행랑채는 원래 초가로 되어 있었으나 1960년대에 양식 기와로 교체하였다.

[형태]

약 4,770㎡의 넓은 대지에 자리하고 있다. 좌향은 남향이며 배산하였고 전망이 좋다. 경사면에 높은 기단을 쌓고 가옥을 앉혔으며, 가옥 전면으로는 막돌 담장을 쌓았으나 주변으로는 타원형의 토담이 넓게 둘러져 있다. 또한 담과 중문채로 안채의 영역과 사랑채의 영역을 분리하고 있는데, 두 공간을 이어 주는 중문채에 비해 담은 두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장대석(長臺石) 기단을 쌓고 방추형 초석 위에 사각기둥을 사용하였다. 공포(栱包)가 없는 민도리집으로 가구 구조는 1고주 5량이다. 가옥의 굴뚝이 질항아리 굴뚝으로 되어 있고 가옥의 부재들은 모양을 내어 치목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들로 미루어 볼 때, 가옥의 미적 요소를 염두에 두고 지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출입구가 분리되어 사랑 마당은 사랑 대문으로, 안마당은 대문채로 진입하도록 나뉘어져 각자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는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 마당과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ㅡ’자형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사랑채가 자리하고 있다. 약간 높은 외벌대 기단을 쌓고 낮은 방추형 초석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으며, 전면에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사랑채 우측으로 안마당으로 드나들 수 있는 협문(夾門)이 설치되어 있고, 측면에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다. 사랑채 좌측으로는 화장실 쪽으로 드나들 수 있는 협문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는 행랑채와 중문채가 ‘ㄴ’자형으로 이어져 있다. 중문채는 외벌대 기단 위에 낮은 방추형 초석을 놓았다. 사랑 마당에서 안마당으로 드나들 수 있는 중문이 있고, 중문 우측에 문간방이 툇마루와 함께 구성되어 있다. 행랑채는 모두 창고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붕은 양식 기와로 되어 있다. 중문을 들어서면 안채가 있는데, 사랑채와 안채가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ㄱ’자형 평면의 팔작지붕을 한 안채는 외벌대 기단을 놓고 방추형 초석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다. 안채는 대청과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보수 시 난방을 위해 대청마루와 툇마루에 유리문을 설치하였다. 대청은 뒤편에 반 칸을 들였고, 머름을 설치한 창을 달았다. 안채의 방 전면으로는 반 칸의 툇마루를 두고 그 아래에 아궁이를 놓았으며, 좌측면에 쪽마루를 설치하였다.

안채의 꺾어지는 부분에 2칸의 안방이 있고 뒷부분에 툇마루가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2칸의 부엌과 1칸의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엌 출입문은 현대식으로 고쳤으며, 온돌방 정면과 측면에 쪽마루를 설치하였다. 안채 동편으로 우물과 장독대가 자리하고, 북쪽으로는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며, 가옥의 우측면에 조금 떨어져 정면 1칸, 측면 1칸의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 앞에는 과거 부의 상징이었던 솔잎누리[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쌓은 솔잎]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데, 솔잎누리 위에 볏단을 엮어 덮어 놓았다. 지금은 쌓고 있지 않으나 약 60여 년 이상 된 것이라고 한다.

[현황]

2011년 현재 서산 유상묵 가옥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유정로이다.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민속 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다. 유상묵의 후손 유기영 내외가 거주하고 있으며, 가옥의 동쪽 산 너머로 멀지 않은 곳에 유상묵의 묘소가 정비되어 있다. 묘소에서 내려다보면 가옥의 전경이 보인다. 주변의 서산 유기방 가옥[충청남도 민속 문화재 제23호], 유기정 가옥과 일가이며 특히 담장이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현재 서산시에서는 서산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아라메길’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제1코스에 서산 유상묵 가옥이 포함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서산 유상묵 가옥은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전통 건축으로 서산 지역에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전통적인 반가이며, 양식이나 보존 상태로 보아 지역적 특색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역사와 건축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며 보존 가치가 있는 가옥이다.

[참고문헌]
  • 『서산시지』(서산시지편찬위원회, 1998)
  • 문화재청(http://www.ch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