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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학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444
한자 簡易學校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지수걸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에 있었던 비정규 교육 기관.

[개설]

간이 학교는 일제 강점기 학교에 취학하지 못한 한국인 아이들에게 초등 교과 과정을 2년 동안에 마치도록 한, 보통학교 부설의 속성 초등학교였다. 수업은 대체로 일본어 교육을 목적으로 하였다. 일제는 1920년대 문화 정치를 실시하면서 1개 면에 1개 초등학교를 설립한다는 목표를 앞세웠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1930년대 들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조선총독부는 보통학교와는 다른, 정규 학제와 관계없는 간이 학교를 설립하였다. 이에 따라 1930년대 서산 지역에도 수많은 간이 학교들이 설립되었으며, 이 학교들은 해방 후 정식 학교로 승격되었다.

[내용]

조선총독부는 지방 사회의 부족한 교육 시설을 대신하기 위하여 1934년 1월 ‘간이 학교 설치에 관한 통첩’을 공포한 뒤, 각지에 각 면 공립 학교의 부설 학교로 간이 학교를 설립하였다. 1934년에 전국 각지에 440개의 간이 학교가 설립되었다. 1934년 4월 6일자 『조선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서산에서는 1934년 팔봉면과 안면도에 간이 학교가 설립되었다.

『서산시지』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때 서산에는 각 면 공립 학교의 부설로 고성간이학교[1934년 4월], 운신간이학교[1935년 10월], 황도간이학교[1936년 4월], 강당간이학교[1937년 3월], 안중간이학교[1937년 12월], 오산간이학교[1939년 4월], 모항간이학교[1939년 8월], 방갈간이학교[1939년 10월], 고남간이학교[1939년 9월], 안흥간이학교[1939년 9월] 등이 설립되었다. 이런 간이 학교들은 해방 직후 곧바로 정식 학교로 승격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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