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갈고개 밑에 형성된 마을로 갈고개, 갈현, 갈고리라고 하였다. 갈고개는 갈현리(葛峴里)에서 왕정리(旺井里)로 넘어가는 고개로 칡이 많아서 생긴 이름이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갈고[葛古里], 용현리(龍峴里), 과동(果洞), 갈현리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1914년에 행정 구역 개편 시 갈현리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갈현리는 갈고(葛古), 용연(龍淵), 과(果), 갈현(葛峴)의 4개 마을을 합쳐서 형성되었다. 1914년 8월 20일에 성연면(聖淵面)이 생기면서 편입되어 서산군 성연면 갈현리가 되었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의 통합에 따라 서산시 성연면 갈현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성왕산(聖王山) 줄기인 50~100m의 낮은 산지가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분지형으로 골짜기 사이의 작은 하천이 모여 갈현천을 이룬다. 구릉지와 구릉지 사이의 골짜기에 마을과 농지가 있다.

[현황]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3.8㎢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06세대에 230명(남자 114명, 여자 11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개의 행정리, 6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암·당골·밖 모과울·용현·융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1895년 용현이었던 마을은 1914년 기록부터 용연으로 바뀌었으며 가뭄에도 걱정이 없는 동네라서 붙은 이름이라는 주장도 있다.

2011년 현재 성연농공단지에 자동차 부품 및 완성품 생산, 연구에 관련된 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특히 동희오토는 완성 차를 생산하는 공장 및 본사가 입주해 있어 고용 효과가 높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갈현리 남쪽에 홍성교도소 서산지소가 있다. 동쪽은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 서쪽은 왕정리, 남쪽은 음암면 율목리와 부산리, 북쪽은 구릉지를 경계로 성연면 평리와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