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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시를 꿈꾸다, 서산테크노밸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011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양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4년 10월 - 한화가 서산시에 복합산업단지 개발 제안
소재지 서산테크노밸리 -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 지도보기
소재지 서산테크노밸리 -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지도보기
소재지 서산테크노밸리 -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오사리·일람리 일대 199만 4천여㎡에 산업 생산 기능을 근간으로 주거·유통·문화 등 배후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조성되는 혁신적 미래형 산업 도시.

[개설]

서산테크노밸리는 산업 생산 기능을 중심으로 산업 생산의 배후 지원 기능인 주거·유통·문화 등의 기능을 조합시켜 만들어지는 혁신적인 산업 도시로 민간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여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서산시가 시의 자립적인 기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서산테크노밸리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이와 더불어 서산시,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이 특수 목적 법인인 서산테크노밸리를 설립하고 사업 추진을 극대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서산테크노밸리의 총 자본금은 300억 원 정도로 한화그룹이 65%인 195억 원, 서산시가 20%인 60억 원, 한국산업은행이 15%인 45억 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하였다.

서산테크노밸리의 세 주체는 역할 분담이 잘되어 있다. 한화그룹은 서산테크노밸리 개발 사업 및 경영의 주체이자 사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운영 주체로 참여한다. 또한 서산시는 사업 진행에 따르는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단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한국산업은행은 서산테크노밸리의 개발에 따르는 자금 지원과 함께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적인 지원 서비스를 담당한다.

[연원 및 변천]

지금까지 서산테크노밸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2004년 10월에 한화그룹이 서산시에 복합 산업 단지 개발을 제안하였다. 이후 2006년 한화, 서산시, 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개발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였다. 다음해인 2007년 2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서산테크노밸리를 설립하였다. 이어 2008년 1월 지정 승인 고시 및 보상 관련 조사에 착수하여 3월부터 보상 공고를 실시하고, 6월부터 원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실시되었으며, 9월부터 공사가 착공되고 산업 용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2008년 말부터 2009년 초까지 주민들과의 보상에 관한 합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서산시가 70%의 보상이 이루어진 시점부터 실시하고자 하면서 공사는 더디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2009년 1월부터 일반 용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되었고 보상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자 다시 활발한 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2011년 현재 4분기 공사 완료를 목표로 활발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서산테크노밸리가 점점 그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일과 생활의 일체화 도시 서산테크노밸리]

서산테크노밸리는 2011년까지 총사업비 2794억 원을 투입해 생산·연구·개발 시설 84만㎡, 산업 지원 시설 9,000㎡, 주거 시설 35만 4000㎡, 상업 및 근린 생활 시설 4만 6000㎡ 등이 조성된다. 전체적인 사업 계획에 따른 용도별 용지 비율은 산업 시설 용지 42%[83만 6697㎡], 도로·공원·녹지 33.2%[66만 1783㎡], 주거 용지 17.7%[35만 3317㎡], 상업 용지 2.8%[5만 5392㎡], 공공용지 4.4%[8만 6903㎡]로 구성되어 있다. 지형은 성연천을 끼고 동부가 좁고 서부가 넓은 부채꼴의 형태이다. 크게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으로 나뉘며 북부 지역은 주거 생활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남부 지역은 산업 부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용도와 구역을 획기적으로 나누고 개발을 추진하는 서산테크노밸리의 콘셉트는 무엇일까? 서산테크노밸리의 개발 콘셉트는 산업과 주거, 상업, 문화 시설의 결합을 통해 일과 삶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One-stop) 방식의 일·주거 공동 공간의 도시를 표방하며, 각종 문화 공간과 테마 거리의 조성을 통하여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만들고 환경 친화적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또한 공원과 녹지의 그린 네트워크 및 친수 공간을 활용한 블루 네트워크 조성을 통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담장을 없애는 개발을 통해 입주 기업 및 입주자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즉 직장과 주거의 근접형 도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 친환경 도시, 커뮤니케이션 도시의 네 가지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시 전체의 18%가 넘는 36만㎡의 높은 녹지 공간 확보율은 기존 산업 단지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첨단 복합 도시를 구체화시키면서, 천수만·가야산 등의 지역 생태 자원과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서산 해미읍성 등 문화 자원을 십분 활용하고, 2012년 완공 예정인 충청남도청 이전 신도시의 배후 도시로서 주거·휴양·관광 기능까지도 겸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다양한 기능과 문화 자원이 근처에 있는 서산테크노밸리는 과연 얼마만큼의 고용 효과와 상주인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서산테크노밸리는 총 2조원 정도가 투입되어 약 15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업체는 산업 용지 내 200여 개와 상업용지 내 100여 개를 합쳐 약 300여 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약 3조 원의 매출과 1만 8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거 단지에는 공동 주택 6,300가구, 단독 주택 270가구 등 약 6,570여 가구가 입주하여 2만 여명의 상주인구를 가진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과 교통의 요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테크노밸리서해안고속국도를 통한 서서울까지의 거리가 77㎞에 불과하여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전~당진 간 고속 국도, 제2서해안고속국도[건설 예정], 국도 29호선지방도 634호선이 교차한다. 또한 지방도 70호선 및 동서산업철도[건설 예정]에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국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국가 항만인 대산항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면 중국과 최단거리의 항구로서 남중국 및 홍콩 등지로의 진출이 용이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요충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인근 산업 단지와의 인접성을 보면 매우 놀랍다. 20㎞ 이내에 대산석유화학공단이 위치하고 40~50㎞ 인근에는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포승산업단지, 고대산업단지·부곡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평택항·당진항이 위치해 있으며 1시간 반 이내의 거리에 삼성당정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시화산업단지·반월산업단지·남동산업단지 등 대규모의 산업 단지가 있다.

그 외에도 110㎞ 이내의 거리에 평택청북지구, 고덕국제신도시, 화성행남지구, 동탄신도시, 오산세교신도시, 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 등의 주요 주거 지역까지 위치해 있어 산업 인구 유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이 황해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서산이노플렉스[예정] 등 다양한 산업과 기술이 인근 지역으로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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