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있는 청주 지역 우편물의 중계를 담당하는 기관.

[개설]

청주우편집중국은 충청북도 권역 최대의 우편 물류 센터이다. 청주 지역의 구분, 발송, 배달 중계 업무를 담당하는 우정사업본부의 청주 지역 물류 허브이다.

[설립 목적]

청주우편집중국은 청주 지역의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의 구분, 발송과 관할 지역에 배달되는 우편물의 구분, 수집 배달 및 중계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우편집중국의 개설 이전,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 우편 물량이 연증가율 5~16%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우편물이 중량화, 대형화의 추세에 따라 우편물의 수량과 중량, 부피 측면에서 우편물 처리 작업량은 늘어 가고 송달 시간은 점차적으로 길어져 우편 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낮아져 소통 대응력에 한계가 노정되었다. 우편집중국은 공간의 협소성, 수작업의 한계, 기술 발달에 따른 우편물 자동 분류 기계 개발 등을 배경으로 한다. 우편물을 가능한 한곳에 집중시켜 기계 처리를 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소통 구조를 단순화하며, 우편 운송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 우편집중국 개국의 목적이다.

[변천]

청주우편집중국은 1999년 12월 28일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수곡로 106[수곡동 619]에 개국하였다. 2005년 5월 23일 권역국이 서청주 지역으로 권역이 확대되었으며,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함에 따라 공주시 일부 지역이 관할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2014년 7월 1일 통합청주시의 출범으로 관서급이 4급에서 5급으로 조정되었다.

한편,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우리나라의 우편집중국 건설 사업은 국내 최초로 1990년 3월 서울우편집중국을 개국한 이래 대도시, 도별 거점, 지방 도시 순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2007년 울산, 포항, 영암 우편집중국을 추가 건축하였다. 2006년에 동서울물류센터 개국을 시작으로 서서울, 안양, 부평 등 소포 우편물의 구분을 전담하는 우편 물류 센터를 개국하여 대전운송교환센터와 25개의 우편집중국, 6개의 물류센터로 구성된 허브 앤드 스포크(Hub ＆ Spokes) 방식의 전국적인 우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우편집중국의 주요 업무는「우정사업본부 직제 시행규칙」에 규정되어 있다. 「우정사업본부 직제 시행규칙」 제22조 2항에 우편집중국장은 당해 우편집중국 및 관할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의 구분·발송과 관할 지역에 배달되는 우편물의 구분, 3자 물류업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정하는 우편집중국장은 우편물의 수집·배달 및 중계에 관한 사무도 관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3항에는 물류센터장은 물류센터 및 관할 우체국에 접수되는 소포 우편물[국제 우편물 포함]의 구분·발송과 물류센터에 들어오는 업체 상품의 입출고, 재고 관리, 보관, 포장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되어 있다.

[현황]

청주우편집중국은 세종특별자치시,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 음성군, 보은군 등 충청북도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조직은 물류총괄과와 지원기술과, 지도노무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