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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060
한자 泉水洞
영어공식명칭 Cheonsudong
이칭/별칭 신촌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현암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수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 마을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현암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천수’는 많은 지명에서 천수(天水), 즉 빗물과 관련된 지명으로 풀이되는데, 이런 곳은 주로 비가 와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천수답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천수동은 천수(泉水)로서, 우리말로 샘물을 일컫기에 주변에 좋은 샘이 있었을 것으로 유추할 수가 있다.

[형성 및 변천]

천수동은 청주군 북강내이면 천수리에 속하는 마을이었다고 하나 조선 시대의 문헌에는 언급되지 않다가, 1911년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현암리에 속한 지명으로 언급되는데, “과거 지명이 천자(天字)였으며 샘이 있는 관계로 이를 통하여 관개를 하였으니 이를 천수(天水)라고 칭하였다[昔シ坪ノ字名ガ天字デアリ且ツ泉ガアルヲ以テ之水ニテ灌漑セルヲ以テ天水ト称ス]”라는 언급이 있다. 그런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전후의 행정 구역을 표시한 『청주군 전도』와 1917년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는 한자가 다른 ‘천수(泉水)’로 표기되어 있다.

한편, 1913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천수동에 해당하는 현암리 386, 388 등 두 필지의 지목이 대(垈), 즉 주택 부지인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북이면지(北二面誌)』에서 “정선 전씨가 고종 때 천수동으로 이거하였다”라는 언급이 있다. 이에 천수동을 신촌말로 부르기도 한다. 결국, 현암리 386현암리 388이 정선 전씨의 세거지였으며 현암2리 천수동마을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천수동의 진입 도로인 대율내추길은 구릉 위의 능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고, 따라서 천수동을 관통하는 현암천수길은 능선 위에서 시작하여 마을이 위치한 계곡을 굽이쳐서 내려가는 형태로 되어 있다. 천수동은 골짜기에 있어 동쪽, 서쪽, 북쪽의 지대가 높고, 남쪽은 석화천의 지류인 소하천을 건너면 논으로 되어 있다.

[현황]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현암리에는 두 개의 마을이 있는데, 하나는 충청대로와 현암길이 분기되는 현암사거리에서 서쪽 골짜기로 약 300m 들어간 곳에 있는 현암1리 대동이며, 나머지 하나가 대동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1㎞ 떨어진 골짜기에 있는 현암2리 천수동이다. 천수동에는 공가를 포함하여 약 20여 채의 민가가 있으며, 마을 북쪽의 능선을 지나가는 대율내추길 연변으로 제조업 공장들과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있다. 천수동천수동의 농경지는 산업 시설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 형태로, 폐기물 처리 시설로 인한 현암2리의 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되었다. 실제로 2003년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 발효로 인하여 수도권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소각장이 수도권과 가까운 지방으로 이전하였으며, 2020년 현재 전국 폐기물의 18%가 청주시에서 소각되었다. 그중에서도 북이면은 소각장에 의한 환경 오염과 인근 주민의 폐 질환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었으며, 결국 2021년 청주시는 현암2리가 속한 북이면에 새로운 소각장을 건설할 수 없도록 행정 조치를 내렸다.

[위치]

차량으로 진입할 때에는 지방도 제511호를 따라 신대석성로 231[대율리 319-11]에 있는 삼거리에서 대율내추길로 진입하여 들어가면 현암2리 버스 정류장이 있다. 현암2리 버스 정류장에서 현암천수길을 따라 언덕을 내려가다 보면 천수동에 수십 가구의 민가가 있다. 지방도 제592호를 따라 현암1리 방면에서 진입하면 농로를 통하여 약 2㎞ 정도 진입하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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