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서당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구장터는 ‘옛 장터’라는 뜻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세교리에 있는 신장터로 장이 옮기기 전 장이 열렸던 곳이라서 붙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구장터의 원래 위치는 현재 마을의 위치가 아니라, 석화천 제방 바로 밑이었다. 1922년 석화천의 범람으로 구장터가 수해를 입어 사라졌고, 이후 현 위치에 옮겨진 것이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장터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의 삼봉장터로 옮겨 갔다. 이런 연유로 현재의 구장터마을과 ‘구장터’의 위치가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구장터 근방에 형성된 마을이기 때문에 ‘구장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환경]

석화천이 흐르고 있어 신안방죽, 새누리방죽 등 방죽이 있다. 구장터를 둘러싼 산은 ‘토산’이라고도 부르는데, 하늘에서 보면 흙 토(土) 자를 닮았으며, 바위 없이 흙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밭으로 많이 개간되어 형태가 분명치 않다.

[현황]

구장터 서쪽으로 국도 제36호[충청내륙로]가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