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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잣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040
이칭/별칭 성동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길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현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 마을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길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큰잣골은 ‘큰잣’과 ‘골’을 분리할 수 있다. 잣은 식물이 아니라, 성(城)을 뜻한다. 즉, ‘성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잣’이 성을 뜻하기 때문에 큰잣골은 성동(城洞)이라고도 불린다. ‘큰잣골’이라는 이름을 한자어로 그대로 옮긴 것이다. 큰잣골 앞에 붙는 ‘큰’은 후에 대길2구의 ‘작은잣골’과 구분하기 위하여 붙였을 가능성이 있다. 큰잣골과 작은잣골 모두 인동 장씨의 세거지이나, 큰잣골이 먼저 형성되었고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작은잣골은 한자어로 소성동(小城洞)이라 부른다. 마을 입구의 초석에는 ‘큰잿골’로 적혀 있다.

[형성 및 변천]

큰잣골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처음 등장하는데, 산외이면(山外二面) 중 ‘성동리’라는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성동리는 청주 관문에서 동북쪽으로 30리 떨어져 있고, 12호에 남자 88명, 여자 23명이 사는 마을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큰잣골이 있는 대길1구, 작은잣골이 있는 대길2구는 모두 인동 장씨의 세거지인데, 시조인 고려 시대 무관 장금용(張金用)의 20대 후손인 장천년(張天年)[1570~1646]이 낙향하여 자리를 잡은 후 지금까지 17대째 이어 살고 있다.

[자연환경]

서쪽에 방죽말이 있는데, 방죽말과 마찬가지로 물이 쉽게 고이는 골짜기를 끼고 있다. 인근에 새누리방죽, 대길소류지, 작고나미소류지 등 소류지가 많으며 논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현재의 대길1구 마을회관 자리에 ‘구룡말고개’라는 작은 언덕이 있었다. 구룡말고개는 남쪽에 있던 마을인 구룡말로 넘어가기 위한 고개였는데, 현재는 마을회관 건설로 사라졌다. 서북쪽에는 ‘장판재’라고 불리는 고개가 있는데, 장판재는 경작지가 되기는 하였으나 아직 남아 있다. 오래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장치기를 하거나 줄다리기를 하는 등의 놀이 장소였다고 한다.

[현황]

1946년 개교한 대길초등학교가 주변에 있다. 큰잣골은 현재 50여 가구가 거주 중이며 작은잣골은 20여 가구가 거주 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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