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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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溪里 |
영어공식명칭 | Geumgy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금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우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금북리(金北里)의 금(金) 자와 신계리(新溪里)의 계(溪) 자를 따서 금계리(金溪里)라 하였다. ‘금계’라는 지명에 대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떤 사람이 화로만 한 금덩어리를 찾았는데 금덩어리를 사람들 몰래 냇가 근처에 묻었다고 한다. 그다음에 묻은 곳을 파 보니 금덩어리가 없어져서 통곡을 하며 “아이고 금아 아이고 금아” 하여서 금계가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주군 서강외이상면의 지역이었는데, 1759년(영조 35)~1776년(영조 52)에는 곡수리(曲水里)와 금성리(金城里)로 되어 있었다. 1845년(헌종 11)에 신계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1910년 이전에는 신계(新溪), 곡수동(曲水洞), 금동리(金東里), 금평리(金坪里), 금북리, 금남리(金南里)로 분리되어 있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금동리, 금평리, 금북리, 신계리, 곡수리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옥산면 금계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금계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금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금계리는 평야가 넓고 남쪽에는 천수천(天水川), 동쪽에는 병천천(竝川川)이 흐른다. 북서쪽 너머 망덕산이 위치하여 배산임수 지형이다.
[현황]
2023년 6월 30일 현재 금계리의 면적은 4.01㎢이며, 인구는 88세대, 163명[남자 89명, 여자 74명]이다. 금계리는 옥산면의 중앙에 있으며, 동쪽으로 국사리, 서쪽으로 동림리, 남쪽으로 환희리, 북쪽으로 수락리와 접하고 있다.
금계리의 자연 마을로는 안말[금동], 아구배, 질울[금북], 신계[금북], 파락골이 있다. 곽음(廓廕)[1398~1474]·곽비(廓庇)[1405~1471]·곽휴·곽용(廓庸) 청주 곽씨 4형제가 금계리로 입향한 것이 마을의 시작이다. 그 후 후손들이 자연 마을을 이루고 세거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현재 거주 인구 중 가장 많은 성씨는 청주 곽씨이다. 2015년까지 원주민이 대부분이었으나 귀농·귀촌 세대가 많아지면서 원주민 비율이 줄었다.
금계리는 1970년대까지 사금을 채취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흔적만 남아 있다. 금계리는 원래 농수 활용이 원활하여 논농사가 발달하였다. 새마을운동 이후 양잠과 담배 농사가 발달하였고, 이후에는 낙농업이 확산되었다. 대보름 행사로 금빛달빛축제를 진행하여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장승깎기, 풍물패 공연, 윷놀이 등을 한다. 과거 금계리의 교통은 불편하였는데, 잠수교인 세월교가 생기고, 1980년대 마을 길이 정비되고, 금계다리가 생기면서 교통이 편리하여졌다. 금계리의 동쪽에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