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885 |
---|---|
한자 | 孝村里 |
영어공식명칭 | Hyoch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선경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효촌리(孝村里)는 ‘효자가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성종 때에 효자 경연(慶延)으로부터 유래하였다. 경연은 학식이 높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여러 차례 나라의 부름을 받았으나 벼슬에는 뜻이 없었다. 아버지가 병석에 눕자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아버지의 병을 다스렸고, 어머니의 상을 당하여서는 여막을 짓고 6년간이나 시묘(侍墓)하였다. 이에 1487년(성종 9) 성종이 친히 불러 칭송하고 사재주부(四宰主簿)에 임명하였다. 이후 경연은 이산현감(尼山縣監)을 지냈다.
[형성 및 변천]
효촌리는 1750~1776년[영조 대 후반]에는 태평리(太泙里)만이 있었으나 1789년(정조 13)에 송정리(松亭里)가 새로 조성되었다. 1910년에는 효촌(孝村)과 도덕촌(道德村)이 새로 조성되어 청주군 남일하면 지역의 태평리, 송정리, 효촌, 도덕촌으로 나누어졌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효촌리, 송정동(松亭洞), 도덕동(道德洞), 대평리(大平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남일면 효촌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가 되었다. 효촌리의 행정리는 1960년대 이후 효촌이 효촌1리, 효촌5리로, 송정동이 효촌2리, 효촌4리, 효촌6리, 효촌7리로, 도덕골이 효촌3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효촌리는 성무봉(星武峰) 서쪽 끝자락에 있다. 서쪽은 무심천이 북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효촌천이 북서쪽에서 만난다. 무심천과 효촌천 주변에 형성된 충적 평야로 인하여 대부분의 면적이 평야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2023년 6월 현재 효촌리의 면적은 0.96㎢이며, 인구는 848세대, 1,850명[남자 931명, 여자 919명]이다. 효촌리는 남일면의 중앙부 위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송암리, 서쪽으로 신송리, 남쪽으로 쌍수리, 북쪽으로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효촌, 송정동, 도덕골 등이 있다. 효촌[대평리]에는 효촌리의 유래와 관련이 있는 경연효비각이 있다. 주막거리는 상당구청 동쪽, 효촌마을 입구 국도변에 있으며, 예전에 주막이 있는 거리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송정동[송정리]은 마을에 소나무 정자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도덕골[도덕동]에는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도로교통공단 충청북도지부가 있다.
효촌리는 경주 김씨(慶州 金氏), 순천 박씨(順天 朴氏), 경주 이씨(慶州 李氏), 전주 이씨(全州 李氏)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효촌리는 남일면에서 가장 면적이 작지만 상당구청과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북쪽에 있으며, 남일면 행정복지센터가 있어 남일면의 행정타운 역할을 한다. 또한 효촌리는 준도시화되어 있어 상가와 각종 편의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청주 시내로 연결되는 국도 제25호와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만나는 효촌JC가 효촌리 중남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