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수곡리(壽谷里)의 수(壽) 자와 원산리(院山里)의 산(山) 자를 따서 수산리(壽山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주군 산내일면의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동판리, 송교리, 원산리와 외삼곡리, 대판리, 수곡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미원면 수산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수산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산리가 되었다. 1987년 행정리가 수산1리, 수산2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수산리 중앙에 미원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미원천 주변으로 논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6월 현재 수산리의 면적은 3.87㎢이며, 인구는 85세대, 159명[남자 78명, 여자 81명]이다. 수산리는 미원면 중앙에 있으며, 동쪽으로 중리, 서쪽으로 기암리(基岩里), 가양리, 남쪽으로 내산리, 북쪽으로 용곡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수산1리에 너더리, 숫골, 스실, 수산2리에 원미가 있다. 수산리에는 남양 홍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 남양 홍씨 가문의 사당과 효자각이 있다. 남양 홍씨 문중에서 1964년 건립한 남양사는 홍은열(洪殷悅), 홍관(洪灌), 홍자번(洪子藩), 홍규(洪圭)를 제향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남양사 부근에는 홍이중(洪頤中)[1573~1661]과 홍이중의 아들 홍석기(洪錫箕)[1606~1680] 부자를 기리기 위하여 1799년(정조 23)에 세운 효자각이 있다. 현재의 효자각은 1970년에 중건하고 1980년에 보수한 것이다. 원미마을 좌측 구릉에는 수산리 고인돌이 있었다. 이미 파괴되어 개석만 남아 있는 상태로, 도로 건설로 인하여 옆으로 옮겨져 방치되다가 1997년 문의문화재단지로 이전하여 전시하고 있다. 미원천을 따라 지방도 제511호가 남북으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