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계당리(桂塘里)의 계(桂) 자와 두원리(斗院里)의 원(院) 자를 따서 계원리(桂院里)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후운정리와 계당리만이 있었으나 1789년(정조 22)경에 상두원리, 내기리, 내기동리가 새로이 조성되었고, 1845년경[헌종 대]에는 상두원리가 두원으로 변경되어 두원리, 후운정리, 계당리로 통폐합되었고, 1871년(고종 9)에 후운정이 후운리로 바뀌었다. 1910년 두원리, 후운동, 계당리, 내기동으로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내기리, 향운리, 계당리, 두원리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미원면 계원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계원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계원리 남쪽으로 주봉, 남동쪽에 신선봉(神仙峰)이 있다. 신선봉은 옥화9경 중 제8경으로 기암과 수목이 울창한 곳이다.

[현황]

2023년 6월 현재 계원리의 면적은 7.09㎢이며, 인구는 67세대, 116명[남자 63명, 여자 53명]이다. 계원리는 청주시의 최동단이자 미원면 최남동단에 있으며, 동쪽으로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서쪽으로 보은군 산외면 가고리, 남쪽으로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와 장갑리, 북쪽으로 어암리와 접하고 있다. 신선봉과 주봉의 북쪽 골짜기에 마을이 분포하고 있으며, 자연 마을로는 후운정, 지당, 두원, 안터, 채목이 등이 있다.

신선봉은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산기슭에 머물며 공부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1994년 1월 7일 충청북도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로 지정된 박남희가 계원리 가전 민속주인 청주 신선주를 개발하고 있다. 청주 신선주는 미원의 함양 박씨 집안에서 18대에 걸쳐 전승되고 있는 가양주(家釀酒)로, 청주시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 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는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