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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702
한자 皮盤嶺
영어공식명칭 Pibanryeong
이칭/별칭 피발령(披髮嶺)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청용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정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피반령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보은군
해당 지역 소재지 피반령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청용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360.5m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 청용리와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 신문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피반령(皮盤嶺)은 명나라의 장군 이여송이 조선의 정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여겨 고개의 혈을 끊자 피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회인의 조의제가 상소를 올렸다가 곤욕을 당하자 아버지 조동준이 아들의 행동을 칭찬하며 피반령에서 춤을 추다가 목에서 피를 쏟았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피받이’로 부르다가 피반령이 되었다고 하지만, ‘피반령’이라는 지명은 한자 표기와 관계없이 밭작물 피 밭이 있는 고개에서 유래한다. ‘피밭령’에서 ‘비받령’으로 바뀌고 다시 자음동화에 의하여 ‘피반령’이 된 것이다. 『조선지지자료(朝應地誌資料)』에는 피발령(披髮嶺)으로 기재되어 있다.

[자연환경]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과 보은군 회인면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에는 300~500m 이상의 봉우리가 다수 분포하는데, 그중에서 피반령은 다른 산들에 비하여 낮기 때문에 사람들은 피반령을 통하여 지역을 왕래하였다. 피반령의 토양은 사양토이며, 경사는 5~10도로 완만하다. 대표 수종은 상수리나무와 일본잎갈나무이다. 피반령을 중심으로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곡물은 오동소류지를 거쳐 회인천으로 유입하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곡물은 무심천으로 흘러든다.

[현황]

피반령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 청용리와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 신문리에 걸쳐 있는 높이 360.5m의 산이다. 피반령은 청주시와 보은군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중요한 장소였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높고 험한 고개로 표현되었다. 피반령을 중심으로 사방에는 평지가 거의 분포하지 않아 취락이나 농경지는 형성되지 않았다. 피반령은 자전거와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모여드는 장소이다. 청주시와 보은군을 연결하는 남북 방향의 국도 제25호가 피반령을 지나간다. 피반령 남쪽으로는 청주시와 상주시를 연결하는 북서-남동 방향의 당진영덕고속도로가 피반령터널을 통과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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