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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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江式土器 |
영어음역 | Geumgangsik togi |
영어의미역 | Geumgang Style Earthenwar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하문식 |
[정의]
바닥은 둥글고 입술은 곧거나 바라진 모습의 단지형 토기.
[형태]
바닥이 둥글면서 구형이거나 편구형의 모습이며 몸통의 최대 지름이 토기의 높이나 입지름보다 크다. 무늬는 입술에서 몸통의 최대 지름이 있는 곳까지 전반적으로 베풀어져 있다.
무늬 새기개는 끝의 폭이 넓고 미세한 凹凸이 있는 것을 사용하였으며, 베푼 방법은 비스듬히 연속적으로 압인하여 마름모 무늬를 새겼다.
[발굴/조사경위]
이 토기는 처음 금강유역에 속하는 청원군 쌍청리 유적을 비롯하여 영동군 금정리 유적, 대전광역시 둔산동 유적 등에서 출토되었다. 그러나 활발한 발굴 조사 결과 그 분포 범위가 서해안과 섬 지역, 동해안은 물론 내륙의 강 언저리까지 상당히 넓은 지역으로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청주시 봉명동, 전라북도 진안군 용평리와 진안군 갈머리, 군산 노래섬, 태안군 태안면 고남리, 경기도 평택시 원정리, 인천광역시 송산동, 강원도 양양군 지경리 등이 있다.
금강식토기가 출토되는 유적의 입지 조건은 신석기시대의 집터가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강 옆의 모래충적지대보다 낮은 구릉지대나 약간 높다란 곳의 찰흙퇴적층이다.
한편 금강식토기가 출토되는 집터에서는 농경과 관련되는 갈판, 갈돌, 보습, 반달돌칼 등이 발견되고 있다. 이처럼 출토 유물과 유적의 입지 조건을 고려해 볼 때 이 토기는 농경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황]
청주지역에서 금강식 토기가 발견된 유적으로 청주시 봉명동 유적이 있다. 그리고 미호천(美湖川) 건너 청원군 쌍청리 유적에서도 이런 토기가 출토되었다.
봉명동 유적은 구릉의 끝자락에 자리하며, 집터의 평면 생김새는 둥근꼴로 금강식토기가 출토된 다른 지역의 유적들과 입지 조건, 집터를 비교해 보면 비슷하여 하나의 공통된 요소를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봉명동 유적의 집터 구조에서 조사된 특이한 점은 화덕자리가 집 바깥에서 찾아졌다는 것이다. 출토 유물은 그물추, 갈판 등의 석기와 겹입술토기, 횡주 점열문, 횡주 어골문, 집사선문 등 여러 무늬가 베풀어진 토기 등이 있다.
한편 2호 집터에서 출토된 숯을 방사성탄소연대 측정한 결과 4,490±100bp로 밝혀져 청주지역 후기 신석기시대의 연대를 가늠하는데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