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대한시조협회 소속 인천광역시 지역 지부.

[개설]

대한 시조 협회 인천광역시 지부는 정가(正歌)로서의 시조와 기악을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 대한 시조 협회의 인천 지부이다. 시조는 한때 양반층을 중심으로 애호되었으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애호되는 전통 성악곡이다.

[설립 목적]

대한 시조 협회 인천광역시 지부는 시조를 매개로 해서 인천 지역의 한국 전통 성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인천 지역민의 유대와 화합 그리고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아울러 애국 애족과 효도라는 전통적 핵심 사상에 바탕을 두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시조창을 계승하여 발전시키며, 시조 연구 및 육성과 보급 및 홍보에 설립 목적이 있다.

[변천]

대한 시조 협회가 1990년 사단 법인으로 되면서 대한 시조 협회 인천광역시 지부도 1990년에 함께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시조·가사·가곡 경창 대회를 개최하여 유능한 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1994년부터는 매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시조·가사·가곡 경창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시조 예술을 통한 청소년 선도에도 나서고 있다. 대한 시조 협회 인천광역시 지부는 강습회를 강화하고 해외 공연을 통해 시조를 널리 알리고, 동호인 지도 및 노인 여가를 위한 노인 야외 놀이 문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대한 시조 협회 인천 지부는 인천 문화 재단의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시조를 활성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시조 경창 대회에 참가하며, 시조 강습 및 보급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 각 구의 노인 회관이나 복지 회관 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위로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힘을 많이 쏟고 있는 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창달을 위한 공연을 추진하는 것이다. 협회는 매년 인천 자유 공원에서 야외 공연에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시조 공연뿐만 아니라 경기 민요와 남도 소리 공연을 함께 했다. 함께 민요를 부르며 가슴에 묻어둔 한을 씻고 시조 소리를 통해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즐거운 노년의 인생을 펼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조는 애환과 한을 소리로 나타내는 우리 조상의 예술이기 때문에 노인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 야외 공연 내용은 대금 산조, 시창, 한국 무용 ‘흥춤’, 장기 타령, 잦은 방아, 사설시조, 쌍쌍 시창, 평시조 청산, 남창 지름 주렴, 온지름, 엮음시조, 사랑가, 각설이 공연 등이다.

[현황]

2012년 약 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대한 시조 협회 인천광역시 지부 회장은 정용해이다. 대한 시조 협회 인천광역시 지부 산하에는 인천 지회[지회장 남승희], 미추홀구 지회[지회장 정용해], 중구 지회[지회장 모규순], 서구 지회[지회장 박명숙], 부평 지회[지회장 박금례] 등의 지회들이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한 시조 협회 인천광역시 지부는 비교적 왕성하게 활동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시조 단체로서, 여러 시조 경창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수상한 경력이 많다. 회원들이 한국 음악을 전공하는 전문가들은 아니지만 시조를 애호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인천 지역에 시조의 뿌리를 내리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