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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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토기·자기·기와 등을 굽는 가마가 있던 터. 도자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각 도자기에는 해당 시기의 문화와 일상생활의 패턴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왔다. 따라서 각 시기에 제작된 도자기들의 양식과 시기별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서 과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시기에 따라 생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유추해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각 시기에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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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건물이나 구조물 등을 쌓아 만드는 일 또는 사람이나 물품 등을 수용하기 위한 구축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선사 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각 지방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소나무가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목조 건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산 지역은 역사가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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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하고 최사(崔泗)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서산시 세거 성씨. 경주 최씨는 고운(孤雲) 최치원[857~?]을 시조로, 최사를 입향조로 하는 서산시 지곡면 일대의 세거 성씨이다. 서산의 경주 최씨는 고려~조선 전기까지의 기록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경주 최씨의 서산 입향조는 최사인데 바로 최몽량(崔夢亮)[1579~1627]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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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전체적으로 볼 때 서산 지역의 산지는 북쪽이 막힌 말굽 형태이다. 동쪽의 산지는 가야봉, 석문봉, 상왕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가야산지로, 홍성과 예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의 산지는 서산 시내의 북쪽에서 상왕산, 부춘산,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산지로, 가로림만에 인접해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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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서산 지역 최초의 고등학교는 1943년 서산농림학교로 개교한 서산중앙고등학교이다. 이후 1927년 설립된 서산공립여자농업보습학교가 발전하여 1955년에 서산여자고등학교로 개교했으며, 이어 1956년 서령고등학교, 1967년 서일고등학교, 1974년 부석고등학교, 1971년 지금의 서산고등학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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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충청남도 서산시는 충청남도 서북단의 광활한 평야와 저산성 구릉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 태안군 등 네 개의 군이 인접해 있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대산항의 개발과 함께 서산 북부 지역의 산업 단지가 집적되면서 대중국 교역 및 환황해권 교류의 광역 교통망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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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와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을 연결하는 도로. 국도 29호선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과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을 연결하는 국도로 총 연장은 305.48㎞이다. 국도 29호선의 서산시 구간은 대산읍 독곶리에서 고북면 신송리까지이며, 길이 54㎞의 포장도로이다. 국도 29호선은 서산시의 중심 도로이다. 북부에서 서산시 중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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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교육. 개항기 서산 지역에는 애국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근대적인 사설 교육 기관이 우후죽순처럼 설립되었다. 하지만 1911년에 공포된 「사립 학교 규칙」에 의해 강제 폐교되었으며, 그 시설이나 재산은 반강제적으로 해당 지역의 공립 보통학교에 편입되었다. 서산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공립 보통학교는 1911년 9월 서령학교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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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鄭盛)을 시조로 하고 정충신(鄭忠信)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서산시 세거 성씨. 금성 정씨(錦城鄭氏)는 지곡면 대요리에서 가장 오래 거주한 성씨로 ‘한우물 정씨’라고 불린다. 임진왜란과 이괄(李适)[1587~1624]의 난, 정묘호란 등의 전란에서 큰 공을 세운 정충신[1576~1636]이 사패지를 받은 후 350년 이상 세거하고 있다. 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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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일대에 설치되었던 군(郡). 백제는 지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방(方)·군(郡)·성(城)[현(縣)]제를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금의 서산시 일대는 기군(基郡)으로 편제되었다고 여겨진다. 기군에는 성대혜현(省大兮縣), 지육현(知六縣)의 2개 성(城)이 예속되었다. 삼국은 고대 국가로 발돋움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방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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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 낙지에 대해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성(性)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정약전(丁若銓)의 『자산어보(玆山漁譜)』에는 “맛이 달콤하고 회·국·포를 만들기 좋다”라고 하였다. 또한 “한여름에 논 갈다 지치고 마른 소에게 낙지 네댓 마리를 먹이면 기운을 차린다”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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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잠업 농가에서 생산하는 특산품.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1971년 3월 24일 서산양잠협동조합이 설립되면서 서산 누에 농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누에고치의 등급과 품질을 매겨 양질의 누에고치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서산 지역 누에 농가들이 안전하게 수익을 올리면서 양잠 산업은 활기를 띠게 되었다. 하지만 1980년대에는 양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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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쇠팽이에 있는 야철 터.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충청도(忠淸道) 해미현(海美縣) 호장(戶長) 김연(金鍊)이 서산군(瑞山郡) 임내(任內) 지곡현(地谷縣) 땅에 은돌[銀石]이 있다고 하니, 관가에서 사람을 보내어 파내어서 납[鉛] 1근 8냥쭝[兩重]을 녹이었는데, 정련(精練)한 백은(白銀)이 1전 3푼이었다. 또 다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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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소동리(小洞理), 장양리(章陽理), 회찬리(回贊里) 등 3개 리와 문기리(文起理) 일부를 합치면서 문기리에서 ‘문’자와 장양리에서 ‘양’자를 따서 문양리(文陽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뭉구리[文起里], 쇼동[小洞], 장양동(章陽洞), 회쳔리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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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진 광물이나 유기물이 모여 이루어진 암석. 서산에는 크고 작은 바위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크고 잘 알려진 대산읍 독곶리의 코끼리바위는 서산의 대표적인 바위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팔봉산에 있는 호박바위와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앞에 있는 삼진산의 암자 뒤 쌀바위, 지곡면 해안의 마고할미 고쟁이 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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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여러 가지 기호[문자, 숫자, 도형, 도표, 이미지, 음성, 음향, 영상]로 이루어진 방송 프로그램을 유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송신하는 일.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방송은 라디오 방송이었다. 서산에 라디오가 들어온 것은 『서산시지』에 따르면 1920년대 후반이었다고 하나 상세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1945년 8월 15일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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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축조되어 있는 인공 제방 시설. 방조제는 용수 확보, 해수 피해 방지, 간척에 의한 농경지 확보, 산업 단지 조성, 육로 단축, 관광 개발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축조한다. 서산 지역의 방조제는 대부분 소규모 농지조성을 위한 간척 사업의 일환으로 축조되었으며, 대부분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2011년 현재 서산시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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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 있는 포구. 벌말포구는 벌천포라고도 불리며 꽃게가 많이 잡히는 작은 포구이다. 예로부터 염전과 낙지, 굴 등이 유명했던 지역으로 ‘벌말’은 소가 쟁기질로 소금을 만드는 벗질에서 유래된 벗마을이 벌말로 바뀐 것이다. 향토 연구가 이은우에 의하면 “서산시 팔봉면 구도포구에서 지곡면 우도, 대산읍 고창계, 벌천포에 이르는 가로림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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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일대를 관할하였던 군(郡).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지방에 대한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전국을 9주로 나누었다. 서산 지역은 웅천주[웅주] 소속의 부성군(富城郡)으로 편제되었으며, 그 밑에 소태현(蘇泰縣)과 지육현(地育縣)이 설치되었다. 서산 지역은 통일 신라 시기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중국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였는데 최치원(崔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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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서 면민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사. 부성산 산신제는 12월 31일 부성산에서 면민 화합과 건강, 풍년, 무사태평, 면정의 발전 등을 위하여 지곡면에서 지내는 공동 제의 겸 새해맞이 행사이다. 부성산은 지곡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지곡면뿐만 아니라 인근의 성연면, 대산면, 팔봉면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신제는 지곡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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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산성리 갈마실마을에 있는 고분군. 산성리 갈마실 고분은 지곡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2.5㎞ 내외에 있는 갈마실마을의 북서쪽 뒷산에 있으며, 산성리 젓다리 고분군과는 골짜기를 경계로 인접해 있다. 북쪽의 야산[90.4m]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리듯이 형성된 능선의 남향사면 중하단부에 있으며, 남서쪽으로 서해와 인접해 있다.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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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산성2리 젓다리 골짜기에 있는 고분. 산성리 젓다리 고분군은 지곡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5㎞의 거리에 있다. 산성2리의 북서쪽에 있는 굿박골산[50.1m]의 남향 사면에 고분군이 분포하는데, 이곳은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있는 산림 지역이다. 산성리 젓다리 고분군은 지표 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남향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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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소득 작물로 육성·재배하는 박과에 속한 덩굴 식물. 서산시는 노지오이 대체 작물로서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서산 미니밤호박을 선보이면서 2010년에 지곡면과 성연면의 오이 농장 0.8ha에서 시범 재배를 실시하였다. 2011년에는 고북면에서 주민 한상현을 통해 시범 재배를 실시하여 현재 재래시장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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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었던 교육 관련 자문 기관. 학교평의회는 부윤과 군수의 학교비(學校費) 자문을 위해 설립되었다. 1920년 제령 제14호 학교비령(學校費令) 제9조에 의거하여 설치되었다. 평의원은 면협의회가 선출하고 당연직 의장인 군수가 임명하였다. 평의원의 자격은 ‘제국신민으로서, 독립적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연령 25세 이상의 군내 1년 이상 거주자로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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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서산시 관할 행정 기관. 서산시청은 서산시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서 설치되었다. 서산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하부 행정 기관을 두어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추구한다. 서산시청은 1947년 5월 14일 가정노가 제1대 군수로 취임한 이후로 2010년 7월 1일 민선5기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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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3차 산업 위주의 도시형에 관광업과 첨단 농업이 결부된 도농 복합형 경제 구조를 가진 도시였으나 대산항 등과 같은 사회 간접 시설을 구비한 환황해권과 대중국 교역의 중심지로서 서해안 개발을 선도하는 산업 도시로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산테크노밸리와 같은 대규모 산업 단지들의 활발한 조성을 통해 대산 임해 지역의 석유 화학 산업과 더불어 지곡, 성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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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수면에 둘러싸인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국제수로기구[IHO]에서는 섬의 표면적이 1㎢ 미만이면 암도(rock), 1~10㎢이면 소도(islet), 10㎢ 이상이면 도서(island)로 분류하고 있다. 서산을 포함한 충청 해역은 해안의 출입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여러 섬들과 크고 작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 지방의 섬은 주로 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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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남아 있는 흙이나 돌로 구축된 방어 시설. 성곽이란 성(城)과 곽(郭)의 합성어이다. 성은 내성을 말하고 곽은 성의 주위를 에워싼 나성의 형태로, 우리나라는 내성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성곽으로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날의 서산 지역은 백제 시대 때의 기군(基郡)이 모태가 되었다. 기군은 통일 신라와 고려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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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성당(聖堂)은 좁은 의미에서 천주교의 교리와 전통에 따라 미사를 포함한 각종 전례(典禮) 의식이 이루어지는 건축물을 뜻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천주교 교회법에 의해 일정한 지역에 대한 사목(司牧)적 권한을 가진 주임 신부를 중심으로,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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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성연면(聖淵面)에 위치한 왕정리(旺井里)에 옥동샘이라는 우물이 있었다. 옥동샘에서 용이 승천한 다음부터 마을에 좋은 일이 생기고 번성하였다고 하여 면의 이름을 성스러운 연못이라는 뜻인 ‘성연(聖淵)’이라 지었다. 조선 시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성연면에 성연부곡(聖淵部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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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소작 농민이 지주·소작 관계, 소작 조건의 개선을 위해 벌인 농민 운동. 일제는 식민지 지주제를 확립한 후 조선의 농업 개발 및 농민 수탈, 농촌 통제를 일삼았다. 이런 과정에서 조선의 농촌 사회는 자작 농민의 소작인화, 소작료의 고율화, 소작권의 불안정화, 마름의 중간 수탈 현상 등이 심화되었다. 사정이 이러하자 농촌 사회 내부에는 소작 쟁의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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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방문하는 관광 여행객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요금을 받는 시설. 숙박 시설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신고 숙박업과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 숙박업으로 구분된다.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신고 숙박업은 모텔과 여관 등이 있으며,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 숙박업은 호텔과 휴양 콘도미니엄, 관광 펜션업으로 구분된다. 호텔은 다시 관광호텔, 수상 관광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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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5층 이상으로 된 공동 주택. 서산 지역에서 최초로 세워진 아파트는 1986년에 완공된 동문동의 평화아파트이다. 그 다음으로 1988년에 역시 동문동에 주공아파트[1단지]와 극동한신아파트가 세워졌으며, 1989년에 석림동에 영진로얄아파트가 세워졌다. 1980년대 중반·후반의 4개 단지를 시작으로 1990년대에 아파트 단지가 폭발적으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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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물고기나 해조류 등을 전문적으로 기르는 곳. 1956년 천수만 간석지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등에 소규모의 양식장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굴, 바지락, 김 등 세 종류만 양식하였다. 이후 수역에 따라 양식장이 폐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80년 천수만 내의 양식장 면적은 약 2,840㏊로 1956년에 비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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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어촌의 자연 마을 단위로 조직된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어민의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조직된 계이다. 서산시 일대에서 가로림만과 천수만에 접해 있는 대부분의 마을에는 어촌계가 조직되어 있다. 본래 ‘바다의 밭’이라 할 수 있는 갯벌과 어장의 관리는 예로부터 마을의 자치 관행에 따라 대동회에서 주관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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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청남도 서산의 역사와 문화. 한반도의 중서남부에 돌출한 태안반도에 자리한 서산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선진 문물이 해양을 통해 충청 내륙 지방으로 전달되는 관문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으며, 법인국사 탄문, 정인경(鄭仁卿)[1237~1305], 유숙(柳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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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에 있는 산. 연화산은 성연면, 지곡면, 팔봉면 세 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연화산 북동쪽과 동쪽에는 큰 골짜기가 있다. 북동쪽 골짜기는 지곡면 화천리이고 동쪽 골짜기는 성연면 오사리이다. 골짜기 사이의 능선이 면의 경계가 되는데 연화산은 서산 지방의 문화권을 나누는 경계가 되었다. 이 경계에 있는 봉우리가 대치봉이며, 대치봉에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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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소금을 만들기 위하여 바닷물을 끌어 들여 논처럼 만든 곳. 대산반도와 이원반도로 둘러싸인 가로림만은 천수만 연안과 같이 염전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대산반도의 북단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화곡리, 오지리 일대에는 조선 시대부터 자염(煮鹽)[원주민들은 화염(火鹽)이라고 함] 생산이 성하였고, 그 후 천일제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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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유아 교육 담당 기관. 서산 지역에서 유치원은 1981년부터 개원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981년 3월 1일 서동초등학교·오산초등학교·강당초등학교·성연초등학교·음암초등학교·동암초등학교, 3월 5일 고북초등학교, 3월 9일 오산초등학교·서령초등학교, 3월 11일 부석초등학교가 각각 병설 유치원을 개설하였다. 이어 1982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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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충청남도 서산시의 절대적 위치 즉, 수리적 위치는 북쪽 끝이 북위 37°00′[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남쪽 끝이 북위 36°36′[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동쪽 끝이 동경 126°39′[서산시 운산면 와우리] 서쪽 끝이 동경 126°22′[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이다. 서산시의 지리적 위치는 충청남도의 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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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조선왕조의 지방지배체제는 ‘갑오·을미개혁’ 이후 커다란 변화를 거쳤다. 『서산군지(瑞山郡誌)』에 따르면, 1895년 부(府)·군(郡)·현(縣)제를 일체 폐지하여 군으로서 명칭을 통일하고 각 군을 군세(郡勢)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그런 뒤 군에는 군수를, 면에는 면장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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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산업 단지. 자동차 산업은 서산시가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개발되면서 서산의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게 되었으며,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과 지곡면 등에 산업 단지가 건설되어 여러 자동차 관련 전문 업체가 들어서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산업 단지로는 서산일반산업단지, 명천농공단지, 성연농공단지가 있다. 기아자동차 등은 황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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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장이치리(長而峙里), 어현리(於賢里), 독주동(犢走洞)이 합해지면서 장이치리에서 ‘장’자와 어현리에서 ‘현’자를 따서 장현리(長賢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서산군 지곡면에 장이[長而洞], 어현이, 독쥬[犢走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에는 지곡면에 속한 어현리와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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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서산 지역의 정치 활동으로는 선거를 통한 대통령, 국회 의원, 광역 단체장, 지역 단체장, 시 의원 등을 선출하는 지역민의 활동과 이를 통해 선출된 지역 단체장 및 시의원들이 서산시청과 서산시의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방 자치 활동을 들 수 있다. 국회나 시 의회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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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진 소금 생산업.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바닷물을 가마솥에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화염(火鹽)이나 자염(煮鹽) 생산이 활발하였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천일염 생산 방식이 보급되면서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을 중심으로 염전을 활용한 천일염 생산이 확산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 서산 지역에서도 갯벌에 염전을 만들어 바닷물을 졸인 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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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서산 지역 최초의 중학교는 1927년 서산공립농업보습학교로 개교한 서산여자중학교이다. 이후 1946년에 서산중학교가 서산공립중학교로 개교했으며, 이어 1951년 해미중학교, 1956년 서령중학교, 1958년 대철중학교, 1963년 대산중학교, 1967년 신성재건중학교[서일중학교], 1971년 성연중학교·고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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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문학 단체인 지곡문학회에서 출간한 문집.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산시 지곡면의 지역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의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문학을 통하여 건강한 삶의 전통으로 지역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자 『지곡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지곡문학』은 국판 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곡문학』은 동인들과 서산시 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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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산시 지곡면의 구전 문학을 보전하고, 일상생활 속의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글로 담아 건강한 삶의 전통을 가진 지역 문화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결성하였다. 지곡문학회는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 연고가 있는 문인들이 2008년 창립하였다. 매월 월례 회의를 실시하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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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지육현(知六縣)으로 불리다가 통일 신라 시대에 지육현(地育縣)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고려 시대에 지곡현(地谷縣)으로 변경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54개국 중의 하나인 치리국국(致利鞠國)이었으며, 삼국 시대에는 지육현(知六縣)으로 변경되었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부성군에 예속된 지육현(地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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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에 있는 지곡면 관할 행정 기관. 지곡면사무소는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웅도리가 대산면으로 분리되고, 대산면 문곶리와 탑동리의 일부가 환성리로 변경되고, 문현면 연화리가 지곡면으로 편입되면서 9개 리의 서산군 지곡면이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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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지곡면은 지리적으로 당진군 대호지면과 가까운 곳으로 당진 지역과 연관시켜 볼 수 있는 지역이다. 각종 문헌에서 지곡의 토성(土姓)으로는 안씨, 문씨, 이씨, 박씨를 들고 있는데 이들 성씨들의 집성촌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가장 오래 거주한 성씨는 전주 이씨로 효령대군의 넷째 아들 낙안군(樂安君)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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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지리·역사·정치·경제·민속 등을 기록·편찬한 향토지. 지곡면은 서산시의 시원이 되는 지명이자 고읍기지(古邑基地)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서산의 고적(古跡)으로 서술되었다. 『지곡면지』는 지곡면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간행하였다. 총 1권으로 1,703쪽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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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대산읍·성연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현(縣). 지곡현은 현재 서산시 지곡면, 대산읍, 성연면 일대에 해당된다. 고려 시대에 현재 서산시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부성현(富城縣)에는 속현이 2개 있었다. 지곡현은 소태현(蘇泰縣)과 함께 부성현에 소속되어 있었다. 지곡현이라는 지명이 기록에 처음 보이는 것은 삼국 시대부터이다. 『삼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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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현(縣). 백제는 지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방(方)·군(君)·성(城)[현(縣)]제를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금의 서산시 전체를 관할하는 기군(基郡) 예하에 지육현(知六縣)이 편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 편입 이전에 서산은 마한의 치리국국(致利鞠國)이 위치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지육현(知六縣) 설치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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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염전에 바닷물을 끌어 들여서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켜 식염을 결정시키는 방법.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서산군에 염소(鹽所)가 1곳, 염정(鹽井)이 2곳, 염분(鹽盆)이 3곳, 해미현에는 염분(鹽盆)이 1곳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본래 가마솥에서 바닷물이나 농축된 소금물을 끊여서 생산해 낸 소금인 자염(煮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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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운동 경기 및 체육 활동과 관련 체육 단체. 서산의 체육은 자연적으로 전래되어 오는 전통 체육과 광복 후의 근대 체육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서산의 근대 체육은 1911년 9월 1일 서산초등학교와 1912년 5월 10일 해미초등학교가 개교하면서 근대적 의미의 여러 가지 체육 활동이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체력을 향상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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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서산시의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은 서산초등학교이다. 서산초등학교의 전신은 1908년에 설립된 서령학교이다. 서령학교는 풍전신숙과 함께 구한말 애국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근대적 사설 교육 기관이었다. 그러나 1911년 일제가 ‘사립학교 규칙’을 통해 그 시설 및 재산을 강탈하여 보통학교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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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팔봉면(八峰面)은 면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팔봉산(八峰山)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보인다. 1619년(광해군 11)에 간행된 『호산록(湖山錄)』에 의하면 “팔봉산은 군의 서쪽 바닷가에 있는데 여덟 봉우리가 기이하게 산 위에 나열되어 있으므로 팔봉산이라 부른다”라고 하여 그 유래를 설명해 주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서산군 영풍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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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에 속하는 법정리. 평평한 지형에 생긴 마을이라 평리(坪里) 또는 벌말이라고도 하며, 신라 시대에는 벌이라고 불리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서산군 하성연면(下聖淵面)에 상평쵼[上坪村], 신당리(新塘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평촌, 파평촌, 신당리가 한 마을로 통합되어 서산군 성연면 평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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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멸망 후 당군(唐軍)에 의해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현(縣). 660년 백제는 신라·당 연합군에 의해 수도인 사비성이 함락된 직후 멸망하였다. 당은 백제 고지(故地)에 대한 지배 야욕을 드러내며 행정 구역을 개편, 5도독부를 설치하였으나 백제 부흥군의 활동으로 실질적인 지배는 실현하지 못하였다. 이에 당은 백제 부흥군을 진압하고 664년 웅진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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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유계2리 한다리마을은 경주 김씨의 동족 마을이다. 한다리마을은 서산시의 동남쪽으로, 음암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7㎞ 거리에 있다. 마을의 동남쪽 전방으로 대교천(大橋川)이 흐르고, 그 주변에는 넓은 농경지인 매벌들이 펼쳐져 있다. 이러한 현재 모습은 남쪽에 서산 A지구 방조제가 건설된 이후의 지형이다. 이전까지 서해 바다는 내륙 깊숙이까지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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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지방 자치 단체의 제반 활동. 행정은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공행정은 중앙 및 지방 행정 기관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행하는 공적 행위를 지칭한다. 이러한 공적 행위는 주로 공공 정책을 입안하거나 결정, 집행,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하여 구현하게 된다. 반면 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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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천리 지역은 조선 시대에는 지곡면에 위치한 흑점리(黑店里)와 율곡리(栗谷里)였다. 1895년 흑점리가 화동으로 바뀌고 율곡리가 율리(栗里)와 목곡리(木谷里)로 각각 나뉘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원천리를 편입하여 화천리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서산군 지곡면에 머[遠川里],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