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개심사의 ‘개심(開心)’은 마음을 열어 깨달음을 얻으라는 의미이며, 백제 때 지어진 사찰로 전해지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개심사 사적기」에 의하면 “진덕여왕 5년, 의자왕 14년에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서산 개원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개심사 사적기」는 근현대의 기록이...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건물이나 구조물 등을 쌓아 만드는 일 또는 사람이나 물품 등을 수용하기 위한 구축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선사 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각 지방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소나무가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목조 건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산 지역은 역사가 오랜...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부처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스님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서산 지역에 있는 사찰은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큰 자취를 남기고 있다. 불교의 수용과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전국 각지에 사찰이 세워졌다. 고구려...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일락사는 663년(문무왕 3) 의현선사가 세웠다고 하지만 의현선사란 인물을 확인하기 어렵다. 1918년 제작된 「일락사 대웅전 중창기」에 의하면 1487년(성종 18), 1530년(중종 25), 1649년(인조 27)에 걸쳐 여러 차례 중창하였다고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 일락사(日樂寺)에 있는 고려 시대 삼신불상. 일반적으로 대웅전은 석가여래가 주존불이지만 일락사의 경우는 비로자나불이 모셔지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9세기 이래로 비로자나불이 유행하게 된 신앙 형태의 변이(變異) 양상이 지속된 결과로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러나 1993년 원래의 대웅전을 이전하여 명부전으로 사용하고, 그 자리에 대적광전...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에 있는 일락사에 소장되었던 조선 후기의 범종. 불교에서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소리 내는 일체의 용구를 범음구(梵音具)라고 하는데, 그 중 종은 당외(堂外)의 종루에 걸어 놓고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는 청정한 불사(佛寺)나 범찰(梵刹)에서 사용하는 종을 범종이라고 한다. 일락사 범종은 1926년에 발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