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에서 남연군(南延君) 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야산 산신령」은 천하의 명당자리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야산 산신령이 명풍수인 지령대사를 혼내 주었다는 풍수담이다.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이 자료가 1994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스산의 숨결』...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암자. 전언에 의하면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고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을 간월도(看月島)라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李成桂)에게 보낸 간월도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1530년(중종 25) 찬술한 『신증동국...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갈마리 돌섬 검은여제는 음력 4월 3일 검은여 보존위원회 주최로 지역민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검은여는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바위로, 1982년 10월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인해 훼손될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갈마리 주민이 검은여...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건물이나 구조물 등을 쌓아 만드는 일 또는 사람이나 물품 등을 수용하기 위한 구축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선사 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각 지방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소나무가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목조 건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산 지역은 역사가 오랜...
-
개항기 서산 천장암에서 수도한 승려. 본관은 여산. 본명은 송동욱(宋東旭), 법호는 경허(鏡虛), 법명은 성우(惺牛). 아버지는 송두옥(宋斗玉)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이다. 경허(鏡虛)[1849~1912]는 1849년(헌종 15)에 전주 자동리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9세 때 어머니를 따라 경주 청계사에 들어갔다. 청계사 주지 계허(桂虛)를 은사로 삼아...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 있는 해수욕장. 고파도(古波島)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도가 아름다운 섬이다. 가로림만이 파도와 거센 바람을 막아 주어 잔잔한 물결에 실려 온 고운 모래가 고파도 해변에서 황금빛 모래사장을 형성하고 있어 해수욕장이 되었다. 가로림만의 고파도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서해안에서는 유일하게 배를 타야만 갈...
-
충청남도 서산시의 자연환경과 풍속, 사적 등을 경험하며 유람하는 일. 서산시에는 131㎞의 해안선, 가로림만의 갯벌, 서산AB지구의 철새 도래지, 가야산 등의 자연 자원이 있다. 또한 충청남도의 북서부에 돌출한 태안반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예로부터 대륙 문화 수입과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포 문화권...
-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일제 강점기인 1934년 부석사의 주지 법운(法雲)이 사산 포교당으로 건립하였다. 1950년 법운의 제자 성담이 중수 및 증축하여 관음사라 불렀다. 1965년 높이 3m의 미륵불을 조성하였고, 1966년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의 영랑사에서 높이 1.5m의 석조 지장보살상을 옮겨 미륵불 옆에 봉안하고...
-
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담양. 자는 우경(虞卿), 호는 경재(敬齋). 1729년 정리된 담양 국씨 족보에는 성유(聖喩)로 적혀 있고, 1974년 족보에는 현남(賢男)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후에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국여명(鞠汝明)으로, 호는 정숙(靖肅)이다. 어머니는 문화 유씨로 유창수(柳昌壽)의 딸이다. 첫 번째 부인은 서령 유씨로...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부석사(浮石寺)에서 일본 대마도(對馬島) 관음사(觀音寺)로 옮겨진 고려 후기 금동 관음보살 좌상. 현재 대마도 소장 금동관음보살좌상(對馬島所藏金銅觀音菩薩坐像)은 일본 대마도 소강이라는 포구의 작은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관음사 법당 내에 봉안되어 있다. 원래의 봉안 사찰은 서산시 부석면 도비산의 부석사인데, 고려 말 왜구의 노략질에 의해 현...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산. 도비산(島飛山)이라는 이름은 바다 가운데 ‘날아가는(飛) 섬[島]’ 같다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매년 봄이면 산 전체에 복숭아꽃이 만발해 복숭아 ‘도(桃)’, 살찔 ‘비(肥)’를 써서 ‘도비산(桃肥山)’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도비산은 금강 북쪽의 산줄기로 금북정맥에 속한다. 도비산 일대를 구성하고...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도비산 봉수(都飛山烽燧)는 안국산 봉수(安國山烽燧), 주산봉수(主山烽燧)와 더불어 서산시 관내에 자리하고 있는 3개의 봉수대 중 하나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서산군조에 “도비산 봉수는 동쪽으로는 홍주(洪州) 관내 고구(高丘)의 성산(城山)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태안(泰安)의 주산(主山)에...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의 천장사에서 활동하였으며, 근대 선불교의 중흥을 이끈 대표적 승려. 본관은 여산(礪山). 법명은 월면(月面), 법호는 만공(滿空). 속세의 성은 송씨이다. 아명은 바우였으며, 행자 시절에는 도암(道巖)으로도 불렸다. 근현대 불교의 선풍을 일으킨 경허(鏡虛)의 대표적인 제자이다. 만공(滿空)[1871~1946]은 13세 때인 1884년에 전라북도...
-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1종 저수지. 모월저수지는 1978년 1월 1일 착공하여 1982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제당 형식은 균일형 필댐(fill dam)이며 취수 형식은 기타형이다. 2010년 기준으로 구역 면적은 108.8㏊이고 제방의 높이는 2.5m, 제방의 길이는 550m이다. 총 저수량은 60만 1000톤이며, 유효 저수량...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국가 및 지방 지정 문화유산. 문화재는 인류 문화 활동의 소산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문화재 보호법에 의한 지정의 유무에 따라 지정 문화재와 비지정 문화재로 구분된다. 지정 문화재는 학술적·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가 지정 문화재와 시·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의한 시·도 지정 문화재, 법령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속...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서 부석사의 샘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1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서산민속지』 하의 176~177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최운식·김창진 등이 1986년 12월 27일 충청남도 서산군 부석면 창리[현 서산시 부석면 창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창학[남, 7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
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적돌강(積乭江)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마치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부석면(浮石面)이라 하였다. 백제 시대에는 기군(基郡) 지역에, 신라 시대에는 부성(富城)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까지 서산군(瑞山郡)에 속하였다. 본래 마산면(馬山面)이라 하여 시동(柿洞), 갈마동(渴馬洞), 월계리(月溪里) 등 11개 리를 관...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 부석사(浮石寺)는 부석사 극락전(浮石寺極樂殿)에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석사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浮石寺極樂殿木造阿彌陀如來坐像)이 있었던 고려 시대의 사찰이다. 돌이 떠 있다는 ‘부석(浮石)’이라는 절 이름은 마치 서해 바다에 떠 있는 절이라는 신비감을 주고...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부석사에 있는 고려 후기 불전. 현재 일본에 있는 1330년(충숙왕 17) 제작의 금동관음보살상으로 볼 때 부석사 극락전(浮石寺極樂殿)은 처음 고려 후기에 조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석사 극락전은 1619년(광해군 11) 『호산록(湖山錄)』에도 등장한다. 수덕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된 1669년(현종 10) 제작의 범종과 극락전에 안치된 적...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부석사 극락전(浮石寺極樂殿)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부석사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浮石寺極樂殿木造阿彌陀如來坐像)은 1689년(숙종 15) 왕자 이균(李畇)이 태어났을 때 서원을 세우면서 제작된 목조 불상이다. 원래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용봉산에 있는 용봉사(龍鳳寺)에 봉안되어 있었다. 1905년(고종 42) 풍...
-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취평리 부석사에 있는 아미타후불도. 아미타후불도는 아미타여래가 서방 극락세계에서 설법하는 순간을 재현한 불화이다. 조선 시대에 아미타후불도는 사찰의 주 불전과 부속 전각인 극락전에 봉안되었으며 후불도의 규모에 맞게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팔대보살, 나한, 사천왕, 신중이나 천녀 등이 외호하는 군도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19세기에는 암자를 중심으로 감실...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부석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동종. 불교에서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소리 내는 일체의 용구를 범음구(梵音具)라고 하는데, 부석사 동종은 범음구 중의 하나이다. 종은 당외(堂外)의 종루에 걸어 놓고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는 청정한 불사(佛寺)나 범찰(梵刹)에서 사용하는 종을 범종이라고 한다....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부석사에 있는 누각.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도비산 부석사 극락전(浮石寺極樂殿) 앞에 위치하고 있다. 부석사 안양루(浮石寺安養樓)의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부석사 극락전 상량문이 1950년에 만들어졌으므로 이 시기를 전후하여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정면 5칸, 측면 2칸 총 10칸의 규모로, 지붕은 맞배지붕이...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불교문화는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 불교의 중흥에 이르기 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고구려는 북조 전진의 아도로부터 372년(소수림왕 원년)에 받아들였고, 백제는 남조 동진의 마라난타로부터 384년(침류왕 원년)에 받아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불교의 예배 대상을 조성한 조각상. 불상(佛像)이란 불교의 교리에 의한 예배 대상을 석재나 금속 또는 흙이나 나무 등의 시각 매체를 통하여 조성한 조각상을 말한다. 엄격한 의미로는 붓다, 즉 여래(如來)의 존상만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는 보살상(菩薩像), 나한상(羅漢像), 조사상(祖師像), 천왕상(天王像), 명왕상(明王像) 등 불교 교리에서...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부처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스님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서산 지역에 있는 사찰은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큰 자취를 남기고 있다. 불교의 수용과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전국 각지에 사찰이 세워졌다. 고구려...
-
1919년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직된 사설 금고. 총독부가 저축조합의 설립을 장려했던 것은 ‘근검저축’, ‘식산(殖産)’ 차원에서였다. 서산의 저축조합은 1919년경 군수 지희열이 군내의 모든 면민들로부터 매년 하모추조(夏牟秋租)를 몇 승(升)씩 거두어 조직한 조합 형태의 조직이었다. 조합장은 해당 면장이나 해당 지역의 중심인, 즉 면 단위 유지들이었다. 서산 지역의...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의 다양한 종교가 발달되어 있는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신사 참배 등을 강요하면서 한국 종교계가 탄압을 받기도 하였으나, 이들 종교는 독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해방 이후 현재까지도 지역 문화 발전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의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취포리(翠浦里)의 ‘취’자와 평동(坪洞)의 ‘평’자를 따서 취평리(翠坪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翠坪里], 토골[坪洞]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취평리는 조선 시대 마산면(馬山面) 토동리 지역이었다. 1895년의 행정 구역 개편 때 마산면 사동(社洞), 평동...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절에서 진행되는 사찰 문화 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Temple stay)는 관광객들이 절에 숙박하며 사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불교문화를 사찰에서 체험해 봄으로써 한국 불교에 대한 이해를 넓이고, 한국 전통 문화와 불교의 수행 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문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