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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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會的企業 |
영어공식명칭 | Social Enterpris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공동체 수요에 적합한 사회 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하는 기업체.
[개설]
사회적기업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정부와 자치단체 그리고 시민사회가 연대하여 사회적기업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영덕군은 2016년 사회적기업을 육성·발굴하는 지역 특화 사업으로 읍면 단위를 찾아가는 설명회 및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개최,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집중 컨설팅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켰다. 같은 해 12월 영덕군은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에 공무원들에게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을 전년 대비 2.7%에서 4.8%로 올리게 하여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조성하였다.
[현황]
경상북도 영덕군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및 사회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일환으로 사회적기업이 설립되었다. 2013년 12월 17일에 인증 사회적기업이 된 '두드림'을 시작으로 2021년 9월 1일 기준 인증 사회적기업 5개와 예비 사회적기업 5개가 영덕군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두드림은 청소 용역 및 소독 방역을 사업 내용으로 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이다.
2013년 1월 1일에 설립된 한울돌봄서비스는 2017년 9월 12일에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노인 장기 요양, 간병 방문 서비스, 간병 가사 지원을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이다.
2010년 6월에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영덕주조는 2018년 7월 3일에 인증 사회적기업이 되었다. 이 회사는 영덕 특용 작물인 해방풍, 천년초를 이용한 약주 및 탁주를 제조·판매하는 일자리 제공형이다.
2016년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힐링숨농장 영농조합법인은 2019년 3월 7일에 인증 사회적기업이 되었으며, 영덕군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 매장 ‘덕이할매점빵’을 열어 힐링 숲 제작 상품, 영덕 로컬푸드, 지역 농가 상품의 구매가 가능하며,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주왕산로 3121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하여 직접 판매하는 지역사회 공헌형 사회적기업이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2020년 3월 11일에 인증 사회적기업이 되었으며, 수산물 가공업, 장류, 수산물, 페트 용기, 전자상거래업을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으로는 2018년 7월 24일에 지정된 (주)맛담이 있다. 이 회사는 도시락 및 급식, 케이터링(Catering)[행사나 연회를 할 때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을 사업 내용으로 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이다. 2019년 12월 20일에 지정된 욤재오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제작·공급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이다.
2020년 7월 10일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주)불이촌은 금옥고, 약초 된장 등을 제조·판매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11월 5일에 설립된 고래산권역 영농조합법인은 2020년 7월 10일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이 회사는 농산물 판매업을 하며, 2020 경상북도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 환경 분야 대상을 받은 고래산마을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팜그로브 농업회사 법인은 2020년 12월 15일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팜그로브는 2021년 6월에 ‘다시, 숲으로'라는 주제로 숲 체험 교실을 열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리 팜핑, 한 뼘 정원 만들기, 생태 관찰-유아 팝업북, 유아 숲 놀이, 자연물 놀이, 문학 초청 특강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상호부조와 협동을 통해 지역 단위의 자립과 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의 선순환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 영덕군은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지역 경제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