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 문내면을 시작점으로 하여 조성된 트레킹 코스.

[건립 경위]

2005년 이후 도보 여행과 트레킹이 관광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각종 도보 여행로와 순례길이 전국 각지에서 조성되었다. 해남 또한 ‘국토 최남단’, ‘국토 순례의 시발지’라는 소재로 다수의 도보 여행로를 조성하였다. 가장 먼저 조성된 것은 땅끝길[문화생태탐방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사업으로 2010년 조성되었다. 이어 우수영 강강술래길이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 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2011년에 완성되었으며, 코리아트레일[구 삼남길]은 코오롱스포츠에서 사업비를 부담하여 2011년 조성되었다. 땅끝 천년숲 옛길은 2010년부터 2013년에 걸쳐 조성되었고, 마지막으로 산자락길은 전라남도에서 기본 계획을 수립한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의 구간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되었다.

[구성]

땅끝 해남 희망길은 땅끝길[문화생태탐방로], 우수영 강강술래길, 코리아트레일[구 삼남길], 땅끝 천년숲 옛길, 산자락길로 이루어져 있다.

땅끝길은 남해안의 그림같은 해안길과 두륜산, 주작산의 동사면을 지나는 문화생태탐방로로 길이 43㎞이다. 1코스 땅끝바닷길은 땅끝마을 맴섬[땅끝 갈두선착장] → 넙골 → 통호마을 → 사구미해수욕장이며, 2코스 점재길은 사구미해수욕장 → 모래미재[점재] → 영전마을[땅끝해뜰마을]이며, 3코스 목동갯길은 영전마을[땅끝해뜰마을] → 안평마을 → 목동마을 → 신흥마을 → 서흥마을 → 이진마을[이진성]이며, 4코스 쇄노재길은 이진마을 → 달동네 → 신기마을 → 차경마을 → 동해마을 → 동촌마을 → 쇄노재 → 삼성마을 → 만월마을 → 홍촌마을 → 운전마을 → 장수마을이다.

우수영 강강술래길은 13 대 133의 승리를 이룬 이순신의 명량대첩 신화를 만나는 길로 총 7.3㎞이다. 코스는 울돌목[명량] 물살체험장 → 울돌목 해안테크 → 명량무대[명량대첩기념공원] → 강강술래전수관 → 우수영유스호스텔 → 청룡산쉼터 정상 → 연리지 → 우수영 해안테크 → 우수영여객선터미널 → 우수영문화마을 → 법정스님 생가터 → 방죽샘 → 명량대첩비 → 충무사 → 우수영5일시장 → 망해루에 이르는 길이다.

코리아트레일은 국토 순례 시발점인 땅끝에서 시작하여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의 해남 구간으로 길이 56.7㎞이다. 1코스는 땅끝마을[땅끝 갈두선착장] → 송호해수욕장 → 산골[송지 상수도수원지] → 마련마을 → 마봉약수터 → 작전도로 → 몰고리재 → 통호마을에 이르며, 2코스는 통호마을 → 사구미[사구미해수욕장] → 모래미재[점재] → 삼나무숲길 → 영전[영전백화점] → 서흥마을에 이르며, 3코스는 서흥마을 → 이진마을[이진진성] → 해남변환소 → 차경마을에 이르며, 3코스는 차경마을 → 오산마을[오산갯벌체험장] → 오산마을[율도노둣길] → 와룡마을[짜우락샘] → 만수마을[토도노둣길] → 방산마을[장죽도노둣길] → 내동마을 → 사내호에 이른다.

땅끝 천년숲 옛길은 대한민국 국토의 시발점 땅끝에서 시작하여 도솔암, 미황사, 대흥사 세곡재를 지나는 명품숲길로 총 길이 52㎞이다. 땅끝 천년숲 옛길에는 땅끝 천년 역사길, 대흥사·미황사 역사길, 다산·초의 교류길이 있다. 땅끝 천년 역사길은 16.5㎞에 이르며, 코스는 땅끝마을 맴섬[땅끝 갈두선착장] → 땅끝탑 → 땅끝전망대 → 해남땅끝호텔 → 갯재[육교] → 언제나봄 → 십자혈 → 몰고리재 → 도솔암 → 미황사이다. 대흥사·미황사 역사길은 20㎞에 이르며, 미황사 → 송촌1제 → 송촌마을 → 매화마을 → 증산마을 → 월송마을 → 구산교 → 봉동마을 → 구룡사[연지방아멧돌, 정자] → 현산 봉동구수골 산림욕장 → 시재재 → 덕흥 → 오도재 → 대흥사에 이른다. 다산·초의 교류길은 15.5㎞에 이르며, 대흥사 → 장춘숲길 → 구림마을 → 용전마을 → 산림마을 → 나범마을 → 중리마을 → 상가리저수지 → 가재[구릉목재] → 옥천 용심삼거리 → 백호마을 → 청룡연꽃저수지 → 탑동[탑동 5층석탑] → 학동저수지 → 세곡재에 이른다.

산자락길은 달마산과 두륜산 남쪽사면을 지나고, 남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길로 65.8㎞이다. 1코스는 땅끝마을 맴섬[땅끝 갈두선착장] → 땅끝탑 → 땅끝전망대 → 해남땅끝호텔 → 갯재[육교] → 언제나봄 → 십자혈 → 몰고리재 → 작전도로 → 도솔암 → 미황사에 이르며, 2코스는 미황사 → 중신마을 → 월송리 증산고분 → 월송마을 → 조산마을 → 봉동마을 → 봉동구수골 계곡 → 시재재 → 덕흥마을 → 오도재 → 대흥사에 이르며, 3코스는 대흥사 → 구림마을 → 양촌저수지 → 이목마을 → 임도 → 쉬양릿재 → 임도 → 자경동 → 바람재 → 용심삼거리 → 가재[구름목재, 상가리저수지] →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 이른다.

[현황]

해남군에서는 땅끝의 트레킹 코스를 한데 모은 안내도 「땅끝 해남 희망길 안내도」를 2016년 제작하였다. 「땅끝 해남 희망길 안내도」에는 땅끝길[문화생태탐방로]를 포함하여 우수영 강강술래길, 코리아트레일[구 삼남길], 땅끝 천년숲 옛길, 산자락길 등 5개 코스가 한눈에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