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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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景梧齋 |
영어의미역 | Gyeongojae Pavilion for Purification(Seokjeon-ri)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호열 |
성격 | 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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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한식 목조 건축 |
건립시기/일시 | 현대/1959년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3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에 있는 재실.
[개설]
경오재(景梧齋)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목숨을 걸고 싸운 숭고한 구연우(具連佑)[1545~1598]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959년에 지은 재실이다. 구연우는 능성 구씨(綾城具氏)로 자는 성유(聖維), 호가 오은(梧隱)이다. 구영림(具永林)의 아들로 종장(宗丈) 백담(栢潭)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분연히 일어나 의병장 김면(金眄)과 곽재우 휘하에서 용감히 싸웠다. 정유재란 때 황석산성(黃石山城) 전투에서 가등(加藤), 흑전(黑田)의 병력 3만명과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전투한 공으로 용양위랑장상호군(龍驤衛郞將上護軍) 통정대부(通政大夫)의 품계에 올랐다.
[위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오재 바로 앞에는 능성 구씨 재실인 구호재(龜湖齋)가 자리잡고 있다.
[형태]
경오재는 솟을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경오재 정당(正堂)이 있고, 좌측에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아랫채가 자리 잡고 있다. 솟을삼문의 좌측 칸은 화장실이고, 우측 칸은 온돌방이다. 경오재 외곽에는 방형으로 토석담을 쌓았다. 중심 건물인 경오재 정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ㄱ’자형 건물로 정면 기둥 사이에만 소로를 사용하여 수장하고 둥근 기둥을 사용하였다.
[현황]
경오재 정당은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온돌방을 두고, 우측 온돌방 앞에 누마루 꾸민 ‘ㄱ’자형이다. 대청은 우물마루이고, 누마루는 대청보다 40㎝ 정도 높으며 바닥에는 장마루를 깔았다. 방 앞에는 두 짝의 띠살문을, 대청과 방 사이에는 네 짝의 분합문을 달아 놓았다. 기둥은 정면에만 원주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각주를 사용하였다. 마루 앞에 두 짝의 미서기 유리문을 달아 내부를 폐쇄하였다. 기단은 두벌대 장대석 기단으로 높이는 45㎝ 정도이며, 원형으로 다듬은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워 5량가의 상부 가구를 지지하도록 했다. 기둥머리를 사갈 틀어 창방을 걸고, 그 위에 주두를 놓아 대들보와 처마도리 받침 장여를 십자로 결구했으며, 대들보 등을 따내고 처마도리를 올린 다음 서까래를 걸었다. 상부 구조는 5량가로,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놓아 종보를 올리고, 종보 중앙에 원형 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