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556
한자 白紙墨書妙法蓮華經
이칭/별칭 『법화경』 절본 사본
분야 종교/불교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415년연표보기 - 백지묵서『묘법연화경』 필사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백지묵서『묘법연화경』 보물 제278호 지정
소장처 불교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견지동 45]
소장처 내소사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지도보기
성격 불서|사경
간행자 유근 처 이씨 부인
권책 7권 7첩
규격 36×14㎝
권수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278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 소유의 『묘법연화경』을 필사한 사경.

[개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법화경(法華經)』이라고도 한다. 『묘법연화경』은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본 경전이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사상의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나라에서 유통된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이다.

[편찬/간행 경위]

백지묵서『묘법연화경』 은 말미에 있는 발문으로 보아 1415년(태종 15) 이씨 부인이 남편 유근(柳謹)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제작한 사경(寫經)[후세에 전하거나 축복을 받기 위하여 베낀 경전]이다.

[형태/서지]

내소사(來蘇寺) 소유의 백지묵서『묘법연화경』(白紙墨書妙法蓮華經)은 7권 7첩의 절본(折本) 형태로 된 필사본이다. 각 첩은 마치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접었을 때의 크기는 36×14㎝이다. 권수제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다. 표지는 감지[감색으로 물들인 종이]에 금니[금박의 가루로 그림이나 글씨를 쓰는 데 쓰임]로 테두리를 두르고 테두리 안에 4매의 연화문을 배치한 후 그 연화문 안에 책 이름을 써 넣었다. 내소사에 소장되어 있다가 현재는 서울 조계사 경내의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구성/내용]

제1책에는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부처님과 권속들을 섬세하고 정교한 필선과 능숙한 솜씨로 그려낸 변상도(變相圖)가 금색으로 그려져 있다. 이후 『묘법연화경』 28품의 내용을 7첩의 흰 종이에 먹으로 옮겨 써 내려갔다. 글씨는 한 면에 6행씩으로 한 행에 17~19자의 행당 자수는 일정치 않다.

[의의와 평가]

7권 7첩과 함께 포갑(包匣), 화려한 자수를 넣은 사경 덮개까지 온전히 남아 있다. 사경 덮개는 첩마다 색을 달리해서 천에 섬세하게 자수를 넣었다.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에 비하여 글씨 솜씨는 떨어지지만 정성을 들여 만든 보기 드문 작품이다. 건실한 필치가 돋보이는 이 백지묵서『묘법연화경』은 조선 시대 초기의 전적으로 완전하게 보존된 보기 드문 사경이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78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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