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고려 시대에 고구현(高丘縣)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백제 때 우견현(牛見縣)이었고, 통일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 목우현(牧牛縣)으로 고쳐서 이산군현(伊山郡縣)이 되었다가, 고려 전기에 고구로 고쳤다. 고려 태조 때 몽웅역(夢熊驛)의 한씨 성을 가진 이가 큰 공이 있어 대광의 작호를 내렸는데, 이와...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봉생리 봉산마을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던 우물 제사. 봉산 정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봉생리 우물에서 봉산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정제(井祭)를 지내기 위해서 마을에서는 며칠 전부터 우물을 청소한다. 우물을 바닥까지 깨끗이 청소한 후에는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금하기 위해 왼새끼로 금줄을 꼬아...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봉산리(鳳山里)의 ‘봉’자와 생천리(生川里)의 ‘생’자를 따서 봉생리(鳳生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쳔[生川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봉생리는 조선 시대에 홍주목 고북면 생천리와 창리(倉里)로, 1895년 행정 구역 구역 개편에서 해미군 하도면 생천리와 창리로 되...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내에 백자 가마터가 있었을 것으로 추축되는 사기점(沙器店)이 있었으므로 사기소(沙器所), 사기포(沙器浦) 또는 사기리(沙器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사리소[沙器所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1895년 사기소리(沙器所里)와 청동(淸洞)으로 분할되기 전의 사기리는 64가구에 176명이 사는 제법 큰 마을이...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한가운데에 느티나무가 있어 여름철이면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더위를 식히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에 마을 이름도 이 정자나무에서 유래되어 정자리(亭子里)라 부르게 되었다. 예전에 양질의 금광이 있었다 하여 양금리라고도 부른다. 조선 시대에 홍주목 고북면 중기리, 신기리였으며, 1895년의 행정 구역 개편에서 해미군...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정자리에 있는 선돌. 서산시 고북면 소재지에서 국도 29호선을 따라 홍성 방면으로 1.5㎞ 가면 서쪽으로 정자리와 봉생리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정자리 선돌은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4㎞ 거리에 있는 서해안 청소년 수련원의 맞은편 제7일 안식일교회 옆 공터에 위치한다. 원래 2기였으나, 1기는 쓰러져 땅속에 묻혀 있고 현재 1기만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