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AB지구방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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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류로 운반된 점토, 실트, 모래 등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형. 간석지는 밀물 때 해수면 아래로 잠기고 썰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는 해안 퇴적 지형으로, 완만한 지형 경사와 풍부한 부유물이 공급되는 연안 환경, 그리고 조차가 큰 환경에서 잘 발달한다. 우리나라의 황해안과 남해안은 조차가 크고 수심이 얕으며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아 간석지가 발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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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서산 지역의 근현대사는 개항기,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의 시기로 나누어서 살펴 볼 수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궁벽했던 서산에도 개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되었다. 국가 권력의 해체 과정에서 관료들의 수탈과 약탈이 빈번했고, 대외 무역의 확대에 힘입어 만석꾼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다. 인근 태안군 환동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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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인간의 경제 활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이다. 농업은 유기적인 생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토지와 기후 등 자연 조건에 크게 좌우되며 그 방법과 내용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충청남도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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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축조되어 있는 인공 제방 시설. 방조제는 용수 확보, 해수 피해 방지, 간척에 의한 농경지 확보, 산업 단지 조성, 육로 단축, 관광 개발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축조한다. 서산 지역의 방조제는 대부분 소규모 농지조성을 위한 간척 사업의 일환으로 축조되었으며, 대부분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2011년 현재 서산시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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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안쪽 창리 해안에 위치한 포구. 창리포구는 부석면의 남쪽 끝 해안에 위치한다. 동·서·남 3면은 천수만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태안군 남면, 남쪽으로는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다. 창리에 속한 자연 마을은 창말·목말·구장터 등이 있고, 부속 도서로 대섬·쏘아섬·닭섬·검조도·시루섬·토끼섬 등을 거느리고 있다. 창리포구는 본래 서산군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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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와 창리에 있는 방조제. 서산AB지구방조제는 국토의 확장과 간척 농지조성, 식량 증산 및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에 의한 수입 대체와 소득 증대로 국민 생활을 향상시키고 수자원을 확보할 목적으로 한 서산AB지구 간척사업의 일환으로 축조되었다. 서산AB지구 간척사업은 1970년대 중동에 나가 있던 (주)현대건설이 장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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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물고기나 해조류 등을 전문적으로 기르는 곳. 1956년 천수만 간석지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등에 소규모의 양식장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굴, 바지락, 김 등 세 종류만 양식하였다. 이후 수역에 따라 양식장이 폐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80년 천수만 내의 양식장 면적은 약 2,840㏊로 1956년에 비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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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청남도 서산의 역사와 문화. 한반도의 중서남부에 돌출한 태안반도에 자리한 서산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선진 문물이 해양을 통해 충청 내륙 지방으로 전달되는 관문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으며, 법인국사 탄문, 정인경(鄭仁卿)[1237~1305], 유숙(柳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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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소금을 만들기 위하여 바닷물을 끌어 들여 논처럼 만든 곳. 대산반도와 이원반도로 둘러싸인 가로림만은 천수만 연안과 같이 염전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대산반도의 북단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화곡리, 오지리 일대에는 조선 시대부터 자염(煮鹽)[원주민들은 화염(火鹽)이라고 함] 생산이 성하였고, 그 후 천일제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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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포구.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 일대는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왜현리(倭懸里)였으며 왜구의 침입이 잦아서 조선 태종 때 도비산에서 강무(講武)[왕의 친림 하에 실시하는 군사 훈련]를 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수군의 배를 매어 두던 주사창이 있어서 주사창리라 불렸던 곳으로 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음력 정월 초사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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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휴게소. 천수만은 매년 300여 종에 하루 최대 40여 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세계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간척 지구의 중앙에 휴게소를 설치하여 운영하다가 2008년에 천수만 철새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천수만 철새휴게소에는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수만 겨울철새학교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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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서산 지역도 커다란 정치적 변화에 직면하였다. 일제 강점기 ‘유지(有志) 명부’에 올라 있었던 주요 인물들과 ‘요주의·요시찰인 명부’에 올라있던 사람들의 정치적 지위가 갑작스럽게 뒤바뀌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이른바 ‘당국신용(當局信用)’을 가진 지방 유지들은 ‘친일파’나 ‘반민족 행위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