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의 옛 시조(市鳥)로, 우리나라에 사는 텃새. 1971년에 한국의 나라 새 선정을 위한 공모에서 ‘나라 새’로 선정된 후 우체국의 상징, 대전광역시의 상징 새 등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송전 시설에 지은 둥지 때문에 정전 사고가 빈번하고, 농작물 및 과수원에 피해를 입혀 일부 지역에서는 까치를 유해 조류로 분류하여 구제(驅除)하고 있다. 까...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속. 칠석은 세시 풍속의 하나로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烏鵲橋)에서 만나는 날이다. 7월은 김매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농사일이 마무리 되는 시기이다. 또 1년 중 가장 무더운 계절이기 때문에 밖에서 일하기도 매우 어려운 때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농사꾼들도 쉬엄쉬엄 일을 하기 마련이어서 마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