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가창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북단, 즉 이천시 마장면·호법면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명칭유래]

가창리는 1914년 붙여진 이름으로, 가곡과 신창(新倉)에서 각각 한 자씩 따서 가창리라 하였다. 가곡은 사람들이 순박하고 부지런하므로 인근에서 일을 많이 하는 마을이라 하여, ‘농사지을 가[稼]’ 자를 붙여 가골·가곡이 되었다. 신창은 옛날 환곡미를 관장하던 창[倉]의 남쪽에 새로 된 마을이라 붙여진 명칭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죽산군 근삼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가곡리·내창리와 양지군 박곡면 신창리 일부를 병합하여 가창리라 하여 용인시 외사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3월 1일 외사면이 백암면으로 개칭되고, 2005년 10월 31일 용인시 처인구가 개청되면서 가창리는 현재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과 동쪽의 이천시와의 경계에는 소학산[309.3m]·뒷동굴산[222.7m]·봉의산이 솟아 있고, 서쪽 역시 예부터 수정이 많이 나는 산으로 유명한 수정산[325m]이 솟아 있어 산지를 이룬다. 그 사이의 저지를 가창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충적지를 형성하여 답작 지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북단에 위치한 가창리는 면적은 5.201㎢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46세대에 주민 548명(남자 286명, 여자 262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으로 지방도 325호선과 군도 19호선이 마을 한복판을 관통하고 있다.

주요 자연 부락으로는 가곡·신창·내창·구백암·두평이 있고, 산으로는 수정산·뒷동골산·봉의산·작두산 등이 있다. 병풍바위·멍석바위·굴바위·가마바위·다락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가 마을에 산재한다.

주요 기관으로는 수정초등학교·경기농원·학사골농장·신성농장 등이 있고, 향토문화유적으로는 남자미륵·정원사·수창사·용화사 등이 있다. 구백암마을에 관개용 저수지인 구백암저수지가 있고, 옛날에는 배가미장이 섰다가 백암리로 옮겨 갔는데 현재는 쇠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