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에 있는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소속 교당.

[개설]

원불교는 박중빈이 개창한 민족 종교로 일원상(一圓相)을 믿음의 대상으로 하고, 모든 종파의 장점을 취하여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를 주창하며 각자 직업에 종사하면서 교화 사업을 한다.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에 속해 있는 여천교당 또한 원불교의 교의를 여수 지역에 전하기 위하여 교도들의 협력으로 설립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설립목적]

원불교 여천교당은 여수교당 4대 박정묵 교도가 원불교를 여천 지역에 널리 알릴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84년 초대 정하익 교무가 여천군 쌍봉면 학용리 43-9번지 2층 건물을 임대하여 여천선교소로 문을 열었다. 1985년 최준근 교도의 후원으로 학동 10-9번지[학동북2길 8-11]에 대지를 매입하여 여천교당을 설립하였다. 2004년 5대 이법전 교무가 부임하여 건물 증축과 개축으로 교화 터전을 새로이 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원불교 교법을 강론·강설·강의하고 훈련하며, 신앙과 수행을 촉진하기 위하여 교무와 교도가 함께 모여 법회를 열고 있다. 정례법회로 일반법회, 학생법회, 어린이법회 등이 개설되어 있다. 매월 1일에는 월초기도, 15일에는 보은기도를 하고 있다.

2008년 현재 새로운 교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사업으로 교당 부지 마련을 위한 기금 모으기를 펼치고 있으며, 중앙총부의 교화 방침에 따라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화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활동사항]

원불교 여천교당은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였으나 교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교도들의 교리 향상 및 신앙심과 수행심을 키우는 데 힘을 쓰며, 연원교당인 여수교당과 연계하여 여수원음합창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석맞이 바자회에도 힘을 모으는 등 서서히 활동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교도 108명, 신도 324명이 있다. 교도들은 5개 교화단으로 편성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