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있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율정동 유물 산포지는 두 곳에서 확인되었다. 한 곳은 천보초등학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묘목장 주변 일대이고, 다른 한 곳은 천보초등학교 좌측 가구 공장 진입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 북동쪽으로 800m 떨어진 공동묘지 주변 경작지 일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5년 (재)고려문화재연구원에서 양주 옥정 택지 개발 예정 지구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면서 고려 및 조선 시대의 생활 유물 등이 확인 보고되었다. 2006년에는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출토 유물]

능선의 산사면과 경작지에 원삼국 시대의 민무늬 토기 조각과 연질 토기 조각들이, 고려 및 조선 시대의 도기 조각과 자기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율정동 유물 산포지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거나 택지 개발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주로 조선 시대의 생활 유물이 발견되었지만, 삼국 시대의 유물도 채집되고 있으며 입지 조건도 좋아 일찍부터 율정동 유물 산포지 일대가 삶의 터전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부근에 분묘 유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