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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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邊里-城隍木 |
영어의미역 | Village Guardian Tree of Bongsudong Village in Jukbyeon-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87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도현 |
성격 | 성황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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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조선시대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87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목.
[개설]
마을에는 제당이 2곳 있는데, 하나는 숫성황신을 모시는 향나무 성황당이고, 다른 하나는 바닷가 배 대는 곳 앞에 있는 암성황신을 모시는 성황당이며 당집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위치]
죽변리 봉수동 성황목인 향나무는 봉수동 마을회관 옆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성황목 주변에 시멘트 블록으로 장방형 담장을 두르고 바닥은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나무는 바닥에서 3줄기로 크게 뻗어 나와 지탱하고 있다. 제단 좌측 바닥에는 항아리를 묻어두었는데, 이는 성황제사 후 음식을 조금씩 떼어 객구 물림하는 제반 헌식용 단지이다.
[의례]
죽변3리 봉수동에서 올리는 마을 제사를 고신제라고 하는데, 1년에 두 차례 지낸다. 매년 정월 16일 자시와 10월 보름 아침 6~7시에 지낸다. 마을에서 지내는 고신제는 마을 이장이 주도하며, 3년에 한 번 하는 별신제는 어촌계에서 주관한다. 도가댁에서 제수를 준비하여 할아버지 성황당에서 먼저 고신제를 지낸 후 별도로 준비한 제물을 가지고 할머니 성황당에서 다시 지낸다. 제수와 진행하는 절차는 인근 마을과 유사하다.
마을에서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배를 처음 진수하거나 고기가 잘 안 잡힐 때 뱃고사를 지내는데, 지내는 순서는 좋은 날을 받아서 할아버지당, 할머니당, 개인 배 순으로 지낸다. 한 곳의 당에만 갈 경우 주로 할머니 성황당에서 정성을 드린 후 배에 가서 지낸다. 이때 성황당에 가서 정성을 드리는 것을 개인이 ‘당제사 지낸다’라고 표현한다. 뱃고사를 지낼 때 준비하는 제수는 주로 메·채국[콩나물·무]·육탕·술·포 등이다.
[현황]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봉수동에서는 3년 도리로 홀수 해에 마을의 안과태평을 위해 어촌계 주관으로 굿을 하는데, 최근에는 지난 2007년 음력 10월 15~16일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