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청호리에 있는 천주교 안동 교구 안계 성당 소속의 공소 신유교난(辛酉敎難)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사학징의(邪學懲義)』에 따르면 1801년 경상도로 귀양 온 56명의 신자 가운데 강성철(姜成喆)이 의성에서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의성군 안사면 쌍호동에는 서울에서 천주교를 믿다가 박해를 받아 이곳으로 피난 온 것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