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만장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삼층 석탑. 만장사(卍長寺)는 본래 화장사(花長寺)라고 불렸지만 주변에서 ‘만(卍)’자명의 기와편이 발견되면서 ‘만장사’로 고쳐 부르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절의 이름이 ‘안장사(安長寺)’라고 전하고 있다. 1999년 1월 현 주지인 대관(大觀)이 불사를 일으키면서, 암자 뒤쪽에 묻혀 있는 석조 여래 좌상과 대좌,...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에 있는 산성 유적. 화장산성은 『경상도읍지』와 『영남읍지』의 내용에 보이는 바와 같이 임진왜란 초기인 1592년 왜장(倭將) 가토 키요마사[加藤淸正]가 비안현을 점령했지만, 천연의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이 화장산성은 끝내 점령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비안현의 각종 문서들을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화장(花藏)’이라는 이름의 붙여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