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에 있는 신주못의 명칭 유래 이야기. 고목나무를 신주로 모시고 100일 기도를 드린 끝에 얻은 아들을 잃고, 그 목을 던진 못이 바로 신주못이다. 못의 이름이 유래하게 된 사연을 담고 있는 지명 유래 전설이면서, 광포 전설인 아기장수 설화의 한 변이형이다. 1971년 유증선이 편저한 『영남의 전설』에 「신주못」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영남의 전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