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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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목자놀이,포도 따먹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집필자 | 강성복 |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돌을 차면서 하는 놀이.
[개설]
뒷목차기는 운동장이나 공터에 여러 개의 칸을 그려 놓고 아이들이 ‘목자’로 불리는 작은 돌을 앙감질로 차면서 놀이판을 통과하는 민속놀이이다. 마을에 따라서 이를 ‘목자놀이’, ‘포도 따먹기’ 등이라고도 일컫는다. 뒷목차기는 남녀 아이들이 모두 할 수 있지만 주로 여자아이들이 많이 즐기는 놀이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의 도구는 ‘목자’로 불리는 작은 돌이다. 이 돌은 일정한 크기나 규격이 없고 단지 매끈하고 납작한 돌멩이를 말한다. 놀이를 하는 장소는 운동장이나 넓은 마당 등이면 된다.
[놀이 방법]
뒷목차기는 2~3명씩 편을 갈라서 할 수도 있지만 대개는 3~4명이 개인 놀이로 행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뒷목차기를 하려면 먼저 땅바닥에 직사각형의 놀이판을 그린 다음 그 속을 다시 12~24칸으로 나눈다. 그리고 순서를 정하여 1등부터 차례로 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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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에서 전승되는 뒷목차기의 방법은 놀이를 하는 아이가 위의 그림과 같이 가, 나에 왼발과 오른발을 각각 놓고 뒤로 돌아선 다음 목자를 머리 위로 던진다. 이때 목자가 놀이판을 벗어나거나 선에 닿으면 실격이 되고, 1~12칸[혹은 24칸] 중 어느 곳에 떨어지면 목자가 들어간 칸에 표시를 하고 1번부터 12번까지 앙감질로 통과한다. 이때 자기의 목자가 떨어진 칸은 모둠발로 들어가서 쉴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의 표시가 된 칸은 앙감질로 뛰어넘어야 한다. 모든 칸을 통과하면 다시 출발선에서 처음과 같이 목자를 던져 동일한 방법으로 놀이를 한다. 다만 던진 목자가 자기의 칸이나 상대의 칸에 들어가면 실격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놀이를 해서 12칸을 모두 채우면 누구의 칸이 많고 적은지를 놓고 승부를 가린다.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야당리에서는 15개의 칸을 그려 놓고 목자를 던지며 놀이를 하는데, 이 마을에서는 뒷목차기를 속칭 ‘포도 따먹기’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