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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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집필자 | 임승범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즐기던 민속놀이.
길쌈놀이는 서산 지역을 비롯한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지에서 음력 7월~8월 사이에 부녀자들이 삼을 삼으면서 노래도 부르면서 흥겹게 일하는 형태의 놀이이다. 추석 전후에는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서 삼을 삼을 때 노래를 부르며 흥겹게 일한다. 이때 길쌈내기를 하는데, 진 사람은 맛있는 요리를 장만하여 흥겨운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서산 지역에서 언제부터 길쌈을 했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이미 조선 초기의 문신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시에 길쌈놀이가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이 전통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민요를 부르면서 노동의 피로를 풀기도 하였고, 길쌈을 마치고 나서 잔치를 벌이기도 하였다.
의복 제작 기술의 발달에 따라서 현재 집안에서 길쌈을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길쌈놀이 등의 풍속도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