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서 면민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사.

[개설]

부성산 산신제는 12월 31일 부성산에서 면민 화합과 건강, 풍년, 무사태평, 면정의 발전 등을 위하여 지곡면에서 지내는 공동 제의 겸 새해맞이 행사이다. 부성산은 지곡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지곡면뿐만 아니라 인근의 성연면, 대산면, 팔봉면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신제는 지곡면 향토 문화를 사랑하는 인사들이 제안하였으며, 이후 서산시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제관은 5명으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 집사 등이다. 제관으로 선출되면 특별한 금기 사항은 없지만, 면민을 대표하기 때문에 스스로 몸과 마음을 삼간다. 2006년 당시 초헌관은 서산시장이 맡았으며, 2007년에는 지곡면장이 초헌관을 하였다. 제비는 서산시의 지원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삼색실과 시루떡, 술 등을 준비한다.

[절차]

부성산 산신제의 진행은 유교식 절차에 따라 분향재배→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음복 등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연원 및 변천]

부성산 산신제는 일반적인 마을 단위의 제의와 달리 지곡면 차원에서 새롭게 태어난 공동 제의이다. 2006년 12월 31일을 시작으로 산신제가 거행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면면의 화합과 건강, 면정의 발전을 기원한다. 2007년부터 새해맞이와 산신제를 겸하는 문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축문]

「2007년도 축문」

단군기원(檀君紀元) 사천삼백사십년(四千三百四十年) 세차(歲次) 정해(丁亥) 신정(新正) 원단(元旦) 을미(乙未)

지곡(地谷) 면장(面長) ○○○ 감소고우(敢昭告于) 부성산신(富城山神) 복유존령(伏惟尊靈) 국태민안(國泰民安) 시화연풍(時和年豐) 주민총화(住民總和) 안과태평(安過太平) 자치정일(玆値定日) 소원기도(訴願祈禱) 신기보우(神其保佑) 명찰조화(明察照化) 성취만당(成就萬堂) 근이(謹以) 주과포육(酒果脯肉) 약천미성(略薦微誠) 경신세사(敬神歲事) 상향(尙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