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시민의 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제의.

[개설]

서산시민 만사형통기원제는 2007년부터 서산시 부춘산 시민공원에서 서산시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며 (사)전통민속보존회 서산지부가 주최하여 지내오는 대동 의례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지역 무속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앉은굿의 형태와 경기 등 타 지역의 영향을 받은 선굿의 요소가 복합되어 진행된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부정풀이 독경, 소지 올리기, 대감놀이, 어울림 한마당에서 제물 나누어 주기 등으로 진행된다.

[절차]

서산시민 만사형통기원제는 유교식 제사와 무속식 굿으로 구성된다. 유교식 제사로는 서산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기관장들 일부 인사가 참여하여 삼헌관의 역할을 한다. 이어서 무속식 굿 형태로 진행되는데, 우선 앉은굿을 하는 독경 법사가 주위의 부정을 물리는 「부정경」을 독송 후에 시민들의 무사태평과 소망을 담은 소지를 올려 준다. 그 후에 대감놀이 등 선굿 무속 의례가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누어 주며 대동 한마당을 벌이는 것으로 진행된다.

[현황]

서산시민 만사형통기원제는 서산 지역의 전통 무속 문화인 앉은굿을 전승하는 법사 및 보살들이 주최하여 2007년부터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의 안녕과 태평을 바라는 행사이다. 만사형통기원제 날짜는 해마다 일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 가을[9~11월]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