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황토밭에서 재배되는 쪽파.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동양 재래의 쪽파는 중국에서 전래되어 각 지역에서 선발과 도태를 거쳐 토착화된 품종이다. 쪽파가 자라기에 적정한 온도는 15~20℃이고, 저온에 강하며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저온 피해는 거의 없다. 쪽파 재배 방법으로는 시설 재배, 터널 재배, 노지 재배, 억제 재배 등이 있다. 한여름에도 땅 온도를 낮춰 주면 생육할 수 있고, 파종 후 40일 정도면 출하하여 1년에 몇 차례씩 재배할 수 있다. 서산 황토쪽파는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서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0년 기준으로 서산시의 600여 농가가 100만 여㎡에 서산 황토쪽파를 재배 중이며, 봄부터 늦가을까지 3~4회에 걸쳐 출하된다. 서산 황토쪽파는 주로 서울의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도매를 통하여 매매되고 있다. 4㎏ 한 단 기준으로 통상 2,000~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2010년에는 폭염 등 기후 이상으로 채소 값이 급등해 3,500원을 초과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