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원예 농가 협동조합.

[설립 목적]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은 과수·원예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익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57년 11월 27일 서산군 원예협동조합으로 설립되었으며, 1971년 8월 15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 가입하였다. 1984년 6월 14일 서산군 서산읍 동문리 311-2번지[현 서산시 동문동]로 신축 이전하였고, 1989년 2월 28일 서산원예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농림수산부고시 제89-15호에 의거 정관 변경]하였다. 1990년 7월 20일 서산시 동문동 289-3번지로 농협 농산물 종합 시설을 신축 이전하였고, 7월 27일부터 신용 사업 업무를 개시하였다.

1999년 8월 2일 서산시 잠홍동 568번지로 종합 시설 및 농산물 공판장을 신축 이전하였다. 2005년 2월 1일 농산물 공판장 지소를 지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09년 2월 25일 서령지점을 개점하였다. 2010년 11월 4일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과 합병을 위한 양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였고, 2011년 4월 1일 서산원예농업협동조합이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을 흡수 합병하여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은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 지역의 과수·원예 농가를 위해서 농산물 판매, 영농 및 생활 자재 구입 등을 담당하고, 필요 자금의 조달과 운용 등 가입 조합원의 경제적 활동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농가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 상품을 제공하고, 신용 담보 및 기업 대출을 시행하며, 보장성, 저축성, 연금 보험 등 공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1999년 공판장 개설을 통하여 신장한 판매 사업은 연간 150억 원 이상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농업인 실익을 우선으로 하는 산지 공판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현황]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은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을 흡수 합병하여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으로 영업권을 확대시켰으며, 서산원예농업협동조합의 1,050명[0.70㎢]과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의 300명[0.30㎢]의 조합원을 합쳐 1,350명[1㎢]의 중견 조합이 되었다. 서산시 동문동 본점의 경제사업소와 팔봉창고, 서령지점, 공판장지점, 홍성지점 등 3개의 지점으로 편제되어 있다. 서산시 잠홍동에 있는 농협 공판장은 경매장, 저온 저장고, 오물 처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의와 평가]

농협중앙회의 부실 조합 합병 권고에 의해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을 흡수·합병하고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새롭게 출범한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은 합병 조건으로 농림수산부에서 5년간 20억 원, 농협중앙회에서 7년간 50억 원 등 모두 70억 원의 경영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받게 되어 조합의 발전과 수익률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수·합병에 따라 그동안 규모가 작아 지원받을 수 없었던 FTA 극복 지원 자금 및 원예 현대화 사업 등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서산 지역 조합원들은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의 부실을 떠안은 만큼, 출자금 배당 이익이 줄어들고 조합에서 운영해 오던 영농 자재 지원 등이 크게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