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진주. 호는 지산(芝山). 할아버지는 정윤표(鄭允彪)이고, 아버지는 판서를 지낸 정건(鄭騫)이다.
[활동 사항]
정홍인(鄭弘仁)은 서산 지공(芝公)에서 출생하여 지산이라는 호를 썼다. 광해군[재위 1609~1622] 때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인조 때 이조참판을 지냈으며,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임금을 호종하여 남한산성으로 피란을 떠났다. 이듬해 삼전도에서 조선과 청의 화의가 성립되자 정온(鄭縕)과 함께 덕유산으로 들어가 초가를 짓고 은거하였다.
[묘소]
『서산군지』에 따르면, 정홍인은 죽어서 서산시 지곡면 대요2리대조곶(大鳥串)으로 귀장(歸葬)되었다고 한다.